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사회공헌 활동 '밸유 for EGS'로 청년층과 소통에 나선다. 롯데는 지난 21일과 22일 롯데인제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밸유 for ESG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밸유 for ESG는 롯데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으로, 청년층과 함께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활동이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롯데는 이번 기수부터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진 대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존 팀 단위 접수에서 개인 단위 모집으로 전형을 변경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80명의 대학생 합격자는 내년 4월까지 팀 단위로 ESG 관련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80명은 발대식에서 ▲과학 유튜버 궤도의 특별 강연 ▲팀별 아이디어 회의 ▲멘토와의 만남 및 피드백 ▲프로젝트 기획 및 실무 교육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합격자 중 한 명인 윤상경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재학생은 "비슷한 연령대의 참가자들과 함께 공감하며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청년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이야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그 사용처가 다양한 반도체는 AI 수요까지 겹치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 산업의 쌀은 모래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반도체 웨이퍼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이 바로 모래에서 추출되기 때문이다. 모래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원료지만, 이를 반도체로 만드는 과정까지는 88번보다도 많은 손길과 재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이 험난한 과정을 지나 최초로 산업의 쌀을 재배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다. ◇ '삼성전자 파산한다' 여론 부정적이었지만… 1974년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반도체를 인수해 삼성전자 내 한 개 사업부로 운영하며 '하이테크'인 반도체를 연구했다. 그리고 1983년 3월 이병철 창업회장이 이 반도체 사업의 본격적 확장을 시도했다. 그러자 삼성전자의 파산을 전망할 정도로 매우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당시 반도체 제조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일본 단 2개뿐으로 두 국가 모두 산업 기반이 탄탄한 선진국이었다.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선지 30년도 채 되지 않은 국가에서 반도체 사업은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확고
LG전자가 미국 아마존(Amazon)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SEPs)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로열티 수익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 사용권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표준필수특허는 국제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핵심 기술로, 산업 생태계 전반에 필수적인 기술적 기반을 의미한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AI 스피커 알렉사(Alexa) ▲스트리밍 기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Amazon Fire TV Stick) ▲파이어 태블릿(Fire Tablet) 등 와이파이 기반 제품에 LG전자 특허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통신·와이파이·방송·코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보유한 국내외 등록 특허는 9만 7880건이며 이 중 절반가량이 표준특허다. 회사 측은 6G 이동통신, 차량-사물 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특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은 “
더 기아 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각국의 글로벌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 IVOTY(International Van of the Year)가 주관해 선정하는 상이다.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1992년부터 3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2026 세계 올해의 밴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평가단이 직접 시승해 평가했다.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잘라스 스위니(Jarlath Sweeney) IVOTY 위원장은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된 것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혁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기아가 자사 최초 전용 PBV(목적기반차량)인 PV5를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나섰다. 기아는 지난 19일 아동양육시설인 서울 은평구의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사회공헌 사업 'Move & Connect(무브앤커넥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PV5는 ▲승객 탑승 공간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구성할 수 있는 패신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춘 카고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기관은 무브앤커넥트 공모 시 필요에 따라 희망하는 PV5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한 모델은 PV5 패신저로, 아동 건강관리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명인 'Connect'가 담고 있는 '연결'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한 기아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이후 방치된 공간을 어린이 교통안전놀이공원으로 전면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기존 공간은 아이들이 뛰놀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기아는 이번 PV5 전달을 시
삼성전자가 올해도 국내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가 집계한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110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500대 기업의 3분기 누적 기부금 총액은 1조 16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08억 원) 증가했다. 1000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한국전력공사(1092억 원)와 현대자동차(1069억 원) 등 3곳뿐이었다.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590억 원), 기아(561억 원), 포스코(478억 원), LG생활건강(345억 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조선·기계·설비 업종이 호황을 맞으며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기부금도 21.8%(233억 원) 늘었다. 철강 업종 역시 기부금이 40.3%(180억 원)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9.4%(209억 원)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건설·건자재 업종도 26.0%(165억 원) 줄었다. 삼성전자는 기업 차원의 기부뿐 아니라 임직원 대상 사내 기부 플랫폼 ‘나눔키오스크’,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 프로그램 ‘삼성희망디딤돌’
국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절반가량이 내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올해(13만 명)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최근 제조·건설·서비스업체 3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5.2%가 확대 필요성을 답했으며, 올해 수준 유지 의견은 43.6%, 축소 필요 의견은 8.3%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확대 응답이 각각 46.0%, 48.0%로 높았고, 서비스업에서는 유지 의견이 52.8%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내국인 구인의 어려움’이 6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21.5%), 낮은 이직률(7.7%), 2년 초과 고용 가능(2.9%) 순이었다. ‘내국인 구인의 어려움’은 2023년 92.7%에서 2024년 34.5%로 낮아졌다가 올해 61.5%로 다시 증가했다. 경총은 “외국인 근로자 활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실제 일손 부족 때문이라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 실무적 문제로는 의사소통(50.3%), 직접 인건비 부담(32.7%), 간접 인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에 본격 등장한다. 현대차는 19일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 3’에서 주연 김도기(이제훈 분)의 주요 차량으로 그랜저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극 중 상징적 존재로 소화되는 만큼 현대차의 기술력과 고급감이 전면에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에 앞서 지난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에는 그랜저 선택 배경을 담은 스핀오프 필름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모범택시 멤버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이 상견례 자리에서 ‘미래에 태어날 조카에게 선물할 차’를 상상하는 장면이 담겼다. 조카는 비극적 사건으로 태어나지 못했지만, 그들이 꿈꿨던 차량이 현실에서 그랜저로 구현된 모습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그랜저 외에도 무지개운수의 작전 차량으로 스타리아, 일반 택시로 쏘나타가 등장해 현대차 라인업이 다채롭게 노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의전 차량으로 그랜저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
삼성전자의 TV와 사이니지(특정 정보 전달을 위해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대 크기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의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으로 무게는 250,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한다. 이는'타이타닉'호 보다 약 5배 더 큰 크기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을 포함해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 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해 압도적인 선명함을 보여준다. 또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홈스타일(Home Style)’ 론칭을 기념해 첫 통합 행사 ‘LG 홈위크(Home Week)’를 개최한다. LG전자는 홈스타일 론칭 기념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13일 론칭한 홈스타일은 LGE닷컴에서 고객이 집 안 공간을 쉽고 편리하게 설계·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일링 플랫폼이다. LG 가전과 어울리는 홈스타일 제품을 찾은 후 공간 전문가의 컨설팅부터 구매,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 3주간 열리는 LG 홈위크 행사에서는 선착순·위클리·홈스타일 스테디셀러 등 특가 판매가 순차 진행된다. 선착순 특가는 3일 단위로 총 7회 열리며, TV, 냉장고, 스타일러 등을 수량 한정으로 최대 5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홈스타일 스테디셀러 특가에서는 스타우브 주물냄비, 알로소 패브릭 소파, 사브르 커트러리세트 등을 최대 55%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 할인쿠폰, 결제 카드·수단별 최대 10% 청구할인이나 포인트·캐시백 혜택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20일 해외 유명 가구 브랜드 라이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