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이요? 지금의 출연진이나 스태프와 함께라면 '달마야 외국가자'나 '…우주가자'라고 안되겠어요?"(이문식) '달마야 놀자'의 세 스님 정진영(청명), 이문식(대봉), 이원종(현각)이 서울 방문길에 나섰다. 다음달 9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달마야 서울가자'는 2001년 개봉해 전국 390만명을 동원한 '달마야 놀자'의 속편이다. 전편의 스님들이 깊은 산속 절에서 '조폭'들을 맞이했다면 속편은 스님들의 서울 방문이 기둥줄거리. 열반한 스승의 유품을 전달하러 서울의 절로 내려온 스님들은 절을 없애고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는 조폭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 이어 기자들을 만난 이들 주연배우들은 3편을 만들 계획은 없느냐는 성급한 질문에 "셋이 함께라면 무조건 OK?"라고 흔쾌히 대답했다. "…우주가자"까지 해보자는 이문식의 제안에 대한 이원종의 응수는 "20편까지 라도 안되겠느냐"는 것. "이번(2편)에도 그랬듯 3편도 만들게 되지 않겠느냐"는 말은 정진영의 입에서 나왔다. ▲"살 빼세요. 살찐 수행자는 수행자가 아닙니다"(이원종) = 스님 3인방 중 이원종이 연기하는 현각은 이성적인 청명과 개구쟁이 같은 대봉 사
지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가수 세븐이 7개의 숫자 7로 꾸며진 이른바 '세븐 프로젝트'로 활동을 재개한다. 세븐은 2집 발매일인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777명의 팬들을 초청해 7곡의 신곡을 부르는 컴백 쇼케이스를 갖는다. 세븐은 2집 타이틀로 예정된 빠른 비트의 댄스곡 '열정'을 비롯한 신곡 7곡을 새로운 안무에 맞춰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대형 무대 세트와 음향장비를 동원해 콘서트에 버금가는 대형 쇼케이스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대는 MBC 생방송 '음악캠프'와 음악채널 m.net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며 일본과 중국, 태국 등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데뷔한 세븐은 데뷔곡 '와줘'와 후속곡 '한번 단한번'을 히트시키며 각종 연말 가요대상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신보 6집 수록곡 '불꽃'이 일본가요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불꽃' 중 여성 보컬 신지가 부르는 후렴구 부분이 일본에서 1970년대에 히트해 전국민적으로 잘 알려진 노래 '사계절의 노래'(시키노 우타.四季の歌) 중 '봄의 노래'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이 곡은 1964년 아라키 도요히사가 작곡해 여가수 세리 요코가 히트시킨 노래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후렴구는 '불꽃'에서 주요 멜로디 부분으로 "그러지마 난 너와 행복해 날버리고 가지마. 오랜 시간 만난 건 아니지만 너 하나면 행복해. 작지만 내 모든 걸 주었고 널 위해 이생에서 그러지마. 이제 와서 떠나면 난 어떡하란 말아"란 내용을 담고 있다. 인터넷 음악사이트와 포털 사이트에는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웹페이지(http://www.mahoroba.ne.jp/~gonbe007/hog/shouka/shikinouta.html)를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레몬에이드'란 ID의 한 네티즌은 "일본어 시간에 노래 하나를 배웠는데 이 노래를 완전히 표절한 곡이 유행하고 있다는 일본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들으니 '불꽃'과 '봄의 노래'가
탤런트 사강(본명 홍유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정보통신망에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사강 측이 동영상 제작사 오조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누드 사진과 동영상의 인터넷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사강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조엔터테인먼트는 사강의 이름을 빌려 만든 사이트를 통해 전혀 상관도 없는 각종 음란물을 게재하는 등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만큼 당장 서비스를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강은 "지난 4월 가수 김범수의 뮤직비디오 촬영 계약을 맺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계약과 달리 누드사진집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동영상 제작사와 전 소속사 등을 상대로 총 6억원의 위자료 및 모델료 반환소송을 낸 바 있다.
