안성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해당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7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4년 하반기(7월~12월)에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안성시가 대신 부담하게 된다. 이자는 신청자의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며, 지원 내역은 오는 6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성시청 미래교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5월 9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건에 한해 유효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
성남시 신흥2동 관내 버스정류장 4곳의 명칭이 오는 18일부터 변경된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단지 입주 이후 제기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류장 명칭 변경은 산성역자이푸르지오 4500세대 입주가 마무리된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 위치 안내 혼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군수 성남시의원은 민원을 수렴해 성남시청 버스시설팀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 변경되는 정류장 명칭은 다음과 같다. 기존 '성남초교사거리'는 '성남초교사거리.산성역자이1단지'로,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은 '수정구청.포레스티아서문.산성역자이2단지'로 변경된다. '성남혜은학교.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성남혜은학교.산성역자이3단지'로, '산성동행정복지센터'는 '산성동행정복지센터.산성역자이4단지'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정류장 명칭에 대단지명을 명확히 추가해, 버스 이용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위치 안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군수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변경된 정류장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해 두드림 상상극장과 체험행사를 기획해 운영한다. 10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지난 6일 '지구의 날 1탄 두드림 상상극장'에 이어 오는 19일 '지구의 날 2탄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열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서는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를 주제로 자전거발전기와 캐릭터 풍선, 줄여라! 온실가스, 기후행동 젠가 등 3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구의 날 3탄 두드림 상상극장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인형극단 콜럼버스의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한 번쯤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시 섬유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중견 패션기업 던필드그룹이 상생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소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에서는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과 소공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 전략, 신규 시장 진출 방안,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공정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소공인들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논의였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성남 소공인 교류회'에서 출발했다. 당시 서순희 회장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유통망과 사업 경험을 소공인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를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후속 논의를 이어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중견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순희 회장도 "지역 소공인과의 협력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성남상공회의소와 ㈜매경비즈가 공동 주최한 '제7기 매일경제-성남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8일 오후 6시 30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임상균 ㈜매경비즈 대표이사, 이종근 매경 6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제7기 신입 원우 31명과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정아영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만찬과 환영사, 격려사에 이어 2부에서는 수강 안내와 신입 원우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정영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리더들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균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과 기관 리더들의 경험과 식견을 넓히기 위한 자리"라며 "챗GPT가 제시한 사자성어 '인내외양(忍耐外襄)'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이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총 21주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분당차여성병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이 소아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함께 연구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지난 8일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과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도착 전 단계부터 소아응급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까지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 소아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며 구급대원 전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응급 대응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개선, 구급대원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향상 등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전국에서 이송되는 소아 환자를 돌보는 경험을 살려,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안성경찰서가 9일 오전 백성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성경찰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백성초 교직원 등 약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캠페인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제한속도 준수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 대상 방어보행 교육 등 실천 중심의 홍보가 이뤄졌다. 또한 학교 주변의 신호등, 방호울타리,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매일같이 헌신해주시는 협력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신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2022년 6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2월 준공을 마쳤다. 이후 3월 24일부터는 새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새 청사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17.06㎡)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민원실이,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소통
인천시가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체질을 바꾸고 지역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산업AX 실행 거점으로 자리 잡은 ‘자유로운 인공지능 놀이터(AI Playground) 인천 조성 사업’을 올해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단순한 인공지능 기술 보급을 넘어 인공지능 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가명 정보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인공지능 융복합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였던 44곳을 초과한 59곳의 기업을 지원하고, 54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또 143명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80곳의 기업 지원, 100여 명의 인재 양성, 200여 명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인천시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와 협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대학들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4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교육부와 시 예산, 대학 자체 부담금을 포함해 325억 원을 투입한다.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과 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특화를 통한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교양 과목으로 신설하고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인하대는 칩렛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 연구소 간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체 현장과 유사한 환경 실습 교육 및 멘토링을 받는 프로젝트를 신설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반도 마련한다. 지역 내 반도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7%에 달한다. 신기술 발전으로 10년 이내에 메모리 시스템과 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