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 우리 학교 축제와 체육대회가 이틀 간 있었다. 제11회 밤밭축제와 제14회 교내체육대회가 그것. 그때마다 ‘교장선생님 말씀’이 있다. 운동장에서 이루어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 몇 번 되지 않는다. 각 교실에 방송으로 전달하는 행사도 있지만 일 년에 몇 회 정도이다. 이때마다 ‘어떻게 훈화를 할까?’는 교장의 고민이다. 훈화는 우선 짧아야 한다. 학생들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참을성 있게 듣지 못한다. 주의집중 시간이 짧다. 아니 어쩌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저 빨리 끝나기만 기다린다.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절대 금물이다. 훈화는 그들의 눈높이에도 맞아야 한다. 그들의 관심사면 더욱 좋다. 훈화는 또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아야 한다. 그리고 교육적이어야 한다. 행사 취지에도 맞아야 한다. 그래야 훈화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훈화 짧기로 이름난 필자 어떻게 했을까? 첫날 훈화는 딱 네 문장이다. “①올해 밤밭축제, 학생과 교직원들이 열성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②그래서인지 내용도 풍성하고 수준도 높습니다. ③이틀 간 열리는 축제, 열심히 구경하면서, 질서 지키면
세상을 속이고 이름을 도둑질한다는 뜻으로, 세상 사람을 속이고 거짓 이름을 드러낸다는 의미다. 법률과 규칙을 지키고 나라의 군왕에게 충성심을 가진 자가 없다. 교묘한 말로 비위를 맞추거나 간사한 짓을 다 해 어떻게든 한바탕 세상을 속이고 뒤흔들어 볼까 하는 자들이 오히려 윗사람의 신임과 존대를 받아 자주 등용되는(巧言利辭 行姦軌以倖偸世者數御) 꼴을 우리는 본다. 이 말은 한비자에 나오는데 이행투세자(以倖偸世者)라 하여 요행으로 세상 사람을 속여 분수에 맞지 않는 이익을 얻으려는 자를 말함이니, 이것이 기세(欺世)다. 순자에 남이 싫어하는 것은 나도 싫어한다. 대체로 부유하거나 고귀한 자들에게는 오만하게 굴고, 가난하고 미천한 이들에게는 애써 유순하게 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일반적인 감정이라 할 수 없다. 간교한 자는 난세를 틈타 헛된 명성을 도둑질하려는 것이니 음침하고 교활함이 이보다 더할 수는 없다. 그래서 명성을 훔치는 것은 재물을 도둑질하는 것보다 훨씬 나뿐 것(故曰 盜名不如盜貨)이다. 이것이 도명(盜名)이다. 여기저기 고전의 내용을 모아서 남겨진 것들이 많다. 이 내용도 한비자의 欺世란 말과 순자의 盜名이 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우리의 교훈으로 쓰이고 있
파리시민 2만 명이 에펠탑 앞에서 싸이(Psy)를 따라 말춤을 추며 열광한 날, 싸이가 문화훈장 옥관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 하나로 단군 이래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싸이다. ‘강남스타일’은 발표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튜브에서는 조회수 6억 건을 간단히 돌파했다. 또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미국과 호주의 정상급 TV프로그램에서 ‘강남스타일’의 흥겨운 음악에 말춤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KOREA’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지구촌의 현실로 미루어 한국 문화와 한국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은 싸이에게 문화훈장을 주는 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이나 SNS에서는 반짝하다가 끝날 수도 있는 30대의 젊은 가수에게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옥관훈장을 수여하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평생을 영화나 가요에 헌신한 원로들과 같은 단상에 올리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싸이의 불량한 과거를 미루어 그가 훈장까지 받을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사실 본명이 박재상(35)인 싸이의 과거는 불량했다. 2001년에는 대마초사범으로 적발돼 상당기간 방
발에 깁스를 하고 집에만 있을 때 우리집 초인종은 매일 울려댔다 경품에 당첨돼 세탁기도 받았으니… 가족들도 못말리는 나의 홈쇼핑 사랑 세상이 참 편해졌다. 굳이 장바구니를 들지 않아도 집안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더 좋은 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이 가능하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물건을 직접 보고 가격을 깎아야 하는데 그런 수고는 미리 다 알아서 척척 해결까지 해준다. 깎아 달라는 말을 모기소리 만하게 하는 내겐 적격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생활에 홈쇼핑이 들어온 지 10여 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우리 집을 봐도 홈쇼핑에서 구입한 것이 여럿 된다. 지난번 장어를 주문하여 저녁 별미로 내놓았는데 가족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들었고, 이번에는 중화요리 세트를 주문했다. 튀기는 부분이 손가긴 했어도 깐풍기와 누룽지탕에 탕수육까지 근사한 만찬이 되었다. 쇼 호스트가 말 한대로 내가 구입한 돈으로 중화요리 식당에서 시켜 먹을 수 없는 가격이었고 대만족이었다. 홈쇼핑 초기 무렵이다. 가방을 구입하면 증정품이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갖고 싶었던 명품백이 함께 따라왔다. 창고직원의 실수였고, 순간 갈등이 생겼다. 몇 십만 원은 족히 줘야하는 가방이
사람들이 원하는 완벽한 웰빙의 세계가 존재할까? 이런 물음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곳이 스위스의 알프스다. 아마도 당신이 목욕이나 마사지 중에 하이크를 따라 나오는 아름다운 태양의 움직임과 알프스의 자연과 당신이 하나가 되는 것, 이것만큼 당신의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건 없을 것이다. 특히 여기서 소개하는 4개의 대표적인 파노라마 루트는 이 나라를 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첫째, 빙하 특급(Glacier-Express)열차이다.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이라고 불리는 빙하특급은 7시간 30분에 걸쳐 291개의 다리를 건넌 후 91개의 터널을 지나 오버랄프 고개를 넘어 달리는 스위스 굴지의 파노라마 노선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리조트인 체르마트와 생 모리츠 또는 쿠어, 다보스를 연결해주는 쾌적한 파노라마 열차를 타게 되면, 열차 안에서 장대한 스위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삼림, 알프스의 푸른 방목지대 산간의 급류와 계곡 등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진 대자연이 여행의 감동을 높여준다. 둘째, 베르니나 특급(Bernina-Express)열차이다. 베르니나 특급은 알프스를 종단하여 이탈리아로 들어가는 고산열차다. 그라우뷴덴주의 쿠어
