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혼 건수는 2018년 기준으로 10만8천684건이나 된다. 혼인 건수 25만7천600건과 대비해 볼 때 5명 결혼 할 때 2명이 이혼하는 것이다. 이혼은 누구에게나 큰 고통이지만 냉정한 마음으로 처리해야 그나마 아픔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이혼에 따른 아픔에 세금까지 물어야한다면 그 고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혼에는 부부 공동의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문제와 이혼에 따른 위자료 지급이라는 민사상의 문제가 수반 된다. 물론 이혼을 야기한 당사자가 지는 책임의 경중에 따라 분배의 비율이 달라지게 된다. 협의이혼이든 재판에 의한 이혼이든 간에 민법 제839조의 2에서 규정하는 재산분할청구로 인하여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는 증여세와 양도소득세의 대상이 아니다. 재산분할청구는 부부공동의 노력으로 이룩한 공동재산을 나누는 절차로서, 결혼 후에 취득한 재산은 배우자 단독 명의여도 부부 공동의 재산이므로 이혼과 함께 소유권을 이전하더라도 결국 명의만 이전하는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때 등기원인을 ‘재산분할청구로 인한 소유권 이전’이라고 하면 어떤 세금도 부담하지 않고 소유권을 이전 할 수 있다. 다
<관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재용 <남양주시> ◇3급 전보 ▲행정기획실장 우상현 ◇5급 전보 ▲종합민원담당관 문흥기 ▲안전기획관 강산옥 ▲도로시설관리과장 조성복 ▲남양주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성구 ▲퇴계원읍장 김동운 ▲노인복지과장 이인애 ▲진건읍 생활자치과장 윤경배
오늘 제74회 경찰의 날을 맞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이 제안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경찰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민속으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시민경찰선언으로 읽혀 상큼하다. 일제시대 ‘순사’에서 시민의 ‘벗’으로 돌아오려는 시도로 읽혀 더 반갑다. ‘공동체 안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로 거듭나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진다. 경기남부청은 오늘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시민들을 초청해 ’제1회 시민경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또 올해 시민경찰로 선정된 사람들 가운데 3명을 명예경찰로 위촉한다. 경찰내부 심사와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발했다. 이들은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경기남부청 공식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은 시민경찰 기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발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바람직하다. 이에따라 오늘을 시작으로 매년 10월 23일은 적어도 경기남부청에서는 ‘시민경찰의 날’로 공식화 돼 운영된다. 선정된 시민경찰들에게는 배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대감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민경찰로 선정된 사람들은 이렇다. 지난 4월을 기준으로 ▲범인을 검거하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국민들이 잘 모르는 철도 노선이 있다. ‘교외선’인데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한다. 지난 1963년 8월 개통, 경기서북부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교통사정이 좋아졌다. 이에 따라 교외선 열차 승객은 줄어들었다. 영업 손실은 2003년 61억 원 정도나 됐다고 한다. 결국 지난 2004년 4월 여객열차의 운행은 중단됐다. 여객수송은 중단됐을지라도 화물 및 군용열차 일부는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교외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외선 벽제터널 등이 요즘말로 ‘인생사진’ 명소가 된 것이다. 교외선에서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여행관련 웹사이트에서 폐선로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교외선은 엄연히 기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일반인의 선로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교외선의 선로나 철도시설 안에 철도공사 승낙 없이 통행하거나 출입하는 경우, 철도 안전법 제48조 및 81조에 의거 1차 25만원, 2차 5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경기도는 최근 벽제터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거침입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는 경기도지역의 주거침입 범죄가 가장 많다고 되어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다가 수도 서울과 인천광역시에 인접해 있어 이동인구 또한 많기 때문이다. 경찰청 자료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만2천286건 발생하고, 5만2천597명이 검거됐다고 되어 있다. 이중 경기도가 1만204건(검거 인원 1만3천61명), 이나 됐다. 그런데 문제는 주거침입범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5년 사이에 51%나 늘어났다. 도내에서 발생한 주거침입범죄는 2014년 6천715건이었으나 2015년 7천721건, 2016년 8천806건, 2017년 8천903건, 지난해 1만141건으로 해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거인원도 2014년 8천223명, 2015년 9천508명, 2016년 1만959명, 2017년 1만1천86명, 지난해 1만2천821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김의원은 “최근 1인 가구수가 증가해 주거침입범죄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고 우려했다.(본보 17일자 4면) 최근 1인 가구가
경기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의 삼각공조가 빛을 발하고 있다.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응급의료전용 24시간 ‘닥터헬기’의 영웅적 행동 이야기다.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지 39일 만에 17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말 그대로 ‘국민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그런데도 ‘좀 더 일찍 도입했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크다. 보다 많은 목슴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회한(悔恨)이 들기 때문이다. 할 수 있었는데도 하지 않은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 생각하니 답답하다. 이처럼 닥터헬기의 활약 배경에는 지난 6월 체결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이 있다. 협약으로 학교운동장과 공공시설을 닥터헬기의 이·착륙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천명한 이런 선언이 주효했다. ▲닥터헬기 착륙에 관한 모든 책임은 경기도가 진다 ▲국민의 생명을 위해서는 지체 없이 적극 활용하라. 이 두가지 확신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닥터헬기 운용에 힘을 실었고 사라질 뻔한 생명의 춧불을 살리는 원동력이 됐다. 적극적인 행정이 이룬 대표적 성공사례로 기록되겠다. 닥터헬기는 지난달 4일 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