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오늘, 이란에서 최연소 단독 비행 조종 기록이 세워진다. 그 주인공은 팔레비 이란 왕자. 13살의 어린 나이로 경비행기 단독 조종에 도전한다. 공군에서 조종교육을 받은 왕자는 능란한 솜씨로 단독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착륙했다.
1950년 오늘, 제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됐다. 소선거구,직접선거 방식을 채택했다. 의원 정수는 제헌국회 때보다 10명이 늘어난 210명. 총유권자 843만여 명 가운데 775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91.1%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무소속이 총정원의 60%인 126석을 차지하고 민주국민당과 대한국민당이 각각 24명 당선됐다.
1995년 오늘,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28km해상에서 저인망어선 ‘86우성호’가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뒤 북한으로 피랍됐다. 선원 8명 가운데 2명이 나포 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또 한 명은 납북 뒤 지병이 악화돼 숨진다. 86우성호는 납치되기 사흘 전 중국 산둥반도 인근 해상에서 꽃게잡이를 하다 중국 어로통제선에 의해 나포됐다가 인천항으로 복귀하던 중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는 바람에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 세대에겐 오디라는 열매가 조금 생소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소화기능을 촉진하고 대변배설을 순조롭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오디를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와서 ‘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뽕나무라는 이름이 듣기에 우스꽝스러울 순 있지만 이래봬도 하늘이 내려준 나무라 해 신목(神木)으로 불렸던 귀한 나무다. 그러나 ‘뽕’이라는 제목의 영화 배경으로 쓰이고, 마약류의 은어로 사용되면서 민망하고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어감이 변해왔다. 그러나 최근 뽕나무는 건강 기능성식품 및 식의약 소재로 거듭나며 눈부신 조명을 한 몸에 받는 비싼(?) 열매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뽕나무 열매인 오디의 재발견은 새로울 수 밖에 없다. 먹을 것이 지금처럼 풍부하지 않아 배고팠던 시절, 오디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였다. 논둑, 밭둑, 뒷산에 심겨진 뽕나무의 오디를 주전자 한가득 따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나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손과 입 주위가 온통 검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검은 물을 지우려고 애썼던 기억은 이제는
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정권)는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지난 26일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그린나래’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린나래(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동아리명은 ‘자원봉사 하는 우리(청소년)가 그린 듯이 아름답다’라는 의미로 자원봉사 하려는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실제로 봉사활동을 행하는 모습도 아름답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부천 실버인력뱅크에서 노인의 몸에 대한 이해와 신체를 직접 체험하는 노인 체험으로 시작했으며, 고령화사회에 대한 이론 교육과 노인체험복을 착용하고 시각, 촉각, 청각, 관절 등 체험을 진행했다. 앞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그린나래는 매월 네번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험활동(장애·노인체험), 주제별교육(예절교육, 계양구 내 역사교육), 환경운동(계양산 정화활동 및 친환경 EM활성액만들기 등)을 비롯, 사회복지기관 방문 및 노력봉사 등의 내용으로 운영하게 된다.
양평군은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파독기념관 등 독일관련 타운 및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등과 ‘양평 독일타운 및 한·독 복합산업·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이봉순 한국곡물도소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태우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동면 삼산리 산 13-1 일원 60만6천645㎡에 조성되는 독일타운과 독일형 농업 융·복합산업·물류단지에는 수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은 민간 또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독일타운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정착 거주지, 독일 상공인들을 위한 전원주택단지, 파독 광부·간호사기념관, 유스호스텔, 독일축제관, 독일쇼핑몰, 독일문화센터, 광물박물관, 독일광학기기 전시관 등이 들어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독일형 농업 융·복합산업·물류단지에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비롯 양곡과 농축산물
IBK기업은행은 이북 출신 실향민과 새터민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실향민통장’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적립식(1만원 이상)과 거치식(100만원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기본금리 3.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2%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선착순 가입 시 0.2%p, 출생연도에 따라 0.1∼0.2%p, 신용(체크)카드 연간 120만원 이상 사용 때 0.1%p 등이다. 선착순 우대금리는 평안·함경·황해도 등 원적지별로 각각 3천명에게 제공하며, 1942년 이전 출생자에게는 0.2%p, 1943∼1952년 출생자는 0.1%를 추가로 준다. 기업은행은 이날 이북5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 판매액의 1%(1년간 최고 5천만원 은행부담)를 실향민과 새터민을 위한 사업 등에 후원키로 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6일과 27일 다문화가정센터 소속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창경궁 1박2일 궁중생활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궁중복식·예절·다례 체험, 전통 탈만들기, 창경궁에서의 숙박, 종묘·태릉·조선왕릉전시관 관람 등의 체험을 실시했다.
△황호종(전 경기도청 근무)씨 차남 순찬군= 6월2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031)215-7000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29일 오전 2층 소회의실에서 중요 범인검거에 기여한 시민 도모씨 등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도씨 등은 지난 27일 진위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112에 신고해 경찰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상융 서장은 “아동, 여성에 대한 범죄 증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요즘 시민이 어린 학생에게 닥친 위험을 수수방관하지 않고 용감히 나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찰도 아동, 여성관련 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