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오는 5월 1일로 지정된 데 대해 각각 “상식과 순리에 맞는 판결”, “상식과 정의·법리에 합당한 판결”를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재판부가 상식과 순리에 맞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간단하게 밝혔다. 이 후보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법대로 하겠지요”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법원이 조속한 판단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제는 뒤로 미룰 수도, 피해갈 수도 없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는 단순한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다”며 “선거의 공정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 누구도 선거에서 거짓으로 유권자를 속여서는 안 된다”며 “심지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라면 대선 전에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고
자유통일당은 29일 오후 수원 메쎄에서 50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21대 대선 예비후보(경선 후보)로 전광훈 당 고문과 이종혁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 22대 총선 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구주와·손상대 후보 등 4명을 발표했다. 당 상임중앙위원회는 30일로 예정된 후보 공모 추가 기간이 끝나면 공천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4명의 후보를 포함해 후보 명단을 보고받고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필승 결의대회에서 김종대 당대표 권한대행은 “자유통일당은 전국적 조직과 규모를 갖춘 경쟁력 있는 정당”이라며 “우리가 승리하면 자유가 승리하고, 대한민국이 승리한다. 함께 싸워 승리하자”고 밝혔다. 결의 대회에 앞서 전광훈 당 고문은 “만약 국민의힘이 탈당을 요구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유통일당으로 오라”면서 “2년 안에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파 노선을 추구하는 자유통일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적 결집을 이뤄내 자유민주주의 체제 및 시장경제를 수호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은 29일 시흥시의 주요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 의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이영봉(민주·의정부2)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 시흥 지역구 도의원인 안광률(민주·시흥1)·장대석(민주·시흥2)·김종배(민주·시흥4) 의원 등은 시흥시청에서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담회를 통해 ▲똑버스 도입·확대 ▲신천·대야동 원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 ▲물왕호수공원·양달천 수질개선사업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조성 ▲정왕본동 공영 주차타워 건립 ▲복합체육관 건립 등 15건의 지역 현안에 대해 점검했다. 여기에 김진경 의장과 도의원들은 시흥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정담회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시흥이 과거의 공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바이오, R&D, 해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서남부권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흥시가 넘어야 할 과제를 도의회가 함께 짊어지고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도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자체 직무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까지 한 달 동안 매주 1회 실시된다. 의정지원담당관은 정책지원관이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회기 중 과목별 2시간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교육 과정은 정책지원관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실무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편성됐다. 첫 번째 교육은 30일 ‘경기교육 예산의 이해’를 주제로 윤선희 도의회 교육예산분석팀장이 강의를 맡는다. 이어 다음 달 7일은 강혜석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이 ‘일반재정과 결산의 이해’, 같은 달 14일은 최명순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이 ‘의정자료 수집 및 분석기법’을 각각 강의한다. 마지막 교육은 다음 달 21일 ‘행정사무감사기법 및 사례연구’를 주제로 김용석 한국산업기술원 소장이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도의회 의정지원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지원관들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의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교육활동에 방해되는 행위는 확고하게 대응해 교직원을 존중하고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은 인천지방변호사회와 '교직원의 법적 권리 및 정당한 직무수행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등 직무수행과 관련해 ▲의견 교류 및 정보 교환 ▲동일 목적사업 공동 계획 및 추진 ▲상호 필요에 따른 인력 교류 및 지원 ▲각종 사업의 홍보 및 상호협력 ▲경기교육 특별 세부 협약 사항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교육청은 부천·김포 지역의 교육 현장을 포함해 도내 모든 교직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각종 법률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2024년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에는 지역별·전문 분야별로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07명으로 확대 구축해 교육 현장에 안내했다. 교직원의 법률분쟁 시 변호사 인력풀 안내
경기도교육청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낡은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학생 중심의 경기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29일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성남제일초 외 1교(의정부중앙초)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3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이후 평가를 통해 (가칭)경기성남보람교육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사업자가 교육 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년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이 기간 민간사업자는 지급된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활용해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이번 BTL 사업은 총사업비 527억 9600만 원, 사업 면적 20,416㎡ 규모로 2025년 9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학교 구성원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학습·쉼·놀이가 공존하는 미래형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2023년에 사업이 확정된 2개 묶음(번들)의 BTL
안산시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세우고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 다양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안산미래연구원이 29일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상록구 해양3로 17에 위치한 디지털 전환 허브에서 시의 싱크탱크가 될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식을 했다. 개원식에는 이민근 시장, 박태순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내 5개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시민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현판식 및 연구원 라운딩 ▲비전 선포를 겸한 토크콘서트 ▲연구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디지털전환허브 9층에 위치한 안산미래연구원은 지난 3월 이진수 초대 원장을 임용하고 연구직 6명과 행정직 1명을 채용했다. 앞으로 안산미래연구원은 ▲산업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회복지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개원식에서 이민근 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전문적인 정책연구와 분석으로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
한양대학교는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주관한 ‘THE Asia Awards 2025’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대학(Outstanding Contribution to Regional Development)’ 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한양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열린 ‘THE Asia Summit 2025’ 기간 중 공식 행사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16개국 80개 대학이 총 1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시상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난양공대(NTU), 홍콩중문대학교, 대만국립대학교, 히로시마대학교 등 아시아 유수 대학들이 후보에 올라 시상의 권위를 더했다. 한양대는 안산시와 ERICA캠퍼스가 함께 추진 중인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산업 전환과 첨단 인재 양성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수상은 지자체·산업계·학계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형 혁신모델이 국
화성특례시가 전국을 대표할 '해양 관광지'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국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황금해안길' 데크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시삽,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됐다.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달한다.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시 주요 관광지 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
시흥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는 29일 관내 어려운 이웃가정을 대상으로 쌀 20kg와 지역상품권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따듯한 손길이 절실한 가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종석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은 “관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A씨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흥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에서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행사가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