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하고 힘든 소재인 철을 사용해 인간의 삶과 내면을 조명한 두 작가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아트플랫폼인 ‘대안공간 눈’은 오는 12일까지 김현민의 ‘Oxygen Welding’展과 정효경 개인전을 연다. 김현민 작가는 사투 끝에 건져올린 커다란 청새치를 상어들에게 빼앗겨 뼈만 가지고 돌아오지만, 절망하지 않는다는이야기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김작가는 ‘노인과 바다’의 노인이 낚았던 것과 같은 뼈만 앙상히 남은 물고기를 만듬으로써 ‘결과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삶의 의미는 결과로 판단되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반복적인 용접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철골 물고기는 고되고 힘들었을 작가의 작업과정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뜨겁게 달궈지고 두들겨지는 힘든 과정이 힘겨운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의미심장한 은유를 남긴다. 정효경 작가는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모든 것들은 그대로이고 흔들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철사를 구부리고 잘라 만든
고희선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는 5일 장안택지개발 사업과 교통인프라 구축, 평화공원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날 조암 5일장을 찾아 “지역 속앓이 해소는 고향에 대한 애착과 민원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화성 토박이인 제가 적임자”라며 “조암장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매향리와 국화도권을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교통망 확충이 급선무인 만큼 장안택지개발과 함께 추진됐으나 대책없이 표류하고 있는 발안IC~조암, 매향~화산 구간의 확·포장 사업을 서두르겠다”며 “학교 폭력문제와 관련해 새마을운동 등 사회단체 조직이 참여하는 사회운동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so5005@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김영진 후보의) 승리를 바란다.” - 김용서 전 수원시장, 5일 김영진 민주통합당 수원병(팔달) 후보 사무실을 방문에서
▶“선거철에만 민생을 팔아 표를 얻고, 정권을 잡은 뒤 민생은 나몰라라 하는 ‘이명박근혜’ 정권이 또 집권하면 국민의 고통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 김민기 민주통합당 용인을(기흥) 후보, 5일 거리유세 보도자료에서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며 야당은 헐뜯기로 발목을 잡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의연하게 정책으로 미래 희망을 보여주겠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세대간 가교역할을 하는 40대 유권자가 바로 잡아달라” - 남경필 새누리당 수원병(팔달) 후보, 5일 도선대본부장 메시지를 통해
수원을(권선) 해묵은 난제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 최대현안 한목소리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서수원의 중심지인 서둔동·탑동이 느닷없이 팔달구로 편입된 가운데, 최대 현안이었던 수원비행장 이전과 수인선 지중화 등의 우선 추진에 입을 모았다. 특히 비행장 이전문제는 해묵은 과제로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첫 단추를 꿰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난제임을 반영하듯 ‘추진하겠다’에 뜻을 같이했다. ▶배은희(새누리당)= 수원비행장 이전은 국회의원 1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다. 국회의원이 되면 이러한 연대를 지속해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 수인선 지중화, KTX출발역 추진, 제5구청 추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등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삶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신장용(민주통합당)= 수원 비행장은 수원·오산·화성 200만이 육박하는 대도시에 위치한 군사시설로 시대적 필요성에 역행하는 시설이다. 수원비행장 이전을 추진하겠다. 비행장 부지는 IT·NT·반도체 첨단클러스터단지로 조성하고 광교테크노밸리와 인근 대학, 화성 향남제약단지를 연계해 BT, 제약클러스터로 발전시켜야 한다. ▶유근만(정통민주당= 일정상의 이유로 답변이 어려워 누락을
대한근대5종연맹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동안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제29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300여명이 출전하며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인천근대5종연맹에서는 올해 초 이사회를 통해 발탁된 조장덕 코치가 선수로도 참가한다. 조 코치는 그동안 인천의 간판 대표선수로 전국체전 2연패 등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다. 인천시근대5종연맹은 또 고등부 9명, 일반부 3명 등 12명이 지난 5개월여 동안에 걸쳐 동계훈련과 개인 훈련을 통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우용남 인천시근대5종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제93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강산(부천 중흥중)과 박다솜(연천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이클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금강산은 5일 의정부 벨로드롬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500m독주에서 37초316의 기록으로 곽민수(가평중·38초232)와 같은 학교 이재우(38초88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날 남중부 200m와 단체스프린트에서 각각 12초851과 1분13초694의 기록으로 두 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금강산은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박다솜도 2㎞단체추발에서 3분29초78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전날 개인전 200m(16초610)와 단체스프린트(1분29초664) 금메달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박다솜의 팀 동료 박수빈도 전날 500m 독주 1위(44초005)와 단체스프린터 우승과 함께 이날 1㎞개인추발에서도 1분32초768의 기록으로 우승,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정우호(가평중)도 전날 2㎞개인추발 우승에 이어 이날 3㎞단체추발 및 스크래치를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5tyon@
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한 라디오 아침방송에 나와 수원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도심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공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켜 고유가 시대 에너지를 절약하고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전시민의 자전거 보험료도 수원시가 일괄적으로 부담하겠다고 하니 자전거 이용자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지자체들도 자전거 보험가입에 보다 적극적이길 바란다. 요즘 ‘자전거족’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경유와 휘발유값 부담 때문이기도 하지만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고 특히 건강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이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2014년까지 2.4%로 높일 계획이란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자전거를 이용하다 보면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이다. 차량과 부딪힐 수도 있고 복잡한 도심에서 대인사고를 낼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이 자전거 타기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