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다양한 AI 기술을 설계 전 과정에 접목해 조경 디자인의 창의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Claude와 ChatGPT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를 조경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각 AI는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지역성 분석, 아이디어 제안, 이미지 생성 및 시각화 등의 작업에 투입되며, 설계자는 이를 통해 더욱 직관적이고 정밀한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술은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통합 운영된다. MCP는 설계자의 의도와 다양한 AI의 분석 결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경 설계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대표 적용 사례인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는 해당 시스템이 처음 집약적으로 적용됐다. 단지 내 7개 공원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CG 시각화를 빠르게 완성해냈다. 기존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에 구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계 의도 전달의 제약과 협업상의 비효율
넷마블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첫 신규 바이오슈트 ‘아비터’와 파티 던전 ‘아케인의 시련’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동시에 0.5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24일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PC/모바일)’의 첫 신규 바이오슈트 ‘아비터’를 공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비터는 근·중거리 딜러로 긴 검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과 광범위 공격 스킬 ‘연속 베기’를 보유해 빠른 전투를 지원한다. 신규 파티 던전 ‘아케인의 시련’은 65레벨 이상 이용자가 전용 티켓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최대 5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몬스터 방, 기믹 방, 보물 방 등을 무작위로 공략하고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면 던전이 종료되며, 신규 익스펜션·성장 노드·전용 컬렉션·메모리칩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한복 코스튬 ‘어스름달’, 신규 MAU ‘빌헬름’, 신규 익스펜션·아티팩트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0.5주년 기념 ‘0.5주년 축제’도 진행한다. 출석 보상으로 바이오슈트·로버 재합성용 ‘Ctrl+Z 쿠폰’과 장비 복구 선택상자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잘파세대에 소비패턴에 맞춘 ‘ㄱㅇㅇ 체크카드’ 체크카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ㄱㅇㅇ 체크카드’가 출시 13개월 만에 누적 발급 15만 장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ㄱㅇㅇ 체크카드’는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월 실적 10만 원 이상만 충족하면 모든 혜택을 일괄 적용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혜택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실속 있게 구성됐다. 전월 실적을 충족한 고객이 대상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건당 700원 이상 7,000원 미만 결제 시 70원이, 7000원 이상 결제 시에는 700원이 캐시백으로 제공된다. 각 항목별 혜택은 월 최대 7회까지 적용된다. 신규 발급 회원은 발급월을 포함한 익월까지는 전월 실적이 10만 원 미만이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맹점은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이디야) ▲쇼핑(쿠팡, 무신사, 지그재그, 다이소, 올리브영) ▲간편결제(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정기구독(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카카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다락’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참여하는 대표 생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2025년 경기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 부문에는 무용, 난타, 합창, 악기 연주 등 100여 개 동호회가 참여하며, 전시 부문에서는 회화, 리사이클링 공예, 수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30여 개 동호회가 시민들 곁으로 다가간다. 축제는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 등 4개 공원에서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존은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생활문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원에서는 공연존과 체험존이 함께 마련돼 유료·무료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가을빛으로 물든 자연 속 공원에서 시
광주의 한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쯤 한 네티즌으로부터 "오늘 오전 10시 광주시 A 고등학교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경찰서는 최초 신고를 접수한 고양경찰서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A 고등학교에서 2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어 현장에 위험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본인을 A 고등학교 소속 학생이라고 소개하는 등 그의 신상정보를 적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해당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게시글을 작성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LG전자가 특허청과 협력해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자제품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발명 사례 탐구, 스마트 가로등 제작, 가전 작동 원리 이해 등을 통해 가전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다니엘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발명 및 접근성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LG전자의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와 한국발명진흥회의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연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세상을 바꾼 발명품 사례, 스마트 가로등 센서 기술,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 안전한 사용법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들이 발명 과정을 이해하고 가전제품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3월 특허청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250여 건 중 4건을 선정,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또 발달장애 아동에게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고,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영상 안내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최근 디즈니 플러스 한국 드라마 '북극성'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생트집"이라며 비판했다. 24일 서 교수는 '북극성' 속 전지현 배우의 극중 대사를 두고 한중 누리꾼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대사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 "중국을 모욕했다"며 반발하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과 시계 등의 광고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물론 중국 누리꾼들이 드라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자유"라면서도 "디즈니 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에 또 훔쳐봤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남의 콘텐츠를 먼저 도둑질했으면서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이 생트집만 잡고 있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이 대사의 문제제기를 하고자 했다면 해당 대사를 내보낸 제작사나 디즈니 플러스 측에 항의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아울러 "그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주목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이 큰 두려움을 갖는다"며 "물불 안 가리고 K-콘텐츠 흠집내기에만 열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기도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현직 도의원과 3명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뇌물 수수용 계좌를 제공한 5명은 불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된 도의원은 정승현 의원과 이기환 의원, 박세원 의원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사건이 알려진 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등은 ITS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2억 8000여만 원에 이르는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김 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향응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들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이들과 친분이 있었고, 사업 추진을 위해 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의 청탁에 따라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
이천 소재 3번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마주오던 11t 화물차를 들이받아 카니발 운전자가 숨졌다. 24일 오전 5시 39분쯤 이천시 부발읍 3번국도 서울 방향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과 11t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60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카니발 운전자 A씨가 인근 나들목에서 잘못 진입해 3.7km 가량 역주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 23일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부대표 정병용 의원, 강성삼·오승철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제윤의정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유기동물 문제 심화, 동물보호법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과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현재 하남시에 반려동물 관련 조례는 존재하지만 전담 부서와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실질적 실행 수단이 미흡해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과 운영 체계가 제한적이며,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체계적이지 않아 타 지자체에 비해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유기동물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예방 중심 정책 전환 ▲반려동물 놀이터·쉼터·장례시설 등 인프라 확충 ▲시민·행정·전문가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 마련 등이 제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