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원당시장에서 지난 8일 열린 심상정 통합진보당 덕양갑 후보의 연설원 유세 중 이색적 광경이 펼쳐졌다. 심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연설원으로 일하는 박시동(35) 고양시의원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유세 중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 박 의원은 유세 중 “정치인은 국민을 사랑해야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아직 구애를 하지 못한 저의 첫 번째 국민이 이 자리에 와 있다”며 여자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이어 “당신은 내가 반드시 행복하게 해 드려야 할 나의 첫 번째 국민”이라며 공개 프로포즈를 한 뒤 여자친구를 유세차로 불러 올려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했다. 유세를 준비 중이던 심 후보와 가수 이은미씨는 깜짝 프로포즈에 놀라면서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고, 유세를 보러 온 주민들과 상가 상인들도 박수와 환%gjo@
신학용 민주통합당 인천 계양갑 후보는 9일 최근 발족한 노란자전거 유세단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탁구감독과 함께 자전거 선거운동을 펼쳤다. 신 후보와 현 감독은 이날 서운동 소재 노인복지회관과 주택가 골목 등을 자전거로 누비며 유권자 표심을 공략했으며, 최원식 계양을 후보도 동참해 집중 유세현장을 찾았다. 한편 현 감독은 실업탁구연맹 회장을 지낸 신 후보와의 인연으로 지난 2008년 총선에서도 지원유세에 나선 바 있다.
인도 여자 너의 눈은 우물이다. 움푹 파인, 들여다보면 볼수록 깊고도 깊은, 그래서 빠져죽고 싶은 깊은 우물이다. 그 깊은 우물 속에 스스로 빠져 죽은 귀신 하나가 살고 있다. 전생의 나다. <시인 소개> 1954년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성균관대학원 유교대학원 2005년 ‘불교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모래인어> <사라진 얼굴> 등
내일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일이다. 여야가 총선승리를 위해 ‘당명(黨名)도, 사람도, 정책도’ 바꾸며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은 폭로전의 진흙탕 싸움으로 마다하지 않았고, 72시간 잠 안자기 등으로 그야말로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그들만의 리그를 치루는 동안 국민들은 싸늘한 시선으로 팔짱을 낀 채 바라보고 있었다. 정치인 모두가 국민을 앞세웠지만 정작 그들은 속셈은 표계산과 연말의 대선 등을 염두에 둔 정치공학적 판단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지후보나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전하다. 또 혹자는 “그놈이 그놈이고, 찍어주면 딴짓할텐데 투표는 왜하냐”는 정치혐오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맞기는 맞는 말이다. 참신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국회로 보내 놓으면 ‘그 나물에 그 밥’이 되는 경우를 허다하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최상의 인물, 가장 이상적인 인물을 뽑을 수는 없다. 그런 인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다. 국회의원이 갖는 권능을 감안할 때 우리는 ‘덜 나쁜 놈’을 선택해야만 한다. 부패되는 속도가 가장 느릴 만한 인물, 양심상 국민의 소리를 듣는 척이라도 할 인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어김없이 수없이 많은 공약들이 달콤한 포장을 두르고 우리의 귀와, 이성과 감성을 공략하려 할 것이다. 혹자는 이성이 감성을 이기는 선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말은 정직하고 바람직한 정책과 공약보다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들을거리에 아직은 유권자들의 판단이 흔들리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표를 얻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역량과 지성과 덕망을 갖추기보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이끄는 화려한 ‘쇼’에 더 관심을 가지는 반면에 우리 주위의 문제들은 ‘볼거리’가 되지 않으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가 연예인의 인기투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위기감마저 들 법하다. 단지 가정을 한 것일 뿐이지만 슬픈 민주주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를 대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줄 대표자를 뽑는데 제대로 일할 사람을 바르게 판단해 보아야 한다. 매니페스토는 영국의 ‘로보트 필’이라는 당수가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공약으로 순간의 환심을 살 순 있다. 그러나 결국은
최근 인천시의 재정 부채로 인한 부도 우려와 공무원들의 수당을 제 시기에 지급하지 못한 사태로 인해 ‘자치단체의 재정 위기론’이 확산돼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자치단체의 부채로 인한 재정여건 악화에 대한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에서도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2011년도에 ‘지방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해 올해부터 ‘지방재정 사전경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기준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표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가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하면 ‘주의’, 40%를 초과하게 되면 ‘심각’수준으로 분류돼 재정위기단체 지정 요건에 해당된다.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되면 교부세의 감액과 함께 지방채 발행·신규사업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 포천시는 2011년 말 기준 예산대비 채무 비율이 8.37%로, 동종 지방자치단체 평균 채무비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채무잔액 지수가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채무잔액은 454억원으로 이 가운데 200억원은 국도43호선의 만성 정체구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개설에 소요되는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차입금이다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9천680억원으로 2월 7천465억원보다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저소득층에 금리혜택을 주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 신청 실적은 2월 631억원에서 3월 1천266억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2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데다 봄철 급증한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보금자리론 공급은 1조9천8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5% 증가했다.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 상품이 89.6%로 대다수였다. 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5kjs76@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목원 전나무숲에서 임신한 부부를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숲태교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체험 하기 전보다 체험 후에 임신부들의 심리가 안정됐으며, 참가한 임신한 부부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리, 촉각, 청각, 시각을 자극하는 숲속 태담, 명상, 아기문패 만들기, 자연물 액자 만들기, 만다라 만들기, 산책, 게임, 산림욕체조 등을 통해 자기암시, 인지, 미술, 신체활동 등의 영역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전나무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참가한 임신한 부부에게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톤치드’는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분비와 알파(α)파 뇌파를 자극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져 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수목원 예약방문 후 입장해 전나무숲 앞에서 25쌍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입장료·주차료는 본인 부담이며,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40-1040
△노선욱(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씨 부친상= 8일, 전남 무안 제일병원 무안장례식장 특실, 장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선산 ☎010-3739-3476 △최규진(한국환경공단 본부장·전 경기도의회 의원)씨 부친상= 8일 오전 9시50분, 수원시 연화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31)218-8787
<남양주시> △풍양출장소 민원과장 박종선 △교통도로국 도로정비과장 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