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경기지역본부는 수원호매실지구내 실수요자 단독택지 137필지(점포겸용 92필지, 주거전용 45필지) 3만5천㎡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60%, 용적율 200%,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며 3.3㎡당 평균 480만원대(460만~530만원대)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건폐율 40%, 용적율 100%로 2층 이내로 건축 가능하며 평균 403만원대(390만~414만원)을 2년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가 지구내를 관통(호매실 IC 이용)하고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정(2014년∼2019년 철도기본계획 확정)돼 있으며,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및 수원(호매실)~광명 민자고속도로 착공으로 교통 사통팔달 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공현택 LH 호매실사업단 차장은 “호매실지구가 교통이나 환경, 교육면에서 우수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발전이나 투자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LH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LH 수원호매실 사업단(031-548-5708).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된 4·1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 변경이 신축주택에도 적용되는지를 놓고 정부와 국회가 다른 목소리를 내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는 지난 16일 여·야·정 협의체가 결정한 양도세 감면 기준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정부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결정한 ‘전용면적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기준은 기존주택에만 적용되고 신축주택과 미분양은 당초 4·1대책에서 밝힌 ‘면적제한 없이 9억원’ 이하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날 조세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16일 결정한 ‘전용85㎡ 또는 6억원 이하’ 기준이 기존주택뿐만 아니라 신축·미분양에 모두 해당된다는 입장을 펼쳤다. 소위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는 “당초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던 기준은 기존주택에 적용한 ‘전용 85㎡이하·9억원 이하’의 기준이 문제였고, 면적제한이 없는 신축·미분양은 논의 대상도 아니었는데 국회는 이 기준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다”며 “애초부터 바뀌는 기준의 적용 대상을 달리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정부 관계자는 “여야 의원
고양시는 민생경제 회생을 통한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 중점을 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해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경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977억원이 증가, 올 전체 예산은 1조4천95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1천73억원, 특별회계 3천877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주요 사업을 보면 보육료 전면지원에 따른 보육환경 개선에 319억원, 보건 취약계층을 비롯한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62억원, 중·고등학교 하복구입비 추가 지원 8억원 등이다. 또한 대덕동복지회관 건립 32억원, 덕양구 보건소 리모델링 14억원, 뉴타운 출구전략 및 지역숙원 사업인 원흥동길 도로공사 37억원, 공공임대자전거 드림하이 피프틴 운영지원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포천시가 운영하는 ‘포천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3년 경기도 최고’ 에 선정됐다. ‘경기도 최고’란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대(最大), 최다(最多), 최소(最小) 등의 가치를 가진 유무형 자산 등 도의 자랑거리 모은 ‘경기 기네스(GGuinness)’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 시작, 현재까지 ‘최고기록’ 46명, ‘최고가치’ 144건이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경기도 최고’에 단일하천 최다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포천 한탄강’과 국내 최초로 버려진 폐채석장 활용한 친환경 문화예술공원 ‘포천아트밸리’ 등 2곳을 공모해 모두 선정됐다. 현재 시는 도와 수도권 시민을 위한 ‘포천한탄강’을 천연자연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탄강 둘레길 조성과 친환경 자연 오토캠핑장 조성, 한탄강 레프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의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학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지난해 23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30만명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최고’ 선정을 발판으로 ‘대한민국 최고’ 나아가 ‘세계 최고’로 시의 도시문화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4월 국회를 겨냥한 지방정부의 발길이 어느 때보다 달아오르고 있다. 여의도는 온통 전쟁통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52일 만에 여전히 논란 중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임명, 취임식을 가짐으로써 온전(?)한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 새 정부의 첫 국회 업무보고도 속속 이뤄지면서 여의도는 지금 공무원들로 넘쳐난다. 