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활동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86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522만 1천여명을 앞지른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인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만5천여명의 실업자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경기도가 586만3천명으로 서울(522만1천명)보다 많았고, 취업자도 경기도가 565만8천명으로 서울(499만9천명)을 앞질렀다.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385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18만4천명), 부산(128만8천명), 경남(104만5천명)이 비경제활동인구 100만명을 넘겼다. 또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자가 85만3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시·도별 실업자는 서울이 22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0만5천명, 인천 8만명, 부산 5만5천명, 대구 4만9천명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실업자를 합하면 42만9천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자에 절반에 달한다. 즉 실업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이고, 그중 절반은 경인지역인 셈이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집중돼 구직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했고 이 과정에서 직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상당수
경기도내에서 생산, 수출되는 신선란이 AI여파로 수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24일 첫 컨테이너 선적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신선란 수출계획을 잠정 보류했다고 밝혔다. 도는 연간 2억2천900만개(229억 상당)의 신선란을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하고 지난해 하반기 컨테이너 6개 분량, 118만개(2억4천만원)의 신선란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 10일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함께 신선란의 싱가포르 수출을 잠정·보류를 결정했다. 특히 16일 싱가포르 수출 신선란 생산지인 이천시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돼, 신선란의 싱가포르 수출은 오랜기간 어렵게 됐다. 현재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신선란은 이천시 산란계농장에서 수집, 깨끗한 위생공정을 거쳐 수출해 왔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대한 연차적인 수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시장점유율이 23%까지 가능하게 돼, 양계농가들의 수익창출이 기대됐었다”며 “그러나 최근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출이 어려워 잠정보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당초 양계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세계 농식품 각축장인 싱가포르에서 확고한 신선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가연성폐기물과 목질계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 폐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연간 270만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폐자원 에너지 활용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내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배출시설폐기물, 건설폐기물 등 가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가능량을 산출한 결과 하루 5천190t으로 집계됐다. 이를 폐기물 고형연료(RDF)로 자원화할 경우 연간 28만7천여TOE(1TOE는 연비 11㎞/ℓ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17번 왕복할 수 있는 휘발유량)에 이르고, 원유 대체로 연간 87만3천여t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할 수 있다. 또 산림폐목재와 도시폐목재 85만1천여㎥를 펠릿(나무 부산물을 분쇄해 담배 필터 크기로 압축한 바이오 연료)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860여억원의 원유를 아낄 수 있어 61만5천여t의 CO₂감축효과가 있다. 이밖에 가축분뇨로는 112만2천여t, 하수슬러지로는 4만9천여t, 음폐수로는 4만8천여t 등 모두 270만여t의 CO₂를 줄일 수 있다. 가연성폐기물은 안산시, 목질계폐기물은 성남시, 가축분뇨는 안성시, 음폐수는 부천시, 하수슬러지는 수원시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서울시처럼 무상급식을 놓고 싸울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서울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신년하례회에서 “경기도의원들이 서울시처럼 싸움박질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낙후된 경기도를 발전시킬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무상급식 논란이 제일 먼저 시작됐고 김상곤 교육감님이 원조다. 이것을 가지고 교육감님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님이 높은 정치력을 발휘해 무상급식이 (올해 예산에) 반영이 안 됐고 경기도에는 친환경급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의회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3분의 2이고 경기도의원들이 국회의원만큼 장외투쟁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다“며 ”초당적 협력을 해주신 허재안 의장님과 도의회, 김상곤 교육감님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무상급식과 관련한 경기도-서울시 비교 발언은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경쟁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연일 언론의 중심인물로 떠오른 데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정부의 경기만 광역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한 불만도 털어놨다. 그는 “경기만에 국유부지만 8
경기도는 지난해 1월 11일 섬마을 주민을 위해 운항을 시작한 이동민원선(船) ‘경기바다 콜센터’를 작년 한해 1천204명이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80t급 도 어업지도선 1척과 18t급 안산시 어업지도선 1척이 번갈아가며 평일 하루 한차례 안산 탄도항과 풍도, 육도를 왕래하는 ‘경기바다 콜센터’는 지난해 기상상태로 운항이 중단된 날을 제외하고 모두 103회 운영됐다. 이용객은 섬 주민 218명, 의료지원 40명, 공무원 421명, 문화예술단과 경찰, 자원봉사 대학생 등 기타 이용객 525명 등이었다. 섬 주민들은 주로 관공서 방문을 목적으로 바다 콜센터를 이용했고 공무원은 관광개발 목적이 많았다.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의료진이 4차례 무료진료를 실시했고, 풍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순회교육이 18차례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바다 콜센터가 활성화되면 풍도와 육도 주민들이 거주 기반을 인천항에서 탄도항으로 이동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63가구 112명이 살고 있는 풍도와 26가구 42명이 살고 있는 육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이지만,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만 있었다.
