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한 5월 11일,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에서 독고로인을 대상해 ‘나 홀로’ 웨딩촬영행사를 치러 화제로 되고있다. 이날의 9명 주인공은 수십년의 세월을 거슬러 다시 ‘새 신부’로 돌아간 듯 설레이는 마음에 아침일찍부터 연길시 하남가두 백천사회구역 활동실로 ‘출근’했다. 빨간 립스틱, 정교하고 이쁘게 빗어올린 머리에 검고 기름한 가짜 속눈섭까지 붙인 로인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단장을 시작했다. 화장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들이 가져온 웨딩드레스를 본 로인들은 아름다운 드레스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제각기 맘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꽃단장에 웨딩드레스까지 갖춰 입은 로인들은 거울에 비춰진 낯설지만 너무나도 예쁜 자신의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띠였다. 곱게 단장을 마친 로인들은 서둘러 촬영장소인 연길시아리랑광장으로 향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면사포까지 예쁘게 쓴 로인들의 모습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고 사진작가들은 로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렌즈에 담느라 바빴다. 이번 웨딩촬영 활동에 참가한 안향련(68세)로인은 “결혼할 때도 못 입어본 웨딩드레스를 사회구역에서 이렇게 입혀주니 너무 기쁘고 고맙습니다. 예쁘게 화장하고 웨딩드레스까지
12일, 2017 제1회 중국·연변 일대일로 국제상품박람회(이하 박람회) 소식공개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게 되는 박람회는 ‘발전, 혁신, 합작, 공영’을 주제로 주상무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서비스무역협회, 길림성합승항태전시서비스유한회사에서 주관, 각 현, 시 상무국에서 협조하게 된다. 박람회는 6월 23일 연변국제전시예술중심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9월까지 연길, 돈화, 도문, 훈춘 등지에서 순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연변현지상품전시구역, 국제전시구역, 복장백화전시구역, 식품전시구역(국제전시예술쎈터광장에 50개 부스, 연길만달광장에 70개 부스), 공예품전시구역 음식전시구역 등으로 나뉘여 전시된다. 연변현지상품전시구역은 연변현지에서 제조된 브랜드 중심으로 전시함과 동시에 박람회를 하나의 창구로 연변브랜드홍보, 외자유치 등을 진행해 연변현지제조상품의 국내외시장개척을 목표로 하고있고 국제전시구역에는 일대일로 및 주변국가의 지역특색상품, 공예품, 문화상품 등 특색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소식공개회에서 주관측인 연변서비스무역협회에서는 현재까지 파키스탄, 로씨야, 인도, 베트남, 네팔 등 국가와 국내 10개 성(구), 시의 기업참석이
2017년 ‘5·19 중국관광일’을 맞으며 주관광국에서 주최하고 각 현, 시 관광국에서 주관한 ‘연변관광새체험’계렬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중국관광일을 계기로 근년간 우리 주가 거둔 관광성과를 전시하며 전민이 함께 공유할수 있는 혜민관광을 출시하여 전 사회적으로 관광에 관심을 돌리는 량호한 분위기를 형성하려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중국관광일’을 맞아 19일 주내 각 현, 시에서 다양한 관광활동으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관광은 생활을 더욱 행복하게’를 주제로 ‘연변관광새체험’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날 주관광국에서는 주부녀련합회, 연길시 부분적 사회구역과 손잡고 ‘녀성사랑- 건강보행관광’ 백인등산활동과 로력모범백인등산활동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공익성 활동을 벌리게 된다. /리명옥 기자
