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월부터 신규로 추진할 청년 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청년 테니스 클래스’의 수강생을 당초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청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입문형 수업으로 구성했으며, 청년들의 스포츠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시는 당초 20명을 모집했으나 164명이 신청해 8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수강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했으며, 추가 모집 인원은 기존 신청자 중에서 선정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시청사 내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수업 장소는 테니스 전용 코트 5면을 보유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로 변경했다. 또한, 시는 테니스 휴먼북 임지헌 교수의 협조로 추가 코치진을 확보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뜨거운 반응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추가 클래스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소통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비용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장비 대여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중고 테니스 라켓 기부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과천시체육회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꿀벌마을 이재민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28일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 과천시체육회 정정균 회장과 부회장 5명이 참석했다. 한편, 꿀벌마을에서는 지난 3월 22일 화재가 발생, 총 54세대, 70명이 피해를 입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모금 활동에 나서 지금까지 총 41건에 9,245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화재 피해자들의 대책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과천시와 복지관이 함께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신공영의 사내 봉사단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신공영 직원 및 사내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식사준비 및 배식 등 봉사활동외에도 식기 수거 및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신孝플러스 봉사단 관계자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혼란한 시기에 소외된 주변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업시민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에서는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든든한 식사 한 끼가 간절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게임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된 조영기 협회장이 연결·소통·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신임 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조 협회장은 연결·소통·협력을 키워드로 협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결’은 기업·인재·글로벌 파트너 등을 각각 연계해 건전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게임산업협회는 ‘소통’을 통해 업계 공통 이슈를 발굴·해결하고, 회원사와의 원활한 대화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게임 전반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국 대표적인 게임 축제인 '지스타'를 글로벌 대표 게임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협력’은 정부기관과 국회는 물론, 언론·학계·법조계·협단체 등과 협업하는 구조를 구축해 게임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선제적으로 산업 진흥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조 협회장은 게임이 콘텐츠 사업 수출 비중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줄어든 수치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7조 4615억 원으로, 연간 매출 목표(30조 4000억 원)의 24.5%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용인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이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갔다. 1분기 신규 수주는 9조 4301억 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31조 1000억 원)의 30.3%를 기록했다. 가양동 CJ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개발,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현대건설의 수주 잔고는 98조 1475억 원으로
SK텔레콤 해킹 사고의 파장이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은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비대면 계좌개설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SK텔레콤과 SK알뜰폰의 휴대전화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했다. 신한라이프와 KB캐피탈도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SK텔레콤을 통한 휴대전화 인증 로그인을 제한한다고 안내했다. 은행권은 이상거래를 잡아내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들에 휴대전화나 문자메시지 외의 추가 인증수단을 고려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KB국민은행은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인증서 발급 등 주요 금융거래를 할 떄 얼굴인증을 거치도록 시스템을 바꿨으며 신한은행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고객이 새로운 휴대전화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때 인증 방식을 ARS에서 얼굴인식으로 강화했다. 하나은행도 SK텔레콤 가입자에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에서 안면 인식 등 추가 절차를 마련했다. 이와 별개로 금융사들은 유출된 정보
김포소방서 119 수난구조대는 29일 오전 10시 41분께 김포시 고촌읍 16.8m의 아라대교 위 난간에서 60대 남성 A씨를 긴급 구조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아라대교 위 난간 위에 60대 남성이 있다는 한 운전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수난구조대는 아라대교 하류 40m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구조 당시 이미 무의식 상태로 있었던 A씨는 호흡, 맥박 등 생체징후가 없었지만 다행히 심폐소생술 응급조치로 맥박이 돌아와 김포우리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소방서 윤보영 수난구조대장은 “매우 급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대원들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신속히 구조하고 응급처치까지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제63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총회를 오는 30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개최한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196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총회는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비롯한 전국 15개 지사의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년도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의 활동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문위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에벤에셀의 집과 수원나자렛 집에 위문금을 전달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온정을 전했고 각 지사 주요 분과의 활동 보고 등이 이어졌다. 오는 30일에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등 안건을 처리하며 앞으로의 실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지역사회 여성 리더들로 구성됐으며 적십자봉사회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 의견 제안과 지원,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정신에 기반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는 지난28일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제9대 총장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해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 3월 한신대 제9대 총장 초빙 공고를 냈고, 강성영·김주한·연규홍 교수가 지원했다. 이날 공청회에 후보자들은 한신대의 미래 비전과 주요 공약 등을 발표했다. 장기수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1부 개회 시간은 이상익 이사의 기도, 윤찬우 이사장의 환영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인사말 등이 진행됐다. 윤찬우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이다. 이 장군은 난중일기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전술을 세운 위대한 인물이고, 우리도 총장 선출에 있어 이 장군처럼 성찰과 비전 제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신대는 인구 절벽과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건학 85주년을 맞이한 만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덕분에 민족의 역사 속에서 자랑스러운 일들을 담당해 왔다. 과거의 역사에 근거해 앞으로 한신호의 선장이 되신 분은 이순신 장군처럼 난중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모범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는 “올해 한신대는 85주년, 기장 총회는 72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자매도시인 영월군 동강 둔치에서 개최된 제25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남양주시 대표로 출전한 시민 2명이 각각 정순왕후(장윤이), 인기상(김유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58회 단종문화제 개막 첫날 진행되는 행사로, 단종을 그리워하며 64년을 홀로 살아간 정순왕후의 애절한 사랑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순왕후에 선발된 장윤이씨는 “남양주시를 대표해 정순왕후의 단단한 내면과 당당한 목소리를 전하는 진취적인 여성으로 활동하겠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데 시의 다양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씨는 이튿날 장릉에서 진행된 단종제향에 참석하며 영월군 홍보대사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매도시인 영월군과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4월 정순왕후 선발대회 참가 대표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대경대학교 K-모델연기과 교수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