웬만해선 점심 한 끼 때우려고 식당 한켠을 차지하기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2009년 금융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28조4천억원 규모의 ‘슈퍼 추경’ 이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20조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도 국회에 제출돼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국회 로비전이 펼쳐지면서 전쟁통을 방불케 한다. 다음 주부터는 소관 상임위와 예결특위로 이어지는 추경안에 대한 본격 심사가 이뤄진다. ‘4월의 전쟁’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두 가지 장면이 교차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7일 저녁 미국 시애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주말을 낀 21일까지 5개 기업들과 2억5천여만 달러짜리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워싱턴주와의 교류협력 및 워싱턴주립대와 기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오는 4월 24일에는 서울 노원구병 국회의원선거, 경기 가평군수 등 전국 10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제 선거도 종반으로 흘러가면서 각 후보캠프마다 이번 선거에 거는 기대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더불어 선거 막바지 투표참여 등에도 국민들의 상당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에 있어서는 그동안 투표율이 점차 낮아져 당선인의 대표성 약화 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도모하고 선거권을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해 처음으로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선거일 전 투표제도가 도입·시행된다. 이에 대해 향후 정치권과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 또한 크지 않나 생각된다. 지난 재·보궐선거까지는 선거인이 선거일에 선거구 밖으로 나가는 등의 사유로 투표를 하지 못할 경우, 부재자투표 신청을 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부재자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도록 했다. 그러나 2012년 2월 29일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선거일 전 투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전국 재·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를 하나로 전산 통합해 사용함으로써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사전에
꽃들도 하늘을 날고 싶다 /정명희 꽃이 핀다 꽃잎이 흔들린다 그 흔들림이 눈부시다 꽃은 그리움을 안고 하늘을 날고 싶어한다 수없는 날개가 되어 매일매일 허공을 가른다 피어날 때도 피어 있을 때도 어느 날 꽃잎은 드디어 날개가 된다 날개의 정원에 꽃잎이 흐드러진다 야릇한 봄이 또 오고 말았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봄은 영어로 ‘spring’인데, 용수철처럼 생기 있는 계절이 바로 봄인 것이다. 그리고 ‘봄’ 하면 우리는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의 봄꽃을 떠올리게 된다. 해마다 봄이 오면, 겨우내 한파와 눈송이들을 머금고 잿빛으로 변했던 들녘은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하다. 이 시에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창공을 향해 비상하려는 새의 날갯짓과 흡사하다. 봄 햇살이 따사로운 요즘이다.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봄바람에 실어 훌훌 날려버리고, 봄꽃 가득한 그곳으로 날아가 보자. /박병두 시인
‘월드뱅크 CEO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한창 유행하는 농담이다. “아빠: 넌 내가 정해주는 여자랑 결혼해라. 아들: 싫어요! 아빠: 그 여자는 빌 게이츠의 딸이란다. 아들: 그럼 좋아요. 아빠가 빌 게이츠를 찾아간다. 아빠: 당신 딸과 내 아들을 결혼시킵시다. 빌 게이츠: 싫소! 아빠: 내 아들은 월드뱅크 CEO요. 빌 게이츠: 그럼 좋소. 아빠가 월드뱅크 회장을 찾아간다. 아빠: 내 아들을 월드뱅크 CEO로 임명해 주시오. 월드뱅크 회장: 싫소! 아빠: 내 아들은 빌 게이츠의 사위요. 월드뱅크 회장: 그럼 좋소.” 요즘 주식시장의 화제는 단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회사 매각선언이다.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트리온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이자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다. 특허가 끝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한 성공사례를 보유 중이다. 서 회장이 이렇듯 알짜배기 회사를 다국적기업에 매각하겠다는 이유는 ‘공매도(公賣渡)’ 때문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매도한 후 3일이 지나야 주식매매 대금을 지불하는 관행을 이용한 초단타 매매기법이다. 특정 주식의 하락을 예상하고 현재 갖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으로 차익을 챙기려는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다문화교육거점학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단 10개팀을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다문화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장, 교감, 교사 각 1명과 지역교육청 장학사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연수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거점학교 현장컨설팅에 나선다. 컨설팅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용, 우수사례 보급, 예산 사용방안을 안내하고 학교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