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일제 강점 하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만세 시위가 일어난 달이다. 도내에서도 수원, 화성, 안성 등지에서 들판의 불길처럼 뜨겁게 번져 올랐다. 이로 인해 제암리와 수촌리 등이 무자비한 보복을 당했고 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고 고문을 당했으며 순국했다. 수원의 이선경 열사도 이때 체포돼 투옥됐고 고문을 당해 순국했다. 유관순 열사와 같은 나이다. 그런데 우리는 유관순 열사는 알아도 이선경 열사는 모른다. 지역에서 조차 그를 몰랐다. 독립유공자 포상도 받지 못했다. 이선경 열사는 1902년 당시 수원면 산루리 406번지(현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태어나 수원공립보통학교(현 신풍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18년 4월 30일 서울의 사립 숙명여학교에 입학했다. 1919년 3월 5일 서울 학생만세 시위에 참가했다가 구속돼 3월 20일 방면된 바 있다. 이선경은 임순남·최문순·박선태·이득수 등과 함께 비밀 결사조직인 혈복단(血復團-후에 구국민단으로 개칭) 멤버로 활약하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혈복단의 목표는 ‘한일합방에 반대해 조선을 일본 제국 통치하에서 이탈케해 독립국가를 조직할 것과 독립운동을 하다가 수감돼
프로야구 인기가 곤두박질치게 됐다. 프로야구 투수들이 마운드가 아닌 검찰청에 줄줄이 소환됐다. LG트윈스의 박현준 선수와 김성현 선수가 완강히 부인하던 승부조작 개입 혐의를 결국 시인했다. 이중 김성현 선수는 구속됐고, 박현준 선수는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수사를 받고 있다. 프로야구계는 물론 스포츠계 전반이 충격의 나락으로 더욱 깊숙이 빠져드는 느낌이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LG 이외에 3-4개 구단, 4-5명이 경기조작에 더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계로선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다. 프로야구계의 승부조작설이 나온 건 이미 오래됐다고 한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해부터 “프로야구에도 승부조작이 있다”는 말들로 설왕설래했다. 하지만 프로야구계는 진상파악보다는 파문 확산이 두려운 나머지 쉬쉬하고 말았다니 실로 안타깝다. 스스로 바로잡을 수 없는 잘못은 외부에서 강제로 바로잡게 할 수밖에 없어서다. 그 사이에 조작은 은폐·확대됐고, 선수들은 무감각해진 죄의식 속에 브로커 등 조작집단과 한통속이 됐다. 투수 뿐 아니라 타자도 조작에 가담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하니 파문이 어디까지 번질지 알
55년만의 한파로 온 세상이 꽁꽁 얼었던 겨울이 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이제 그동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생활주변 축대·옹벽, 공사장 붕괴 등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은 틈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시기가 요즘이다. 해빙기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전환기에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다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양이 증가하여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를 말한다.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평균 9.8% 가량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지반침하가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 5년간(2007~2011) 해빙기간 중 공사장, 축대·옹벽 등에서 총 63건의 사고로 39명의 사상자(사망 15명, 부상 24명)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절개지·낙석위험지역 35건(56%), 공사장 12건(19%), 축대·옹벽 12건(19%), 기타 건축물 등 4건(6%)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39명중 90%인 35명이 건설공사장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ASAC 기획연극 ‘연애시대’(3.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친정 엄마와 2박 3일(3.10~11)=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콘서트 ‘이문세 붉은 노을’(3.9~10)=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음악회 ‘퀸텟 잼 연주회’(3.9~11)=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39)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
1.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2.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쌤앤파커스) 3.해를 품은 달 2 (정은결·파란미디어) 4.해를 품은 달 1 (정은결·파란미디어) 5.세도나 스토리 (이승헌·한문화) 6.남자의 물건 (김정운·21세기북스) 7.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8.화차 (미야베 미유키·문학동네) 9.해커스 토익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10.나는 꾼이다 (정우현·위즈덤하우스) /자료제공〓교보문고
명작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글 | 책읽는수요일 | 544쪽 | 1만5천원 KBS 1FM ‘출발 FM과 함께’의 간판 코너였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 영혼을 일깨우는 클래식의 맑은 선율과 인간의 생을 관통하는 명징한 명작의 메시지들은 클래식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저자는 방송에서 소개했던 작품들의 빛나는 구절을 통해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서정적인 해석을 덧붙여 숱한 세월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명작들의 진가를 두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2006년과 2007년에 출간됐던 ‘명작에게 길을 묻다 1, 2’의 개정판이다. 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 네온비 글 | 애니북스 | 212쪽 | 1만원 상상할 수도 없는 찌질한 주인공 ‘기춘씨’의 DARK한 연애행각을 통해 독자들을 경악(!)에 빠뜨렸던 연애 만화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그것도 연재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한 후일담과 후기, 그리고 부록을 얹어서 왔다. 기춘씨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죽마고우 백수 현동, 기춘씨의 고백을 튕겨내고 오히려 현동에게 마음이 끌리는 링
경찰이 동네 후배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온 10대에 대해 보복 폭행 등을 우려해 이례적으로 구속했다. 의정부경찰서는 동네 후배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현금, 점퍼, 스마트폰 등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16ㆍ중1년 중퇴)군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월18일~2월17일 B군(15ㆍ중2년) 등 동네 후배 10명으로부터 12차례에 걸쳐 현금 113만원, 점퍼, 스마트폰 등을 빼앗은 혐의다. 또 A군은 부모가 없는 후배의 집에 들어가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보호관찰위탁소에 있던 지난 1월18일 설을 앞두고 휴가를 나와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에게 인터넷 메신저를 돌려 현금 등을 가져오라고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1월말 출소했다. A군은 위탁소를 나온 뒤에도 후배들을 갈취해오다 경찰이 수사하자 “신고자를 죽이겠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키가 170㎝가 넘는 등 또래보다 체구가 컸으며, 피해학생들은 ‘A군님’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 부모들은 “보복이 무서워 아이들이 바깥출입을 못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Q.최근 선거가 실시될 때면 “매니페스토”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매니페스토란 무엇인가요? A.매니페스토(Manifesto)는 라틴어의 손(Manus)과 빠르게 움직이다(fendere)의 합성어로 ‘약속이행을 다짐하는 선언이나 서약’을 의미합니다. 매니페스토운동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돈선거나 흑색·비방을 일삼는 선거운동이 아닌 지역실정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그 공약을 비교 평가해 후보자를 선택하고 임기중 공약추진 여부에 따라 차기 선거시 지지여부를 결정하자는 운동입니다. 1997년 영국 노동당의 토니블레어가 매니페스토 공약 발표후 집권에 성공하면서 이 말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약이란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약속과 계약’이라는 선거문화로 이미 정착이 돼있습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제18대 지역구 국회의원 245명의 공약이행률이 35.1%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입니다. 매니페스토는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이념과 목표, 향후 정책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판단기준입니다. 후보자의 학연·지연·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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