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응급처치를 배우셔야 합니다” 김포소방서가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모시고 ‘화재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소방서가 실시한 이번 교육은 연령대별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봄철 산불조심 홍보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 예방 교육▲공동주택 완강기·대피공간 등 피난시설 점검 및 사용법 안내▲화재 시 정확한 119 신고 요령▲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마네킹 활용한 실습▲아파트 단지별 대피계획 세우기 홍보 등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직접 실습을 해보니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공 서장은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김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인천해경이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 구역 순찰을 집중 강화한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기온이 올라 해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경은 우선 출입통게구역 알림판 설치 여부와 인명구조함의 배치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와 협업해 야간을 포함한 취약시간대에 드론을 활용한 갯벌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출입통제구역은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분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주의보 이상 기상 특보가 발표돼도 효력이 발휘된다. 이를 위반한다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해경은 해당 지역은 고립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이 높아 지난 2001년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연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구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거나 물때를 확인하고 휴대폰 전화 알림 설정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기상이 좋지 않거나 야간이라면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주점 업주에게 수면진정제인 ‘졸피뎀’을 먹여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4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 윤이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49)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인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서 업주 B씨(66)와 술을 마시던 중 졸피뎀 성분 약품을 먹인 뒤 2180만 원 상당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약품을 술잔에 넣었다. 이후 B씨가 항거 불능상태에 이르자 목걸이, 반지, 현금 등을 빼앗았다. A씨는 6차례 동종 실형 전과를 포함해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특수강도미수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형의 집행을 종료한 2023년 8월로부터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 사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신한 피해자를 방치해 낙상케 하는 등 금전 피해 외에도 상당한 신체·정신적 추가 피해를 발생케 했다”며 “피해자에게 가환부 된 1500만 원 상당의 금팔찌 외에는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희귀병 진단을 받은 후 치료비 등 문제로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에서
파주시는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해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가스열펌프 냉난방기는 LNG 또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동력 냉난방 시스템으로, 시설 가동 시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대기환경 개선 및 가스열펌프 운영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90%까지 저감장치 부착비용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 냉난방기를 설치 운영하는 시설중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기배출시설 신고를 완료한 사업장 및 기관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 및 기관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여,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오는 25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가스열펌프에 환경부 인증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 신고 의무대상에서 제외되어 운영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생활 주변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가스열펌프 운영자는 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인천시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가정폭력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가정폭력 피해자지원 특화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치료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현장상담’으로 구성돼 있다.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와 자녀까지 포함하는 가족 단위 치료를 통해 실질적인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가족치료 지원사업은 상담 횟수를 기존(15회)보다 늘려 최대 20회까지 제공한다. 심리검사부터 상담, 가족 치유 캠프까지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33가구 95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기록했으며, 성인의 스트레스 지수도 10.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찾아가는 현장상담도 상담소 수를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야간·주말 상담 체계를 새롭게 도입해 시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2472건의 현장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상담에서 소외됐던 이주여성들에게도 손을 내민다. 연수구 등 고려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는 이주여성을
인천시가 올해 12월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타이머콕 보급’과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두 가지로 나눠 지원한다. 타이머콕은 가스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 설치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억 900만 원의 전액 시비를 투입해 1970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치매환자·장애인 등 가스 사고에 취약한 가구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45%, 시비 22.5%, 군·구비 22.5%, 자부담 10%씩 모두 8800만 원이 투입된다. 다만 가구당 약 3만 원의 자부담이 필요하다. 두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와의 위탁을 통해 추진된다. 타이머콕 신청은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설개선 신청은 해당 군·구청에서 가능하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가스 사고는 시설 미비나 한순간의 부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2025 경기도 우수축제 발굴 및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도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포천시 대표 가을 축제인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기획력과 지역성, 콘텐츠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명성산 억새 군락지와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자연 속 감성 콘텐츠를 선보이며, 계절의 정취가 어우리진 수도권 대표 가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축제는 ‘억새게 운수 좋은 축제’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이 치유와 행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인 행사장인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펼쳐지며, 억새 카니발 퍼레이드, 미션 트레킹, 버스킹 프로포즈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맞아 수상 불꽃 드론쇼, 포크 댄스 경연대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또한, 산정리 주민이 개발한 ‘산정공화국 캐릭터’를 체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대학 체육계열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종목 마스터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대학 체육계열 학과 실기 종목의 적응력을 높이고, 스마트 기반 측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분석할 수 있도록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체육교육과정 특성화 학급을 운영하는 진건고등학교와 협력해 진행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관내 23개교와 관외 6개교에서 200여 명의 고등학생과 5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했으며, 구리남양주 체육활성화지원단과 체육교과 진학 지도 교사들이 측정과 진행을 맡아,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측정 종목은 디지털 기반 기기를 활용해 ▲제자리 멀리뛰기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메디신볼 던지기 ▲배근력 5종으로 구성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실기 종목별 지도와 함께, 학생부 종합 전형을 활용한 체육계열 학과 입학 컨설팅도 제공해 실질적인 진학 지원이 되도록 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실기 종목 마스터 페스티벌이 체육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
한국마사회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및 6개 사행산업기관과 함께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불법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마사회와 사감위 외에도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청도공영사업공사, ㈜동행복권,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동 참여했다. ▲ 불법도박의 폐해 홍보 ▲ 불법도박 근절 서약 ▲ O/X 퀴즈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이번 캠페인은 강원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민 참여형 활동을 통해 건전 레저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건전 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니즈를 들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감위 및 사행산업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도박 예방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주시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사태봉산 일대에서 잇따르는 산불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철저한 예방 활동 실천을 위해 봄철 ‘산불 발생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속출하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의식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참석자들을 지역주민들과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 등산로 주요 지점에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과 산림 내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등산객들의 산불 예방 실천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박효근 곤지암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원들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 보호와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덕균 곤지암읍 읍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에서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