달마가 서울로 간 까닭은? 번잡한 속세로 내려와 번뇌하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깨달음을 얻고자 치열한 구도수행을 하려는 것은 더욱 아니다. 그러면 왜일까. 정답은 도심 사찰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관객을 포복절도시키기 위해서다. 적어도 7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달마야, 서울가자'가 스크린 한가득 풀어놓은 웃음 보따리를 보면 그렇다. 영화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를 담았다. 스님들은 관객을 웃기기 위해서라면 엄격한 계율을 깨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출가자는 수행의 기초로서 기본 5계율, 즉 불살생(不殺生)ㆍ불투도(不偸盜)ㆍ불사음(不邪淫)ㆍ불망어(不妄語)ㆍ불음주(不飮酒)는 물론이고 목숨이 다하도록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지 말아야 하고, 향이나 꽃을 지니거나 분을 바르지 말아야 하며, 다른 이가 술을 마시도록 가르치지 말아야 하는 등 수백 가지가 넘는 계율을 마땅히 지켜야 한다. 하지만 '달마야, 서울가자'의 청명(정진영), 현각(이원종), 대봉(이문식), 무진(양진우) 스님은 5억원의 빚을 져 깡패들에게 빼앗기기 일보직전의 서울 무심사를 사수하기 위해 완전히 망가진다. 신도를 모으기 위해 카바레 선전지 같은 선정적인 전단을 돌리고, 행
'색즉시공', '다모'의 하지원이 다음달 중순 크랭크인하는 영화 '키다리 아저씨'(제작 유빈픽쳐스,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하지원이 맡은 역은 부모 없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지만 밝은 아가씨 영미. 영화는 미국 작가 J. 웹스터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라디오 작가로 일하는 영미는 자신만의 '키다리 아저씨'를 마음 속에 품고 있다. 대학 4년 내내 자신 몰래 누군가 등록금을 대신 내줬던 것. 이 키다리 아저씨는 영미가 작가로 일을 하게 된 후에도 계속 선물을 배달한다. 한편 하지원의 상대역은 드라마 '사랑을 할 거야'에 출연중인 연정훈이 맡았다. 이 영화로 스크린 연기에 데뷔하는 그는 영미가 첫 눈에 반하게 되는 이상형의 남자 준호로 등장한다. 신인 공정식 감독의 데뷔작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키다리…'는 다음달 9일부터 10월 초까지 촬영을 진행한 뒤 12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29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학생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서 인천전자공고 조현승(왼쪽)이 부강고 김영환과 서로 볼을 향해 몸을 날려 차고 있다. 연합
포천 지장산 유원지 곳곳에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SK 케미칼과 SKC 수원공장 (수원시 파장동)의 악취가 도마위에 올랐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이 공장에서 나는 악취로 창문을 열지 못하고 나다니기도 힘들다며 끈질기게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날씨가 흐리거나 스모그가 끼일 때면 악취로 코를 들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환경단체·수원시등에 따르면 SK 수원공장의 악취 대책이 1년에 한번 관능검사하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도 바람이 부는날 반대쪽에서 검사하여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악취검사를 할 때 SK 공장측에서 대처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검사의 신뢰도가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환경단체 및 주민들은 이 지역의 악취를 제대로 검사하려면 1년에 4번이상은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서풍이 계속 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각기다른 방향인 4곳에서 해야된다는 것이다. SK 수원공장의 악취문제는 공장 건설당시인 66년도부터 불거졌다. 공장이 가동되면서 인근은 말할 것도 없고 파장동 사거리, 정자동 주택가까지 독한 냄새가 번져 나갔다. 공장 주위에 주택이 없어 자연적인 완충지대가 형성되어 있었지만 주민 피해는 어쩔 수 없었다. 그런가
정부가 한 것으로 믿겨지지 않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것도 예고했던 일을 취소 하는 수준의 변덕이 아니라, 특정한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던 일련의 국책사업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바람에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당해 지방자치단체까지 난감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문제의 도시는 김포시다. 건교부는 지난 해 5월초 김포시 양촌면과 김포 2동 일대 498만평을 2008년까지 최첨단 생태전원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올 4월에는 예정지구로 지정까지 했었다. 신도시 건설은 토지수용, 지가 변동, 주민 동요 등 민감한 사안이 겹치기 때문에 엄격한 보안 속에 입안되고 발표하는 것이 관례다. 따라서 김포신도시 건설계획도 전격적으로 발표됐었다. 이때 주민들 사이에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정 사실로 받아 드리고 2006년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28일 건교부는 국방부가 김포신도시 지역이 군사 보호지역 임을 들어 도시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을 요청해 와 당초 498만평(7만가구, 21만명)에서 150만평(2만 5천가구, 7만 5천명)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500만평으로 잡혔던 개발 면적을 3분의 1도 안되는 150만평으로 축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