△정순행·김지람(광명시 하안도서관장)씨의 장남 현민군= 10일(토)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1층 무궁화홀 ☎(02)793-4191 △황구성(전 KT서수원지사장)·이애자씨의 장남 규형군과 이연휘·김순이씨의 차녀 미현양= 11일(일) 오전 11시, 수원 웨딩의 전당 2층 다솜홀 ☎(031)255-9000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내년에는 경기부진과 구조조정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불경기에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창업활동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고용 증가가 있었지만, 이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자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미뤄왔던 구조조정을 단행해 내년 취업자 증가 수는 20만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 수는 2009년 마이너스(-)를 보인 후 2010년 32만3천명, 2011년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치는 한국은행 43만명, 한국고용정보원 38만5천명으로 고용은 지난 몇년 간 경기 부진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에는 사정이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3%대 초반 내지는 2%대로 추락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 한계에 몰리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이 한자릿수 증가에 그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도 정체될
경기신문사는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실현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열과 성을 다해 경기도 체육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체육인 및 체육계 관련 인사를 격려하고, 경기도 체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체육인대상’을 제정하여 시상식을 갖습니다. 선수, 단체, 지도자, 체육행정, 체육계 인사 등 각 분야에서 경기체육을 빛낸 분들에게 상을 수여, 스포츠정신의 참뜻을 되새기며, 경기체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 시 상 (8개 부문) ● 우수엘리트선수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엘리트지도자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가맹경기단체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단체(팀)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생활체육단체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장애인선수부문 : 상금 및 상패 ● 우수행정지원부문 : 상금 및 상패 ● 공로상 : 상금 및 상패 ■ 구비서류 추천서/공적조서(본사소정양식),인사기록카드 사본 1부,각종대회상장 기타 심사에 도움되는 공적증빙자료, 상반신명함판 칼라 사진 2매,주민등록등본 2통 ■ 추천기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최근 국내 증시는 1900선까지 하락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종목별 흐름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거래소의 경우 이미 연중 저점을 갱신한 종목들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며 그나마 삼성전자를 비롯한 극히 일부 종목만 양호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우량 종목들은 바닥권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고 있다. 이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것을 종목별 흐름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와는 달리 틈새시장을 형성, 종목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당분간 투자 수익은 코스닥 시장에 의존해야 할 보인다. 적어도 이번 옵션 만기일까지는 코스닥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의료 영상정보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이제 의료 부분도 원격 진료가 가능해진 시대로 진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런 시대적 발전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을 토대로 향후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 할 수 있다. 해외시장으로 매출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고양시의회 장제환<사진> 의원이 ‘201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선거 당시 공약사항 이행 실적 우수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제정했다. 장 의원(민주당, 주교동·성사1·2동·화정1동)은 “의정활동의 기본인 공약 실천이 지역 주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초의원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51명, 경기도에서는 장제환 의원을 비롯해 8명이 수상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