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와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연수경찰서는 20일 학교 밖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어머니폴리스’ 운영, 등하굣길 안전 지도, 학교주변 취약구역의 순찰과 예방활동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연수구 제공
▲박정란 경기연구원 대외협력처장 <신임 인사차>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하수봉·김경숙씨 장남 정훈군과 임청일(전국매일 경기북부본사 본부장)·전여옥씨 장녀 혜민양= 22일(토) 오후 2시, 더채플앳훼스트(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476번지) 7층 단독홀 ☎02-2692-1121, 010-9595-2922
법인이 세무조사를 받는 경우, 법인에 귀속되는 세금이지만 법인의 대표자에게도 세금이 과세되는 경우가 있다. 법인의 경영자라면 본인에게 과세될 수도 있으므로 잘 알아둬야 한다. 법인세법은 법인의 소득으로 결정된 금액에 대해 소득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를 따져 소득처분을 하고 있는데, 귀속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대표자에게 귀속시키도록 하고 있다. 가령, 법인이 비용을 1억원 과대신고한 것이 적발됐다면 1억원을 법인의 이익으로 처리하되, 1억원이 법인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대표자에게 상여로 지급된 것으로 본다. 즉, 법인은 1억원에 법인세율을 적용해 법인세를 내고, 대표자가 38%의 최고세율을 적용받았다면 3천800만원이 소득세로 부과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대표자는 억울할 수 있으므로 법인세법은 법인이 대납하는 것을 허용해 주고 있다. 하지만 대납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주지는 않는다. 가령, 법인이 대납액을 비용처리한 경우 손금불산입 기타사외유출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납액을 가지급금으로 처리한 경우 가지급금에 대해 인정이자는 계산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참고로 사업연도 중에 대표자가 변경된 경우 대표자 각인에게 귀속된 것이 분명한 금액은 이를 대표자 각인에
“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한 이 메시지들을 만나는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100만 용인시민.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경기동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앞 보도를 걷던 퇴근길 시민들 앞에 마치 상상도 못했던 선물처럼 희망과 위로의 각종 글귀들이 하트 이미지와 함께 나타났다. ‘그림자 가로등’으로 불리는 마법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에 달린 소형 프로젝터. 용인시가 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는 문구가 나오도록 한 것으로,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 등을 가로등 주변 바닥에 비추는 방식이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 설치해 시민들 반응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용인시도 지난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옆 ▲기흥역 8번 출구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
빨간색 긴 옷과 마법사 모자를 쓰고 한 사내가 피리를 불고 있고, 수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사내를 따라가고 있다. 발그레한 뺨에 고불고불한 머리, 하늘하늘 주름진 색색의 드레스와 프릴이 달린 모들이 눈에 띤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은 즐거워 춤을 추기도 하고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짓고 있다. 1988년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한 장면이다. 책에 실렸던 시는 일찍이 1955년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에 의해 쓰였다. 어린 시절 이 작품을 감명 깊게 읽은 그는 시인이 죽기 전 이 책을 출간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서 실제 일어난 일을 토대로 쓰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책의 내용을 이러하다. 어느 날 하멜른에 출몰한 쥐떼 때문에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게 되는데 기이한 복장을 하고 창백한 인상을 띤 한 남자가 나타나 쥐떼를 몰아내주는 대가로 천 길더를 받기로 한다. 쥐떼들은 그의 아름다운 피리소리를 듣고 그를 따라가더니 결국 베저강에 빠져 모조리 죽는다. 그러나 천 길더를 치
