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정문이 새롭게 단장됐다. SK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20일 SK그룹 인수 출범 1주년을 맞아 하이닉스의 새로운 변화와 비상을 통한 글로벌 ICT기업에 걸맞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정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두 달여간의 공사끝에 이를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조형물은 무광택 알루미늄 재질로 폭 28.2m,높이 16.3m의 규모로 비상과 변화, 행복추구의 이미지를 형상화시켜 기존 공장 정문에 배치됐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및 주주 등의 행복 추구를 위한 의미를 새 조형물에 부여했다”며 “SK그룹의 고유 이미지는 물론 글로벌 하이테크산업과 24시간 사업장을 함축시킨 이미지를 그려내기 위한 디자인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천시의 혼인율이 전년대비 7.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경기도 혼인·이혼통계’에 따라 이천시를 비롯한 18개 시·군 혼인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내에서 지난해 이뤄진 혼인건수는 1천356건으로 전년대비 106건이 감소했으며, 인구 1천명당 결혼건수를 말하는 ‘조(粗)혼인율’ 또한 6.7건으로 전년대비 0.5건 줄었다. 반면, 이혼건수는 511건으로 전년대비 6건이 늘었으며, 인구 1천명 당 이혼건수를 말하는 ‘조(粗)이혼율’은 2.5건으로 동일했다. 이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시기를 늦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공공체육시설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이용할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료 전액을 보조해 무료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체육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이용할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 사용료의 전부를 보조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안 의원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과거보다 체격이 월등히 좋아진데 반해 입시중심 교육 등에 따른 운동량 부족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소아당뇨 등 성인병 유병률 증가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권장되고 있다”면서 “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 공공체육시설의 사용료를 학교나 학생 부담이 아닌 무료 사용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4대악 근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포천시 지역 치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영덕 서장을 비롯 이기택 포천시부시장, 김종함 소방서장 및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찰서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및 협조사항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각 기관 및 단체장들과 4대 사회악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포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는 23일 성남정수장, 덕소취수장 등 8곳 수도사업장에서 수도사고 발생에 대비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K-water에서 개발한 위기관리(KRM)시스템을 활용한 부서별 비상연락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으로 인력 및 자재, 장비 등을 동원 사고 현장을 신속히 복구했다. 또 정전으로 인한 취수중단을 가정한 덕소취수장에선 대용량 이동식 비상발전기를 긴급 투입,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최병만 본부장은 “수도 사고는 국민생활에 있어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므로 사전 대응능력을 키워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kjs@
▲이원복 경기도박물관장 <신임인사차>
▲조선행(경기신문 편집자문위원)·주혜경 씨 장녀 은혜 양과 윤두학·박순호 씨 차남 병만 군=25일(토) 오후 3시 웨딩클래스(수원시 권선구 탑동 903 경기종합노동복지관 내) 2층 웨딩클래스홀, ☎(031)8004-8000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 ▲유지관리본부 이사 이관호
5월이 되면 어김없이 가장 비극적인 우리의 현대사,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시 만나게 된다. 체제 순응과 저항의 과정이 역사의 가장 큰 동력으로 두 축을 이루고 있다면 광주민주화운동은 분명 큰 방점으로 기록될 저항의 역사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념식에서 부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합창의 간극 사이에서 시비하느라 반쪽짜리 기념식으로 치러지고 말았다. 보훈처는 정부의 모든 기념행사에서는 공식 기념 노래만 제창 형식으로 부르는데, 현재 5·18 행사는 공식 기념 노래가 없기 때문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불러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노래의 상징성이 변했기 때문”이라던가 “노래를 부를 때 주먹을 쥐고 흔드는 모습이 5·18의 의미를 폭력적으로 윤색시킬 수 있다”는 이유들도 등장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사라지고 제창이니 합창이니 하는 궁색한 소리들만 남았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동명의 뮤지컬만큼이나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치
공무원이란 직업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최상의 직업으로 선망받는 안정된 직업이다. 그런데도 유흥업소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고 여직원으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되고 있다. 최근 고양시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의 행태다. 이뿐만 아니다. 일부 구청의 경우 당직 기사들의 수당 챙기기 의혹, 농업용 창고를 식품가공 공장으로 용도변경해 주겠다며 금품수수, 수사기관을 통해 조사를 받고 옷을 벗는 공무원, 비리를 하고 명퇴수당을 받기 위해 퇴직을 신청한 간부공무원 등 한마디로 가관이다. 이처럼 반복되고 있는 고양시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와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최성 시장이 연일 강도 높은 기강확립 대책을 주문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공직에서 배제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취하겠다며 일벌백계를 선언하고 있다. 최 시장은 평소 ‘청렴은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근원이니 청렴하지 아니하면 수령을 할 수 없다’는 목민심서의 구절을 직접 인용하며 “공직비위에 관련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시 공무원들이 불미스런 사건을 일으키며 시의 명예와 품격을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