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선수단 벤치를 새롭게 교체하며 전력에 힘을 더했다. 현재 부천은 리그 잔여 4경기(10월 20일 기준)를 남겨두고 승격 경쟁에 한창이다. 매 경기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구단은 선수들이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부천시 체육진흥과의 지원을 받아 벤치 교체를 추진했다. 새롭게 마련된 벤치는 기존 플라스틱 의자 대신 내구성과 쿠션감을 강화한 시트로 교체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등받이에는 구단 엠블럼을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에 따라 부천은 지난 주말 열린 35라운드 천안전을 시작으로 남은 홈경기 전부를 새로운 벤치에서 치르게 됐다. 새 벤치 효과는 첫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부천은 천안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이의형 선수는 “좌석이 더 넓고 쿠션감도 좋아 선수들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며 “새 벤치가 팀에 좋은 기운을 전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벤치 교체를 적극 지원한 조한규 부천시 체육진흥과장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 부천FC1995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구단의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24일 헤이리 예술마을 커뮤니티하우스에서 ‘파주 생활 문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문화재단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일상의 빈틈에 상상을 더하다 - 함께 만들어가는 파주 생활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파주에서의 생활문화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파주에서 생활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시민과 활동가, 기획자들이 생활문화 현황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지역 예술가들의 여는 무대, 파주 생활문화 현황 공유와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파주 생활문화 현황을 함께 살펴보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함께 길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2025년 수원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제396회 임시회 의사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396회 임시회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62건의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상임위별 가결된 안건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 회부돼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발의된 안건을 살펴보면 이찬용 의원(국힘·권선2)은 '수원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주요 제정 사항으로는 추진계획 및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층간소음관리위원회 및 층간소음마을소통위원회 구성, 층간소음 관리를 위한 지원사업 규정 등이 있다. 이 의원은 "조례 제정이 다양한 주거 형태 속에서 발생하는 생활 갈등을 줄이고, 모두가 편안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시 주거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정희 의원(민주·매탄1)의 경우 '수원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독립적인 생활이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의 도시개발·고속철도·항공 등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신도시 개발 및 인프라 협력 강화’의 후속 조치로, 박닌성 동남신도시와 북남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의 구체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 차관은 첫 일정으로 흥옌성 한국형 산업단지 ‘클린산단’을 방문, 입주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클린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지분 75%)과 베트남 TDH 에코랜드(25%)가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143만㎡ 규모에 20여 개 한국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차관은 “클린산단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 생산 거점이자 한-베 산업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K-인프라 수출 모델을 지속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도시개발·스마트시티·북남고속철도 등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도시개발 MOU, 올해
현장 경찰관이 겪는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장치가 부족해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일선 경찰관이 심리 상담 및 치료를 받는 데 있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서 경찰관 대상 심리 상담이 이뤄지는 ‘마음동행센터’가 운영 중이다. 마음동행센터는 경찰관의 직무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담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음동행센터에서는 2024년 1만 6923명, 3만 80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경찰관 1명이 1년 동안 평균 3건의 상담만 받은 셈으로, 장기적인 심리 상담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한계는 접근성 문제에서 기인한다. 마음동행센터는 각 지역 경찰청마다 단 1곳뿐이다 보니, 지역 경찰서 일선 경찰관들이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 가령 경기남부경찰청
대경대 연기예술과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폐막한 ‘상하이 48시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창작극 'C-666'으로 드라마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지구 탄소배출의 심각성을 다원예술 형식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C-666'은 연기예술과 4학년(심화과정) 전공 학생들이 1학기 ‘퍼포먼스 액팅’ 전공 수업에서 개발한 창작극이다. 작품은 탄소 배출로 인한 이상기후와 인류 생존 위기를 주제로, 대사 없이 사운드·오브제·공간·퍼포머의 움직임만으로 구성된 다원예술 공연으로 완성됐다. 특히 이 작품은 ‘2025 상하이 프린지 빌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중국 민간예술단체 소석문화상해유한회사(대표 라뤠민) 관계자들이 지난 9월 대경대 남양주캠퍼스를 방문해 대학 로비 공연을 참관하면서 초청이 이루어졌다. 라뤠민 대표는 “극장 공간이 아닌 자연공간을 활용한 학생들의 표현이 신선했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한중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대경대 연기예술과 뮤지컬팀이 초청되어 K-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 김건표 교수는 “대경대 연기예술과 학생들의 창작 작품이 중국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으로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한 식단 구성 원리,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1일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4월부터 입소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건전한 취미생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쿠킹클래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학습했던 메뉴들을 직접 요리하는 팀프로젝트로 협동심을 기르고, 직접 식탁을 차려보는 뜻깊은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 국내외 음식문화 이해를 위해 포케, 샐러드 실습을 통한 하와이 문화 교육, 명절 이해와 전통·현대 문화의 결합 체험을 위한 송편 등 실습이 진행됐다. 한 청소년은 "요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요리사의 꿈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보고 팀프로젝트로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입소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건전한 취미생활 형성, 전통문화 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G마켓이 ‘5년 내 거래액(GMV) 2배 성장’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기업으로의 부활 원년’으로 선언한 G마켓은 연간 7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외 사업을 동시 확장할 계획이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G마켓 신임 대표는 “국내 1위 오픈마켓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G마켓은 앞으로 ‘G-Market’, 즉 글로벌-로컬 마켓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K-상품을 세계로 연결하는 K-이커머스 플랫폼이 목표”라고 말했다. ◇ 셀러 지원 5000억 원…“비용은 줄이고 성장엔 가속도” G마켓의 핵심 투자는 셀러 중심의 정책 변화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된다. 연 5000억 원 규모다. 우선 기존 셀러들이 할인행사 비용과 쿠폰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구조를 바꾼다. ‘빅스마일데이’ 같은 대형 프로모션 시 고객 할인 비용을 100% 회사가 부담하고, 그동안 부과되던 쿠폰 수수료도 폐지한다. 이를 통해 연간 500억 원가량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신규·영세 셀러
정부가 아파트 대출을 옥죄면서 실거주 의무가 없는 오피스텔과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오피스텔과 빌라에 대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를 유지하도록 조정했다. 당초 10·15 부동산 대책에서는 비아파트까지 LTV를 40%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지만, 시행 이틀 만에 기존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로 인해 아파트 매입이 어려워진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비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1% 상승하며 반등했다. 전세의 월세화가 이어지면서 임대 수익률도 연초 4.90%에서 9월 기준 4.97%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5.26%에 달한다. 광화문·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CBD) 인근 오피스텔에 투자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대출이 막히자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었다”며 “공실 부담이 적고 임차 수요가 안정적인 지역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빌라도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경기도 21개 시·군 62개소의 행복마을관리소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경기마을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각 시·군의 행복마을관리소가 추진한 특색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는 '낭만닥터 청평인 탄소제로 라이프'를 주제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줍깅(줍기+조깅) 캠페인, 장난감 분해·재활용체험,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커피박 비누 만들기, 옥수수 속대 탈취제 제작 등을 추진하며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확산 시켰다. 또한 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환경 개선, 안전순찰, 홀몸어르신 돌봄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이번 수상은 행복마을 지킴이들의 헌신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