대한민국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바로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는 유권자 국민들이 주인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의 발전과 가정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여 대통령 후보등록을 누가하느냐에 국민들 모두는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의 자질이 안되는 사람들이 후보등록을 하면 유권자들은 싫든 좋든 등록된 후보자들중에서만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후보등록을 안하면 대통령으로 선출 할 수가 없다. 그러하기에 정당공천을 받아 등록을 하든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든 훌륭한 사람들만이 후보등록을 해야 될 것이니 후보들 자신부터 자격을 갖추었는지 스스로 검증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훌륭한 후보들이란 학식과 경륜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 직분에 충실할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하고 도덕성도 갖춘 분들이라야 한다. 또한 객관적으로 인정할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이어야 하고 국제적 감각과 역량도 상당한 분들이어야 한다. 이러한 훌륭한 분들이 후보등록을 해야만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는 자격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국사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드는 분이니 대통령 후보들은 국가를 위한 비전 제시를 할 수 있을 정
물방울 기억 /최도선 인감印鑑證을 떼는데 나를 나로 인정받기까지는 내 지문指紋만이 증표래요 그런데 어쩌죠 첨단기계도 내 지문을 인식해주기 못하네요 물 티슈로 손가락 끝마디에 촉촉이 물을 먹였어요 그제야 겨우 흐릿하게 건져 올린 나의 바코드 나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 나 아닌 저 물방울이라니 물에서 나온 나, 아니 우리 이제 뭍의 흙이 아닌 물로 돌아가야 할까 봐요 물방울이 우리를 기억하는 동안 -시집 ‘서른 아홉 나연씨’ 지구생성 이후 수십 억 년을 지나 고생대에 이르러서야 바다에 사는 생물이 출현했다고 한다.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의 진화를 거쳐 육상으로 진출한 생물의 기원으로 볼 때 물은 생명의 원형이다. 시적 화자는 자신의 존재증명이 한낱 지문에 의해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물의 최초 생명과학적 인식을 이끌어낸다. 우리에게는 태내의 양수 속을 떠다닌 300여 일의 심층기억이 유식학(唯識學)에서 말하는 아뢰야식에 함장돼 있다. 그러므로 화자는 나의 존재증명을 저 원초적 물의 이미지로 치환함으로써 단숨에 나로부터 우주로 확장되는 시상의 도약을 이루어낸다. 동시에 흙과 물이 둘이 아닌 不二를 말함으로서 존재의 무화를 은연중 암
TV토론은 미디어선거의 백미로 꼽힌다. 시청자의 표심을 살 수 있는 최대의 기회여서다. 따라서 후보는 판세를 굳히거나 뒤집을 수 있는 분수령으로 여기고 전력을 다해 대비한다. 이 같은 TV토론은 미국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선거사상 최초로 1960년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이 열린 것도 그렇지만, 토론 이후 후보 간 승패가 뒤바뀌는 반전의 역사가 가장 많아서다. 그중 1980년 카터와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TV토론은 현대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레이건은 여론조사에서 카터보다 한참 뒤져 있었다. 그러나 TV토론이 시작되자 반전극이 펼쳐졌다. 영화배우 출신답게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뿜어냈고 정책과 비전도 함께 제시, 그 결과 당선으로까지 이어졌다. TV토론 덕을 본 대표적 정치인으로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4차례의 토론 결과 난공불락이라 여겼던 닉슨 후보를 쓰러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정운영 철학이나 정치력보다는 멋진 외모나 단호한 태도 등 이미지 메이킹에서 완승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프랑스는 미국보다 16년 늦은 1976년 TV토론을 도입했다. 반면 독일은 이보다 훨씬 더 늦은 2002년 8월 여야총리
17일, 2017년 길림성 전민예술보급양성반 및 조선족무용전문양성반이 주군중예술관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길림성군중예술관, 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한 이번 활동은 길림성 공공문화육성프로젝트의 하나로 ‘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민족무용을 전승’하는 실천의 장이다. 연변군중예술관에서 2014년에 중국조선족농악무전문양성반을, 2015년에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무용류)양성반과 중국조선족음악창작학습반을 조직한데 이어 올해 전 성 문화관과 문화소 사업일군을 상대로 대형조선족전통무용양성반을 개최한것은 조선족전통무용을 보급, 전승하고 조선족전통문화를 널리 전파하며 후비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성 민족문화의 대융합을 촉진해 전 성의 기층공공문화봉사수준을 높이는 등 역할을 하게 된다는게 모임참가자들의 공감이다. 양성반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길림성군중예술관과 연변군중예술관의 전문가들이 67명 학원에게 조선족장고춤조합, 조선족무용기본공조합, 조선족전통무용조합, 조선족남자무용기본공 등 네가지 내용을 가르치게 된다. /글·사진=박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