신록이 짙어가고 꽃향기가 그윽한 초여름의 연길, 곳곳에서 생기가 넘쳐흐르고있다. 12일, 초목이 우거진 군산으로 둘러싸인 연길모드모아민속관광휴가촌에 이르니 모드모아휴가촌 대상 2기공사가 한창이다. 스키장입구에서 동쪽으로 1000메터가량 떨어진 숙영공원에서 로동자들이 산을 의지하고 세워진 오두막굴(窯洞)에 대한 장식에 열을 올리고있었다. 연길모드모아회사 시장마케팅 총감 리소말에 따르면 올해 회사에서는 3.5억원을 투자해 모드모아휴가촌 2기 공사를 진행하는데 2기 5공사에는 산천수상락원 실외시설, 숙영공원, 동자군훈련숙영지, 중국혁명근거지정신계승기지, 모드모아영재학교와 오두막양생휴가구 등이 망라된다. 숙영공원은 캠핑카숙영지, 텐트숙영지, 자체휴대텐트숙영지, 야외음식구, 레저양생구, 공공봉사구 등 구역으로 나뉘는데 올해 7월에 정식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산천수상락원 실외시설, 동자군훈련숙영지도 7월에 대외에 개방할 예정이다. /현진국 기자
16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올 6월말에 300대의 환경보호형전기동력공공뻐스가 기존의 공공뻐스를 교체해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연길시에는 3대의 환경보호형전기동력공공뻐스가 시범운영중이다.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 관련 책임자는 새로 교체되는 환경보호형전기동력공공뻐스는 전부 전기를 사용하기에 이산화탄소의 ‘0’배출을 실현하게 되며 도시의 환경질을 일층 제고시킬것이라고 전했다. 환경보호형전기동력공공뻐스는 소음이 적고 운행이 안정적이며 탑승입구에 계단이 없어 로인과 장애인들에게 많은 편리를 주게 된다. 그뿐만아니라 전부 연성의자를 사용하고있으며 에어컨도 설치돼있어 추운 겨울에는 난풍, 더운 여름에는 랭풍으로 차내 온도를 조절할수 있다. 료해에 따르면 환경보호형전기동력공공뻐스는 차체길이 8메터, 9메터, 12메터 등 세가지 차형이 있는데 차내 구조는 동일하게 설치되여 큰 차이점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정현관 기자
료녕성내 각 지역 조선족기업인들이 더욱 심도있는 교류로 ‘상합발전(抱團發展)’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도모하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몇년간 많은 조선족기업의 발전이 정체기에 들어서면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와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는 다양한 교류 행사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중이다. 하지만 행사의 진행에만 그치는 경향이 많아 ‘얼굴만 익히는 모임’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행사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자원공유와 기업교류의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심양, 무순, 단동, 료양 네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들이 지난 3월부터 함께 실속있는 교류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노력끝에 70여명 조선족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 무순, 단동, 료양 조선족기업가협회 순회교류활동이 5월 13일 무순에서 첫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무순영신기계제조유한회사, 무순김우식품유한회사, 무순석흘천하문화석유한회사의 운영상황과 경영리념을 견학했으며 신빈화목국가삼림공원에서 교류좌담회를 가졌다. 좌담에서 성내 조선족기업들은 주류사회의 ‘일류기업’과 아직 얼마간 거리가 있다는 객관적 평가가 있는가 하면 동류업체들이 많아 상호 경험교류와 협력관계 체결에서 고유
