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3일 출국했다.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10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7박 9일간 ‘살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한 연수에 참가한다. 연수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만든 과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와 철학의 전환 ▲기술 중심의 도시의 한계와 과제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수단은 체코 프라하의 도시개발연구소(IPR), 체코 지역개발부와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UIV)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일정과 별도로 체코 브르노(Brno)시를 찾아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 시장과 시 관계공무원들은 브르노시 부시장과 시의원을 만나 ▲대학과의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브르노시는 헌법재판소·대법원·대검찰청 등이 소재한 체코 제2의 도시로, 첨단산업·대학·문화예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부 유럽의 대표도시다. 최 시장은 지난 5월 주한체코대사관에서 얀 차렉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인천시가 더 나아진 웹·모바일 기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웹(Web) 기반의 측량기준점 관리시스템과 모바일 앱 기반의 현장조사시스템 개선을 완료하고, 이번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측량기준점은 도로·인도 등에 설치한 측량의 기준되는 시설이다.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해 이 기준점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지적공부시스템에서 출력한 종이 문서를 현장에 들고 가 일일이 기준점과 대조해야 했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개선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기준점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등 이상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체계적인 측량기준점 관리로 정확한 측량 결과를 확보하고 관련 민원을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I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준점을 철저히 유지, 관리하는 등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5급 승진 ▲건축과장 김상수 ▲교통행정과장 김현태 ▲건강증진과장 문복형 ▲수택2동장 박정희
◇4급 승진 ▲기획경제실장 신영수 ◇4급 전보 ▲평생학습원장 신윤숙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송도 더샵파크애비뉴에서 ‘에너지의 날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지구환경교육센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인천 지역 단체가 참여해 뜻을 더했으며 시민의 생활 속 에너지 실천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같은 날 진행되는 전국 단위의 캠페인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참여 단체들이 마련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관련 체험 부스를 시민들이 직접 둘러보고 참여하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연주팀 ‘플레인(Plain)’이 참여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오후 9시 정각에는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소등행사’가 진행됐다. 많은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가정과 상가, 아파트 단지의 조명을 함께 끄며 5분간의 불을 끄는 실천에
강화도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지난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도로에서 폭 3m, 깊이 3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안전 펜스와 통제선 설치로 인해 주변 통행이 제한됐다. 강화군은 땅 꺼짐 원인을 조사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한 변사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던 금목걸이를 검시 조시관이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시관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오후 10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 이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 처음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는 사망자 사진을 촬영했고, 당시 피해자의 목에는 금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추가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금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지만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관 4명과 검사 조사관 1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 검시 조시관이었던 B씨가 금목걸이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집에 금목걸이를 숨겨뒀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자택 싱크대 밑에서 비닐 팩에 쌓인 금목걸이를 찾아내 압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금목걸이를 보고 순간 욕심이 생겨 범
인천의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2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단독주택 신축공사장 2층 외부 비계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70대 남성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2시 56분쯤에는 미추홀구 주안동 오피스텔 공사장 7층에서 미장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씨가 추락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급변하는 국세 정세 속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가 다음달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출범한 인차이나포럼은 인천의 교류·비즈니스 경험 등을 토대로 한국 최대의 중화권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글로벌 지식 플랫폼, 한중 정책 대화 채널,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등 관련 기관과 학술단체가 참여한다. 또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왕위(王宇) 중국 윈난성 인민대외우호교류협회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 자매우호도시 8곳의 대표단과 중국 기업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더 나은 한중 관계를 위한 과제와 협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콘퍼런스 주제는 ‘전환의 시대, 세계와 한중관계’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과 인천-칭다오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학술·전시·비즈니스·도시외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옹진군과 동구를 제외한 인천 대부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허가구역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 7개 구이며, 지정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다. 이에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과 외국법인 및 외국 정부 등은 허가구역 내에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다세대주택·아파트 등을 매수하려면 반드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취득 후 2년간 실거주의무가 부여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 이상 ▲상업·공업지역 15㎡ 이상 ▲녹지지역 20㎡ 이상이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면 구청장은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을 내린다.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토부의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