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절경 따라 도는 거제 남동쪽 해안도로 섬과 바다의 아름다운 협주곡 14번국도 따라 가는 명풍 해안로 장승포항-학동몽돌해변-바람의 언덕-해금강-여차-홍포전망대-저구항 글·사진=조용준 여행칼럼리스트 바다 위로 점점이 떠있는 고깃배의 불빛들이 별처럼 반짝인다. 수평선 주변이 여명으로 꿈틀대자 하늘엔 뭉실뭉실 양떼구름이 피어난다. 순간 바다도 하늘도 모두가 숨을 죽이자 붉은 해가 솟아올랐다. 자그락자그락 파도소리에 이리저리 쓸리던 몽돌이 빛을 토해낸다. 굽이굽이 시선 가는 곳마다 바다와 섬들이 빚어내는 절경에 취한다. 경남 거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굴곡이 심해 해안선의 길이(387km)는 오히려 제주(263km)보다 길다. 그 굴곡진 해안도로를 달리면 산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풍광에 놀란다. 14번 국도를 따라 섬 전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 하지만 장승포를 기준으로 학동, 해금강 등 경승지들이 늘어선 동남쪽 해안도로는 그야말로 비경이다. 신거제대교를 건너서면서부터 거제여행이 시작된다. 시내를 빠져나오면 부산, 거가대교로 가는 송정IC다. 오른쪽 장승포 방향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거제 해안도로의 절경을 맛보는 길
농산물 개방화시대 경기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 10개 분야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최대 농업인의 잔치인 ‘제1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도내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격려 및 시상을 진행했다. ‘제20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경호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농업경영인,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탤런트 임현식 씨가 강사로 나서 ‘우리네 소중한 땅에서 일궈낸 농산물, 그 가치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 뒤 탤런트 박철 씨의 진행으로 농정분야에 대한 즉석 토크콘서트가 벌어졌다.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와 인기가수 장윤정, 김종환, 리아킴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특히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기술개발 공헌 등 경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고품질 쌀 생산 홍기완(여주),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김일중(안성), 환경농업·신기술 박순애(평택), 과수 정승옥(이천), 화훼 홍철(파주), 채소 윤한규(남양주), 대가축 정규연(가평), 중·소가축 서미옥(안성)
비가 오고 난 뒤에 우산을 보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괜히 안 해도 될 일을 해서 정력과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주의 섞인 말이다. 비슷한 의미로, 사향노루가 배꼽(향주머니) 때문에 사냥꾼에게 잡힌 줄 알고 배꼽을 물어뜯으려 해도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로 숨은 뜻이 있어도 일을 그르친 뒤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즉 사향노루는 배꼽에 향주머니가 있는데 죽기 전에 반드시 배꼽을 뜯어먹어 버린다. 그래서 사향의 값이 그토록 비싼 것이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유명 필방에 들르면 麝香(사향)먹의 향기가 진동을 했는데 지금은 인조사향을 쓴다하니 사향노루의 향을 맡을 수가 없다. 고급 먹을 만드는 일본에서는 진짜 사향을 넣어 만드는데 그 값이 우리 먹값의 열 배에 이른다. 夏爐冬扇(하로동선)이라는 말은 논어에 있다. 여름철 화로와 겨울철의 부채라는 말인데 때에 맞지 않고 쓸데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말이다. 망아지 잃고 외양간 고쳐서는(失馬治廐) 안 되며 목이 바짝 마른 다음에 우물을 파려는 우를 범하며 사는 그런 인생이 있다면 삶은 참으로 피곤하고 괴로울 것이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세상살이가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 뭐 하나 신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삼성그룹이 분기에 10조 이상의 수익을 내는 등 한국 기업들이 나름 선전하는 데도 경제는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오히려 일부 재벌기업의 성과 때문에 한국경제의 어려움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수출 호조와 외환보유고 확충 같은 것이 일종의 착시효과라는 것이다. 학교에 있으면 이것을 실감한다.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 소식이 잘 들려오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처럼 또 사은회를 취소해야 할까? 지난해에는 취업에 곤란을 겪는 졸업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사은회를 갖지 않았다. 사회를 향해 내딛는 젊은이들의 첫발걸음이 이토록 무겁다니! 그런 점에서 올해 겨울은 더 스산할 것 같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단군 이래 가장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한 이 젊은이들에게 무작정 견디고 헤쳐 나가라고 하는 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물론 비약적 경제적 성장을 통해 한국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고, 한 세대 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미래다. 제조업은 생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지방정부의 한 축이자 분권의 중심축이다. 또 강력한 중앙집권의 역사가 오래된 우리나라에서는 민주주의의 훈련장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주민을 대신해 단체장과 공무원들이 일을 잘 처리하고 있는가를 감시하기도 한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정착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많은 국민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록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종종 발생한다. 지방의원직을 권력이라고 여기는 수준 낮은 행태와 비전문성 등으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방의회 무용론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개인감정과 사리사욕, 정치적 이해관계를 버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왜 이처럼 서론이 길었는가 하면, 수원 화성성곽 주변 한옥마을 특화 지원사업을 부결시킨 수원시의회 때문이다. 수원시는 성곽 주변의 한옥마을 특화 지원사업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서울 북촌마을 등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한옥마을이 형성된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 특
