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0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19도, ▲성남 9~20도, ▲과천 8~20도, ▲안양 10~19도, ▲광명 10~20도, ▲군포 10~19도, ▲의왕 8~19도, ▲용인 8~19도, ▲오산 7~19도, ▲안성 8~20도, ▲이천 8~21도, ▲여주 8~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21도, ▲하남 9~20도, ▲광주 8~19도, ▲파주 6~19도, ▲양주 7~19도, ▲고양 8~21도, ▲의정부 8~20도, ▲동두천 8~20도, ▲연천 7~19도, ▲포천 7~19도, ▲가평 6~20도, ▲남양주 8~20도, ▲구리 9~20도, ▲김포 9~20도, ▲부천 9~19도, ▲시흥 7~19도, ▲안산 9~20도, ▲화성 9~19도, ▲평택 8~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0~17도, ▲강화 7~18도, ▲백령도 8~14도, ▲서울 10~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배달의민족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배짱할인’을 실시한다. 인기 외식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배달 수요를 겨냥해 매주 새로운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배짱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짱할인은 매주 다양한 인기 외식업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배민의 새로운 할인 프로그램이다. 치킨, 피자, 카페,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알뜰 주문과 한집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하며, 쿠폰은 사용 후 무제한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번 주(4월 28일~5월 4일)에는 처갓집양념치킨 6000원 할인, 네네치킨 5000원 할인, BBQ 4500원 할인, 청년피자 6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처갓집양념치킨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결제 전용 1만원 할인 쿠폰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5월 2주차(5일11일)에는 bhc, 처갓집양념치킨, 노랑통닭, 네네치킨, 파리바게뜨 브랜드가, 5월 3주차(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사업에 업계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고객 편의 증진을 동시에 겨냥해 주목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업무협약(MOU)'에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약 3주간의 시스템 구축을 마친 후 28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7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특정 결제 수단 제한 없이, 상품 구매 후 점포 내 비치된 NFC태그에 휴대폰을 터치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카카오 또는 네이버의 공인전자문서제도를 통해 저장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발급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된다. 연간 지급 한도는 7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롯데케슬위너스포레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한국노총 섬유유통건설노조, 광명9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2시 용인장애인단체, 용인시청·명지대 사거리, 장애인 권리보장 촉구 집회·행진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45분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이천시청 앞, 한익스프레스 5주기 추모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
그는 오늘도 소리 없이 닫힌 문을 열고 들어와 어느 틈엔가 곁을 파고든다. 밤손님, 불면이다. 다음 날 오전 약속이라도 있는 날에는 더욱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어둠의 볼륨을 키우며 “오늘도 나와 함께 아침을 맞아야지”라고 속삭인다. 그러나 이것은 나만의 괴로움이 아니다. 수면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다. 단순한 개인의 고통이 아닌, 점점 더 많은 이들의 일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잠들지 못하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 배경엔 스트레스와 불안, 트라우마 같은 우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원인들이 숨어 있다. 이야기 속에서 겪는 사건들은 특별하지만, 그 근원은 우리가 겪는 불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잠들지 못하는 밤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겪는 갱년기 증상, 병의 통증, 교대 근무나 야간 노동처럼 직업적 요인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수많은 경우들이 존재한다. 그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도 나와 있다. 잠들기 전에 마시는 따뜻한 우유 한 잔, 멜라토닌 처방, 햇볕 쬐기, 가벼운 운동,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권장되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이
‘뉴스 사막(News Desert)’이라는 개념이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가 매년 발간하는 <지역뉴스 현황(The State of Local News)> 보고서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미국에는 우리 시․군․구에 해당하는 3,100개가 넘는 카운티가 있는데, 이들 카운티별로 언론매체의 현황을 제시함으로써 뉴스 사막화 진행이 심각하다고 알리고 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이후 3,200개가 넘는 신문이 사라졌으며 작성 기준 지난 1년 동안 130개 신문이 문을 닫았다. 일간신문이 주간신문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았다. 미국 전역을 언론매체가 있는 카운티와 없는 카운티로 구분해 표식하면, 사막과 같은 빈 곳이 많고 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지역언론의 암울한 현실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가 된다. 우리는 어떨까? 언론매체 수로 보면 뉴스 사막은커녕 ‘뉴스 정글’에 가깝다. 2025년 4월 23일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을 보면, 일반 일간신문 343개, 일반 주간신문 1,274개, 특수 일간신문 40개, 특수 주간신문 1,686개, 외신신문 87개, 인터넷신문 12,567개다. 잡지, 뉴스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기상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여름엔 온열 질환으로 인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을 정도로 불지옥 같은 폭염이 계속됐다.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위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달 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허리케인, 폭우와 홍수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은 전 지구 평균 지표기온이 17.16도나 됐다. 이는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다. 전 지구 평균 지표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에 비해 1.54도나 더 높았다. 기후 마지노선이 1.5도인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재해의 원인을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지방의 얼음이 빨리 녹고 있어 2030년도엔 한반도의 5%가 물속에 잠길 것이라는 예측까지도 나왔다. 이를 막는 방법은 탄소 중립뿐이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연소, 수송 등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 배
지난 54년 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쿠니사격장이 대단위 평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개관한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념관 내부는 따스한 빛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도록 설계되었는데, 오랜 고통을 겪은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어둠의 시간을 지나 평화와 희망을 되찾은 매향리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빛과 희망,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미로, 퍼즐, 그림책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매향리의 이야기를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되자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름을 ‘틀림’으로 견제와 균형을 ‘분열’로 모는 과정 끝에 남은 것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에는 사당화 된 ‘이재명당’에 제동을 걸 그 어떤 용기와 시스템도 찾아볼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미 권력을 다잡은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오만함을 보이며 국민의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이 부여하지도 않은 권력에 취해 허공을 떠도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치겠나”라며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도, ‘반기업 성향’도,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도 모두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진실을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법원(대법원)은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 선거법 사건 판결을 대선 전에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됐다”며 “이재명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