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영화 '킹 아더'(King Arthur)로 23일부터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카멜롯의 전설'(제리 주커)이나 '엑스칼리버'(존 부어만) 등 그동안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판타지와 모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킹 아더'는 이보다 과거의 시간을 살았던 실존 인물들의 기록에 가까워보인다. 시대 배경도 전설보다 1천년 정도 앞선 BC 5세기. 줄거리도 아더왕의 긴 일대기가 아니라 그의 인생 중 한 단면에 집중돼 있으며 영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이미 성장한 아더가 15년간의 군복무를 마칠 무렵이다. 때문에 만약 '나쁜 녀석들' '진주만' '아마겟돈' 등으로 유명한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명성이나 여름 블록버스터라는 기대만으로 극장을 찾는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듯하다. 전투 장면은 스케일이 크지만 으레 이런 영화에서 기대되는 장대한 서사는 찾기 어려우며 아더왕이라는 이름에서 기대되는 판타지도 실화라는 틀 속에 묻혀 있다. 영화는 아더라는 한 인간의 야망과 사명감 사이의 고민을 주된 갈등으로 내세우고 있다. 로마의 장교 아더(클라이브 오원)는 랜슬럿(이오안 그루푸드) 등 동료 기사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꿈에 부풀어 있다. 이제
일본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31)에게 일본내 광고 출연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 1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배용준은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소니의 캠코더 `DCR-PC350'의 전속 CF 계약을 맺은데 이어 제과업체인 롯데의 CM에도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오쓰카제약의 `오로나민C 드링크'에 일본의 인기 여배우와 출연, 일본내 CM에 데뷔한 배용준은 이로써 일본내 3개 회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다른 광고출연 요청도 밀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와의 계약에서 배용준은 다음달부터 CM과 잡지 등의 미디어에 등장하게 된다. 소니측은 8월6일 발매되는 새 캠코더의 구입자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330명에게 배용준의 자필 사인이 든 사진이나 CM DVD를 주는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배용준은 지난달 오쓰카 제약과 일본내 최고수준인 10억원선에 계약을 한 바 있어 이번 소니와의 계약은 이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안에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키로 하고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종목의 단원 65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시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8일 실기시험을 치른다.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초청연주회를 연례적으로 하고 지역의 고아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는 봉사연주회를 수시로 한다. 용인시는 시민정서 함양과 차세대 우수 문화인력 육성을 목표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데 이어 올해 안에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서울 오류 럭비경기장에서 벌어진 전국 중.고 럭비대회 중등부. 연수중 황진호(왼쪽)가 부천북중 장철순의 대시를 저지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28.지바 롯데)이 올스타전 휴식기에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한다. 일본 롯데 구단은 이승엽을 포함한 5명의 선수를 13∼14일 이틀간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쌓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승엽은 13일부터 우라와구장에서 열리는 소나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승엽은 단순히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만 2군에 출전해 1군 엔트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중인 박찬호(31.텍사스)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몸값 못하는 선수' 6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13일(한국시간) 고급 승용차 '페라리'의 가격표를 달고 있으나 실제로는 성능이 나쁜 차의 대명사 '유고'에 빗대 '고액의 연봉에도 별볼일없는 선수' 10명 가운데 박찬호를 6위에 올렸다. ESPN은 박찬호의 선정 이유에 대해 "텍사스는 2001년 박찬호의 방어율 3.50에 끌려 6천500만달러를 주고 5년 계약을 했으나 얻은 것이 무엇이냐"면서 "2002년엔 145이닝에 방어율 5.75, 지난해에는 29이닝에 방어율 7.58, 올해는 2승4패에 방어율 5.8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할 때보다는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2004년판 스카우팅 노트북의 올 시즌 전망을 소개하기도 했다. 1위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대런 드라이포트, 션 그린, 토드 헌들리 등 몸값 총액 4천407만달러를 가져간 LA 다저스의 4인방이 한묶음으로 선정됐다. 2위는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인 마이크 햄턴(애틀랜타, 1천297만5천288달러), 3위에는 올 시즌 애너하임에 입단한 바톨로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오는 15일 (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1,2라운드를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와 동반한다. 13일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발표한 1,2 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러브3세, 폴 로리(영국)와 함께 15일 오후 3시25분 스코틀랜드 로열트룬 링크스에서 티오프한다. 시즌 상금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러브3세는 올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대회 우승은 없지만 PGA 통산 18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는 관록의 우승후보다. 특히 로리는 지난 9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홈 팬의 성원을 등에 업고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어 갤러리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석호(30.이동수패션)도 같은 날 오후 7시41분부터 이안 폴터, 사이먼 다이슨(이상 영국)함께 짜여 최경주와 허석호 모두 동반 선수들에 대한 홈 팬의 성원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93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백전노장인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과 리 웨스트우드(영국)와 함께 같은 날 밤 9시42분에 티오프한다.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4일(수)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 한화-기아(광주.이상 연속경기 DH1차전 15시.DH2차전 18시30분) SK-현대(수원) LG-롯데(사직.이상 18시30분) △축구= 한국-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19시.서울월드컵) △핸드볼= 제1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 계속(10시.태백 고원체육관 등) △럭비= 제15회대통령배전국종별대회 계속(15시.서울럭비구장) △배드민턴= 2004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10시.화천중고체) △야구= 제38회 대통령기전국대학대회(10시.동대문구장)
김포 양곡-대명간 352번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볼라드가 심하게 휘어져 있다.
고이즈미 준이찌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진두지휘한 자민당 참의원 개선(改選)은 49석을 얻는데 그쳤다. 개선 전 51석 보다 2석이 준 셈인데 51석은 자민당의 전략 목표이기도 했다. 따라서 51석을 차지하면 고이즈의 계속 집권이 가능하지만 만약 미달되면 실각할 지 모른다는 것이 안팎의 관측이었다. 그러나 고이즈미는 2석을 잃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정권 선택 선거인 중의원선거에서 단독 과반수를 얻은데다 정치란 몇 개의 의석을 얻고 잃은 것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 국정 실적으로 평가한다면서 퇴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치는 중·참의원선거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는 것이 관례였다. 반면 민주당은 중의원 선거에 이어 참의원 선거에서 12석이나 많은 50석을 차지해 원내 제1당이 되면서 집권 가능성까지 보여 주었다.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가 큰 소리 치고, 자민당이 집권당으로 존속 할 수 있게 된데는 공명당의 연립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공명당은 창가학회(創價學會)를 모태로 한 정당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막강하다. 이번 선거에서 개선 전 6석이던 것을 11석으로 5석이나 늘린 것이 그 증거다. 공산당도 2석에서 4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