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우울증으로 인해 정리 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행복한 방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가정 내에 방치된 대량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정집 안 곳곳에 쌓여 있던 의류와 생활집기 등을 정돈했다. 또한 수납공간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대상 가구에 수납장에 후원했다. 대상 가구는 생활 쓰레기와 정리되지 않은 환경속에서 건강을 위협받고 불편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수 있게 됐다. 박우선 위원장은 "오늘 정리된 집을 보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기뻐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쾌적한 환경속에서 아이들이 꿈을 펼쳐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용문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자매도시인 미국 유타주 시더시 가쓰 오 그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24명이 26일 가평군을 방문해 '가평전투 74주년 기념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1951년 5월26일 가평군 북묜 상흥적리 계곡에서 벌어진 가평전투를 계기로 자매도시로서 형제같은 인연을 맺어왔다. 가평전투에 참전한 병사들은 대부분 시더시, 세인트조지시, 비버시 등 미국 유타주 남부의 젊은이들이었으며 이들의 희생은 가평군과 시더시가 자매도시로 맺어지는 계기가 됐다. 가평군은 이날 서태원 군수 등이 자매도시 시장단을 환영하며 가평의 미국참전비에서 거행된 미군의 가평전투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쓰 오 그린 시장과 헌화했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74년 전 오늘, 가평군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 제213 야전포병대대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가평군수로서 74년 전 미군의 헌신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쓰 오 그린 시더시 시장도 "가평전투에 참전한 미군 병사 600명은 대부분 학생.농부.교사.노동자 등 평범한 20대 청년들이었으며 그들은 추위와 공포 속에서도 오직 신앙심에 의지해 싸우며 가평의 기적을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27일 지사 회의실에서 ‘시민감시단 클린가디언즈’ 위촉식을 갖고, 고객참여형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출범은 농지은행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위촉된 시민감시단은 안성시 거주 청년농업인 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농지은행사업 추진 절차와 현장 운영 상황을 고객의 눈으로 직접 점검하며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성지사는 매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농지지원, 경영회생지원, 농지연금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고령농의 노후 생활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클린가디언즈는 6월 영농철을 맞아 영농일손돕기 활동을 비롯해, 8월에는 저수지 둘레길 플로깅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 9월에는 활동성과 공유 간담회, 10월에는 추석맞이 농지은행 현장홍보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과 고객 중심 경영,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우리 지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라며 “시민감시단과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
안성소방서는 지난 26일 분진폭발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장들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공무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공단 관계자 그리고 분진시설 작업장 관계인 등 총 65명이 참여해 화재 위험요인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분진 축적과 가연성 물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높은 분진시설과 공장, 창고 등의 주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화재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집중했으며, 특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분진시설 작업장 관계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분진폭발은 소량의 가연성 분진과 작은 불티만으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분진시설 작업장의 화재 안전 관리 수준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소방서는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분진시설 작업장 137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 현장 안전 지도, 소방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부양책이 나오면서 증시에 유동성이 유입되고,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려 증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코스피가 3000을 넘길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67포인트(1.35%)오른 2671.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2648.8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692.4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가 2680선을 돌파한 것은 올해 2월 19일(2680.7)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으로 2290대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10% 이상 반등해 2600선을 횡보 중이었다. 이후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유예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지난 26일 2660선을 넘긴 이후 이날 박스권마저 돌파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코스피가 3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범위는 NH투자증권 2350~3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친윤(친윤상현) 윤상현(5선, 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인선하면서 심화된 친윤·친한(친한동훈) 간 갈등이 일단 수면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이다. 29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일단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지만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차기 당권을 놓고 힘겨루기가 재연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최다선(6선)으로 친한계인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SNS에 “대의를 위해 다시 힘을 보태겠다”며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나라가 되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윤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이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말했었다. 조 의원이 다시 김 후보 선거운동에 나서지만 친한 의원들의 비판은 그대로 남아 있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전날 SNS에 윤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에 대해 “깝깝하고 안타까운 생각”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의 열정과 성의를 어깃짱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스스로들에게 큰 데미지로 분명히 돌아갈
양평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2025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에서 '산동성 우호도시 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산동성 우호도시 파트너상'은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해외 20개 우호도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 우호도시를 격려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평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 경제,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양평군과 조장시는 2009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5년간 교육기관 자매결연, 청소년 홈스테이, 경제 및 문화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양평군과 기업인과 조장시를 방문해 조장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에서 양평군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연결망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양평군 청소년들이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조장시를 방문해 운부톤 농촌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민간교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TS(지능형 교통 체계) 발전에 의해 더욱 연결되고 지능화된 사회로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도시 교통 효율을 높이고 사람과 도시를 밀접하게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축제가 열렸다. 28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약 30개 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이번 아태총회의 주제인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의 의미를 표현하는 식전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ITS의 발전으로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편해지는가, 미래 도시의 모빌리티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오늘 사람과 기술, 도시와 미래가 하나로 연결되는 최첨단 기술 향연 '수원 ITS 아태총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세계 ITS 기술과
최근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는 값싼 중국산 석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공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석재 수입업체가 ‘사업자등록’도 내지 않은 채 영업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A석재 수입업체는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평택 석정리 소재 토지 5326㎡를 매입해 그동안 ‘지점 및 영업소’라며 별도의 ‘사업자등록’도 내지 않은 채 작업장과 하치장으로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지난 2019년 ‘보전관리지역’인 평택 포승읍 석정리 부지에 대해 ‘제1종 근린생활시설 소매점’으로 건축허가를 득한 후 건축물 3동을 지어 놓고 수입산 석재를 판매·시공까지 해 왔다고 밝혔다. A석재 수입업체 측은 “고양시에 본사 사업자등록이 있어서 평택 석정리 토지는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지점 및 영업소, 하치장 등으로 사용해 온 것은 맞다”며 “세무서에 알아보니 ‘별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석재 측 주장과 달리 평택세무서 법인세과 담당 공무원은 “사업자등록은 사업장별로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점이나 영업소라고 해도 제조(작업)와 판매 등 영업행위가 사업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면 당연히 사업자등록은 내야 한다”고 답했다. 더욱
한경국립대학교는 27일 안성캠퍼스에서 ‘2025 전공박람회’를 열고, 전공 선택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길을 활짝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내기성공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들을 비롯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학생 스스로 전공을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는 학문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총 20개 전공 부스가 운영됐고, 각 부스에서는 전공 교수와 선배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전공 소개는 물론 교과과정 설명, 진로 상담,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해당 전공 특성을 살린 실습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에게 생생한 전공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의 차별화된 강점과 진로 가능성을 직접 비교하며,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전공박람회가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