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내 이라크조사단이 오는 16일 현지 조사를 위해 출국한다. 이라크 현지에 파견되는 조사단은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을 단장으로 윤호중(우리당), 박 진 권영세(이상 한나라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서기관, 속기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감사원 현지조사단 일정과 동일하게 요르단 암만을 거쳐 이라크 바그다드까지 들어가 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그러나 보안문제 등을 감안, 구체적인 조사계획 등은 공개치 않기로 했으며 귀국일시도 현지사정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귀국 시점은 대략 22일이나 23일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출국에 앞서 감사원 현지조사단의 경험을 청취하는 한편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을 면담조사할 방침이다. 현지에서는 주이라크 및 주변국 대사관을 비롯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라크 주재관, 가나무역 직원 등을 증인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조특위는 조사단의 이라크내 안전확보를 위해 12일 김원기 국회의장을 통해 국방부의 경호대책 마련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권영세 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11일 이번 사건의 사실 관계를 밝히는 1단계 감사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핵심 의혹 규명에 주력키로 했다. 감사원은 12일 오전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한 3차 소환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개략적으로만 알려진 고(故) 김선일씨의 구출 협상내용을 집중 추궁키로 했다. 감사원의 이같은 입장은 협상 과정이 명쾌하게 밝혀져야만 이번 사건의 원인과 배경이 실체적으로 파악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 2차조사때 김천호 사장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조사에 임해 `구출협상'에 관한 조사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감사원은 특히 김씨가 피랍된 지난 5월31일 이후 김 사장이 정부가 아닌 교회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이번 사건을 해결하려한 사실에 주목, 중동 선교활동이 이번사건과 연관됐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테러 단체의 속성상 인질의 장기간 억류는 어려우므로 "김씨의 납치부터 살해까지 한 개 무장단체만 관련됐다"는 김 사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가나무역 직원 P씨가 지난 4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지구촌나눔운동의 한재광 사
김일성 주석의 10주기 조문 문제로 일부 민간단체의 방북과 당국간회담이 연기되는 등 남북관계가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1일 오후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진행됐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471명은 50여년간 헤어졌던 북측의 가족들을 만나 얘기꽃을 피우며 이산의 한을 달랬다. 올해 95세로 남측 상봉단 가운데 최고령인 노복금 할머니는 73세의 큰 아들 림승호씨를 만나, 승호씨가 어릴 적 사고로 잃은 엄지손가락을 어루만지며 잃어버린 세월을 반추했다. 특히 림씨의 아버지 임복구(97)씨는 아들의 생존소식을 전해듣고 흥분하는 바람에 건강이 나빠져 이번 상봉에 참가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노복금 할머니와 동갑인 남측의 주애기 할머니는 헤어질 당시 서울 중학교 5학년에 다니던 소년에서 백발의 노인이 된 아들 리강백(71)씨를 만나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만 흘렸다. 청와대 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은 북한 흥남이 고향인 어머니 강한옥(77)씨와 함께 생면부지의 막내 이모 강병옥(55)씨를 만나 눈길을 끌었다. 문 수석의 어머니 강씨는 흥남에서 거제도로 피난하며 헤어진 동생 병옥씨에게 전쟁 통에 헤어진 나머지 형제들의 안부를 물으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 선박과 항공기에 대한 테러위협 첩보가 계속 입수됨에 따라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후 3시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정부중앙청사 영상회의실 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외교통상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14개 관계기관 실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실무위원회는 테러 위협 첩보의 신빙성은 크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동.동남아 등 테러취약지역에 취항하는 항공기.선박을 대상으로 테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을 지시하며 ▲기관별로 반드시 현장을 점검, 확인토록 하고 ▲항공사.해운사에서도 테러 징후 관련 첩보 입수시 정부에 신속히 제보하도록 관계자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가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외국인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도내 기업들은 공장설립과 토지확보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 촉진과 함께 영세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균형적인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임대료와 매각대금을 대폭 감면하고 납기일 연기와 분할납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9일 ‘도 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임대료 감면, 공유재산 지원범위 및 산업단지 임대 등 각종 지원이 확대, 상대적으로 도내 영세 기업들의 경영악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수도권내 공장설립 입지제한을 받는 영세 기업들은 공장총량까지 겹쳐 임대료 감면은커녕 천정부지로 뛰는 땅값으로 아예 공장운영을 포기한 상태다. 화성의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R산업은 지난해 공장확충을 위해 화성과 아산, 포승지역을 물색 중에 있었지만 평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땅값이 뛰어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건축비용도 평당 120만원에서 180만원까지 상승하면서 비용을 마련하
LG텔레콤은 2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글로벌본드 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GT는 기발행 회사채 차환 및 기타 회사운용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글로벌본드 발행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에 발행조건이 확정된 이 글로벌본드에 대해 국제신용평기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BB+'를, 무디스는 'Ba2'의 신용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며 표면금리는 8.25%라고 LGT는 밝혔다. BB+는 S&P의 투자 부적격 등급 중 가장 높고 'Ba2'는 무디스의 투자 부적격 등급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S&P는 지난달 14일 LGT에 대해 `BB+'의 장기기업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S&P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LGT의 점유율이 가장 낮고 재무 상태도 취약한 편이지만 현재 수준의 가입자 수를 꾸준히 유지할 수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었다. LGT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CSFB를 단독주간사로 선정하고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용어설명 글로벌본드(Global Bond)=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채권. 미
정부와 시장이 경제성장 전망치에 이어 내수회복 반전 시점을 두고서도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헌재 부총리는 지난 9일 "하반기 내수는 전체 성장에 중립적이거나 일부 기여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며 내수 부양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계획은 없다"며 하반기 내수회복 전망을 피력했다. 반면 내수 기업들의 수익전망에 관심을 가져온 증권사들은 의미있는 내수회복의 시작 시기는 빨라야 내년 중반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 부총리는 입춘(入春)론을 펴며 "아직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지만 기운 자체는 봄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고 한국은행도 내수경기가 올 3.4분기 증가세로 돌아서고 4.4분기에는 회복의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 내수의 지표상 반전은 작년 하반기가 워낙 나빴던데 따른 효과(base effect)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착시현상을 경계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정부가 부인하는 '2차 추경'이 5조원 규모로 편성된다는 것을 전제로 해도 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이 올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2.0%, 3.2%정도에 그친 뒤 내년 1.4분기 3.4%, 2.4분기 3.6%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
롯데월드에서는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11일 오전 15m길이의 대형 시루떡 앞에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도우미들이 한국선수단의 15개 금메달획득을 기원하는 응원행사를 펼치고 있다.연합
11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경남 함안산 씨 없는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씨없는 수박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씨가 없기 때문에 일반 수박보다 당도가 높다. 연합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비용절감, 인력감축 등을 위해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3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 11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아웃소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4.0%가 현재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비용절감(61.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력감축 및 고용부담 완화(57.3%), 자사에 없는 외부전문성 활용(47.6%), 인력의 탄력적 운영(38.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이 아웃소싱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제품생산(31.8%) 이었고 청소 등 시설관리(18.8%), 재무.경리.회계.법무(17.1%), 물류.유통(13.6%), 디자인.설계(11.3%) 등도 아웃소싱이 비교적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아웃소싱을 활용할 분야로는 제품생산(18.2%)과 함께 연구개발(17.6%), 물류.유통(15.3%), 교육.연수관리(13.6%), 정보시스템(12.7%) 등이 주로 꼽혔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으로는 아웃소싱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부족(30.0%)과 전문적인 아웃소싱기업 부재(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