10일, 전 주 교정축구 개혁 사업 지도소조 회의가 주정무중심에서 있었다. 회의는 지난해 우리 주 교정축구 개혁 사업에 대해 전면적으로 총화함과 동시에 올해의 사업을 포치했다. 지난해 우리 주는 ‘청소년 교정축구를 다그쳐 발전시킬데 관한 실시의견’ 정신을 관철, 전 주 교정축구 사업 수준이 새로운 제고를 가져오고 여러 면의 사업이 전국의 앞자리에 섰다. 특히 지난해 제1차 전 주 교정축구 개혁사업 지도소조 회의가 있은후 우리 주 교정축구 활동은 조리정연하면서도 풍부하고 다채롭게 펼쳐지고 많은 사업들이 효과적으로 진척되였다. 우리 주는 현재 67개의 국가급 청소년 교정축구 특색학교, 59개의 성급 특색학교를 보유한 토대에서 올해안으로 국가급 축구특색학교를 100개에 도달시킬 방침이다. 회의에서 주정부 한선길부주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깊은 중시를 불러일으키고 교정축구 사업의 긴박감을 확실하게 강화해야 하며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교정축구 운동 수준을 다그쳐 끌어올려야 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직능 리행, 경비투입 보장, 인사개혁 심화, 체제기제 혁신, 여론선도를 확실하게 하고 사업시달, 시설건설, 대오건설, 자원통괄, 사회분위기 조성을 착실하게 내밀어야 한다.”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는 9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에서 일부 군중의 공공뻐스 탑승에 혜택을 줄데 대한 통지’를 발부하여 기존의 공공뻐스 혜택 정책외에 새로운 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연길시의 소학생은 IC카드를 소지하고 공공뻐스를 무료로 탈수 있는데 회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초중, 고중생은 IC카드에 매달 30원을 충전하면 회수를 제한하지 않으며 당월에 금액을 전부 사용해야 한다. 제2대 ‘중화인민공화국 장애인증’을 소지한 장애인이 IC카드를 소지하면 매달 무료로 50번 탈수 있다. 민정부문에서 심사한 연길시 도시농촌 최저생활 보장대상(만 65세 이상의 로인, 학생, 장애인 제외)에 한해서는 IC카드로 인당 매번 1원으로 탈수 있다. 학생카드를 통일적으로 취급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6월 1일부터 혜택이 제공된다. 10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통지’에서 말하는 혜택대우는 기존의 토대에서 추가된 정책으로서 기존의 우대정책 향수범위에 든 시민들은 계속하여 혜택을 받을수 있다. /한옥란 기자
13일, 2017 ‘길림입쌀문화절’계렬선전활동의 하나인 연변입쌀 녕파설명회가 절강성 녕파시 세기동방광장에서 정식으로 개막되였다. 이번 설명회는 길림성량식국과 절강성량식국에서 주최하고 주량식국, 녕파시량식국, 길림일보미디어, 절강일보미디어에서 주관했다. ‘길림입쌀은 맛좋고 영양있고 더욱 안전하다. 연변입쌀은 천하일품이다’를 활동주제로 한 설명회는 길림과 절강 두개 성의 지구급시 량식부문의 전면적인 일대일 합작을 추진하고 2017 ‘길림입쌀문화절’이 절강 11개 지구급시에서 전면적으로 주최되는 기회를 빌어 연변입쌀의 독특한 자원우세를 일층 선전하고 ‘연변입쌀’의 전국마케팅책략을 실시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연변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가화미업유한회사, 연변원리연변입쌀공업무역유한회사, 훈춘시룡유농업발전집단, 연변건풍실업유한회사, 연변만화농업발전유한책임회사 등 5개 연변입쌀련맹성원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변입쌀은 천하일품이다’란 연변입쌀선전영상을 방영했으며 주량식국 해당 책임자, 연변입쌀산업련맹기업대표, 주농업과학원 벼연구소 책임자들이 각기 력사문화, 품종품질 및 가공판매 등 면에서 연변입쌀에 대해 전면적으로 소개했다. 녕파시서법협회리사, 녕파천
달의 잔치 /이석정 장마비 그치고 잔치날 같이 달이 웃었다 보고 싶은 할아버지 달이다 십만 리 밖에서 환하게 웃는 할아버지 등불 달을 노래하며 옥토끼 키우고 떡방아도 찧던 내 할아버지 계수나무 아래 금가루 술에 타서 네가 좋으니 나도 좋아 한밤중 할아버지 놀던 구름과 달의 잔치를 마음껏 즐겼다 심지도 없이 기름 한 톨 없이 깜깜한 나를 켤 수 있는 등이 아직 있다는 것이다 -계간 아라문학 여름호에서 달은 위성이다.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데 있어 달의 역할은 대단하다. 오죽하면 인공위성이 만들어졌겠는가. 시인은 십만 리 떨어져 있는 할아버지와 달을 통해 만나고 있다. 우리는 달을 통해 타향에서 고향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져 있는 부모형제나 연인을 만나기도 한다. 할아버지와 달을 통해 만난다는 것은 그만큼 할아버지의 역할이 소중하고 대단하다는 말일 것이다. 지난한 인생살이도 할아버지의 등이 있어 어둡지 않다. 할아버지는 나를 밝혀주는 등불인 것이다. /장종권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