중국이 ‘신여유법(新旅遊法)’을 시행함으로써 중국 관광객에 크게 의지하고 있던 여행사와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린 모양이다. 신여유법이란 것은 중국 당국이 지난 10월 1일부로 중국 내 해외상품 취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저가상품 판매, 쇼핑 및 옵션 강요금지, 여행일정 변경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해 ‘싸구려 해외관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저가 관광객을 모집한 뒤 현지에서 쇼핑 수수료를 챙기는 등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앞세워 관광객들을 유치해 온 관광업계는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어찌됐건 중국의 신여유법 시행으로 여행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싼 맛에 찾아오던 단체여행객은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라망신을 시키는 싸구려 저질 여행상품은 이번 기회에 싹을 잘라야 한다. 우리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관광을 할 때 가는 곳마다 억지로 들러야 하는 수많은 상품 판매소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해당 국가의 관광정책을 비난했던 것처럼 저들도 우리의 관광행태를 비웃을 것이다. 이번 신여유법을 혁신의 기회로 인식하여 명품 관광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그동안 지나치게 단체 관광객에 의지해 온
6일, 연길시는 집 없는 도시 최저생활보장호들의 주거조건을 절실히 개선하고 렴가임대주택분배 추첨사업의 공개, 공평, 공정, 양광적인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 렴가임대주택분배 추첨식을 가졌다. 이날 동명거리동쪽과 남산거리남쪽에 위치한 철남 안동아원소구역의 렴가임대주택 123채를 하남가두와 건공가두에 분배했는데 연길시 하남가두와 건공가두의 주택이 없는 최저생활보장호 109세대가 추첨방식을 통해 렴가임대주택을 분배받았다. 렴가임대주택을 분배받은 가정들은 주거기간 월임대료는 없이 개인이 물세, 전기세와 부분적 난방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본차 분배결과는 연길시정부사이트와 연길시부동산관리국사이트에 공시를 냄과 동시에 가두판사처에 15일간 공시를 게시하며 공시기간이 지나면 렴가임대주택을 분배받은 사람들이 열쇠를 가질수 있다. 료해한데 따르면 연길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이미 2086채의 렴가주택을 분배했으며 올해는 469채의 렴가임대주택을 3기로 나누어 분배할 계획인데 이제 12월에 온형아원의 렴가임대주택 308채, 조양천 지질광산가원의 렴가임대주택 38채를 분배할것이며 래년에는 602채를 분배할 타산이다. /윤녕 기자
현재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첫 3분기(1월-9월)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해오던 연길시 주택거래시장의 가격이 10월에 접어들어 처음 주춤하고있다. 주내 각 현, 시를 포함한 부동산가격은 정부가 지난 3월 부동산 정책 책임제, 투기성 거래 제한, 대출 제한, 8~20% 양도차액 과세 등 부동산 억제정책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여왔다. 9월말까지 조사된 거래주택 평균 가격은 평방당 3800원 안팎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길시 분양주택 수요와 공급량은 여전히 상승하는 추세였지만 주택거래의 황금기인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거래된 주택은 도합 2410(9월 930)채로 지난 3월의 거래량 4091채에 비해 반락한것으로 집계됐다. 소개에 의하면 국경절련휴이후 현재 부동산교역이 다소 주춤하는 상황인바 이는 휴가기간이 길었고 외국에 체류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미처 관련 수속을 밟지 못하는 등 문제가 주원인으로 거래량 역시 9월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세가 두드러지고있다. 중고부동산 교역처 김영주처장은 “5월 중하순 이래로 다시 주택주택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된것”으로 분석했다./최복 기자
“애들아 빨리 일어나 밥 먹고 학교 가야지…”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한 지붕, 한 그늘밑에서 서로 다른 성과 서로 다른 얼굴,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애심어머니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하루의 아침을 열어가는곳,그곳이 바로 연길시 대성촌에 위치한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청소년“꿈터”이다. 지난해 3월에 설립된 이 청소년“꿈터”에는 현재 의지가지없는 10명 고아 또는 결손가정 아이들이 무상으로 먹고 자고 학교를 다니며 행복한 동년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아직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그들은 이곳에서 매일매일 뻐스를 타고 시내학교를 다니는외 방과후 학습지도를 비롯하여 옳바른 학습관,인성관,례절교양,봉사 등 교육을 받고 협회 복지관“계절학교”,“주말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음악,미술,무용,에어로빅,축구,배구,바드민톤 등 삶의 쾌락과 건강을 증진할 예체능지도도 받는다. “아이들이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에는 서먹서먹해하고 불안해하던것이 이제는 적응이 되고 마음에 드는지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생활하고있습니다.성적도 많이 올라가고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는 마음가짐도 늘어나고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저녁무렵,아이들의 방과시
로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양로제도개혁이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있다. 우리 주 로인들의 퇴직금정황을 보면 퇴직금대체률이 비교적 낮은바 특히 기업에서 퇴직한 인원은 퇴직금대체률이 50%도 안되고 퇴직전에 수입이 비교적 높으면 퇴직금의 대체률은 더 낮다. 이외 우리 주에는 국내의 정규적인 직장에 취직하지 않고 장기간 외국에 나가있어 퇴직금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만약 퇴직한 뒤에도 기존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단지 퇴직금에만 연연해서는 안되며 미리 양로계획을 세워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것이 자못 중요하다. 여유돈으로 상업보험 가입 우리 주를 놓고보면 상당수의 조선족들이 로무송출로 한국, 일본 등 나라에 가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된데 의하면 우리 주의 상업보험가입자중 다수가 로무송출인원이라고 한다. 그들은 타국에서 벌어온 종자돈으로 보험에 가입하여 퇴직금의 공백을 메우고있다. 연길교통은행 재테크경리 리영희는 “수중에 돈이 좀 많은 경우면 보험에 가입하여 년금을 받는것이 가장 좋은 방업”이라고 말했다. 교통은행과 손잡고 출시한 태평양보험회사의 지존안향(至尊安享)년금보험은 남성은 50세 이하, 녀성은 55세 이하의 분들의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금액을 1년에 최저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