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안방제기술과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사업이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이 바다종사자와 영세선박 소유주를 대상으로 해안방제기술 지도 및 오염물질 관리요령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안방제기술 지도사업은 지난해 6월 강릉항 내 선박 침수사고 현장에서 방제기술을 조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영세선박에 대해서는 예방활동을 펼쳐 해양환경관련 법률 위반건수가 최근 3년 평균 271건에서 19년 241건으로 11% 감소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장동우 경기도시공사 주거재생본부장 ▲이병성 〃 대외협력처장
국방부는 장병 복지 증대를 위해 일과 후에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병사들 봉급도 계속 인상할 예정이다. 2019년 병장 월급은 40만5천700원이었지만 올해는 병장은 54만900원을 받는다. 오는 2022년에는 67만6천100원까지 오른다. 제대할 때까지 잘 모으면 목돈을 만들 수도 있겠다.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허용하는 군 장병 외출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일과를 끝내고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외출이 가능하다. ‘군대 많이 좋아 졌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그런데 문제는 전방 지역이나 산간벽지 등에 근무하는 병사들이 외출을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국방일보가 지난해 2월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평일 일과 후 외출 때 가장 하고 싶거나 실제 한 일은?'이라는 질문에 병사 41.5%는 ‘동기 및 선임과 친목 활동’을 꼽았다. 그 다음은 ‘전우들과 맛집 탐방’, ‘온라인 게임’, ‘영화 관람’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친목활동이나 맛집 탐방, 온라인게임 등을 할 만한 곳이 부대 근처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군부대 인근 지자체들과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경기 양주시는 ‘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이렇게 썼다. “학생들을 회초리로 때리는 건 옛날부터 내려온 영장류의 의식적인 성교형태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그래도 선생님들이 체벌을 계속할지 의심스럽다.” 교육부에서는 최소한의 체벌을 허용하면서 관련 규정 정교화에 힘쓴 시절이 있었다. 체벌은 결코 교육수단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 강력해지자 결국 일체 금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랑의 매’를 강조하는 사람도 많았고, ‘대체벌’(운동벌, 학습벌 등)이라는 생경한 대안도 나왔고, “학습권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교육권도 보장하라!” “학교와 교실이 무너진다!”는 아우성과 호소도 있었다. 요즘은 간혹 교사가 학생에게 맞았다는 소리는 들려도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는 얘기는 좀체 들리지 않는다. 또 학생 간 폭력을 법(규정)으로 해결하게 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가 늘고 심지어 변호사를 들이대기도 한다. 교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학생이 사라진 것도 큰 변화일 것이다. 예전에는 일단 불러 세워 놓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고 묻지도 않
동맹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안방까지 내줬는데 온갖 오염물질을 다 숨겨놓았다. 추징금은 물론 오염 장본인들에게 법적 처벌까지 묻고싶은 심정이다. ‘원상복구하고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수십년 동안 우방이라는 탈을 쓰고 우리 땅 곳곳에 해코지를 했다. 오랜 세월 쉬쉬하다 이제 삼척동자까지 다 알게된 주한미군의 용렬(庸劣)한 행위 말이다. 최근 생화학 실험까지 하려다 들통났다. 지난해 12월 부산항 제8부두 주한미군 기지 안에서 ‘센타우르(CENTAUR) 의혹 해소를 위한 설명회’까지 가졌다. 안심하라는 취지였겠지만 ‘면피를 위한 꼼수’로 밝혀졌다. 그들의 졸렬한 행동은 ‘그렇게 안전하면 당신 땅에서 하세요’라는 말 한마디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다. 센타우르는 ‘세균전 실험계획’이다. 이들은 2015년 5월 우리나라에 ‘탄저균’을 밀반입해 비밀리에 실험했다. 2016년 5월에는 부산항 8부두에 주한미군 세균실험실을 도입하려 했다. 경기도 역시 자유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