안성에 이어 이천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이어 또 다른 안성시 서운면과 평택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는 등 도내에서 AI 발생이 늘어나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의심신고된 이천시 설성면 행죽리 종계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AI 확진에 따라 이 종계농장 17만마리와 달걀 10만개를 살처분 및 매몰처리했으며 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12일 종계 800여마리가 집단폐사하자 의심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이 종계농장과 연관된 부화장과 농장 등을 상대로 감염여부 및 역학관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0∼15일 이천시와 인접한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와 일죽면 산북리, 미양면 강덕리 등 오리농장 3곳에서 AI가 발병했다. 이에 따라 도내 AI 발생 농장은 안성 3곳, 이천 1곳 등 4곳으로 늘어났다. 또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15일 오후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중이다. 이 농장은 오리 70마리가 폐사하자 의심신고했으며, 17∼18일쯤 확진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양주·연천을 시작으로 경기도내 18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한 달 동안 도내 전체 소 사육두수의 10.5%, 돼지 34.7%가 살처분됐다. 방역당국은 예방백신 접종에 따라 다음 주부터 구제역 기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구제역 발생 시·군은 양주·연천·파주·고양·가평·김포·포천·여주·양평·이천·남양주·광명·의정부·동두천·화성·용인·안성·평택 등 18개로 소 13건, 돼지 12건 등 25건이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살처분된 소는 758농가 5만3천361마리, 돼지는 447농가 75만9천669마리다. 이는 도내 전체 소 사육두수(이력제 기준) 50만7천447마리의 10.5%, 돼지는 사육두수(통계청 자료) 218만8천346마리의 34.7%다. 살처분이 진행중인 소도 18농가 1천938마리, 돼지 27농가 7만4천168마리나 된다. 소와 돼지 외에 사슴과 염소 등 기타 우제류도 46농가에서 1천353마리가 살처분됐다. 구제역 의심신고는 18개 발생 시·군에서 하루 평균 50여건에 달하고 상당수는 살처분 판정이 내려진다. 살처분 판정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안성시에 지난 11일 일죽면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1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의심신고된 안성시 일죽면 산북리 육용 오리농장의 오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12일 1차검사에서 AI항원(H5형)이 나오자 이 농장 오리 7천5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AI 확진에 따라 방역당국은 반경 500m 내 닭농장의 산란계 2만7천마리도 곧 살처분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또 이날 오전 미양면 강덕리의 오리부화장에서 산란율이 70% 떨어졌다며 AI 의심신고를 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일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 이 농장 오리 3만2천여마리와 반경 500m 내 닭농장의 5만5천여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팔당수계와 임진강수계 26개 시·군의 152개 지점에서 수질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모니터링에서는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와 T-P(총인) 등 14개 수질항목과 하천유량을 연간 36회 이상 측정해 수질상태를 분석하게 된다. 도(道)는 모니터링 결과를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13년 6월부터 한강수계인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할당량 이하로 유지토록 하되 목표를 달성치 못하면 개발 제한 등 제재를 가하는 제도다.
경기도시공사는 파주 선유산업단지와 당동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및 주차장 용지를 분양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분양신청서를 접수한다. 분양 용지는 선유산업단지 내 상가 등 지원시설 용지 26필지(2만1천753㎡)와 주차장 용지 6필지(1만1천354㎡), 당동산업단지내 주차장 용지 1필지(2천707㎡)이다. 필지별 세부내역은 토지분양시스템(buy.gico.or.kr)에서, 자세한 분양관련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산단분양팀(☎031-220-358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LCD산업단지와 인접한 파주 선유산업단지(면적 131만2천㎡)에는 올해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외국인투자지역인 당동산업단지(면적 64만1천㎡)는 14개 기업에 분양돼 현재 3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