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TV나 신문에서 운동선수나 인기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거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건강하던 사람이 뜻밖의 죽음을 맞이하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가족이나 또는 주변사람들의 무지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다. 선진국의 경우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약 30~50%로, 심장마비 후 생존율이 15~20%인 반면 한국은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율이 5%에 불과하며 생존율도 2∼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겨나는 걸까? 문제는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정확한 정보 전달이 안됐기 때문이다. 실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나가 보면 119상황실에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보호자들은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져 환자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4분이 바로 생명을 살리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우리의 뇌는 산소가 4분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소생이 불가능하게 된다. 최초 심정지가 발생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4분 동안 신고자나 보호자들이 심폐소생술을 해줘야 환자의 소중한 뇌를 살릴 수 있다. 소방관서에서는 이를 위해
허리 디스크로 치료를 받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치료가 다 끝났는데 조용히 원장실 문을 두드린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한데 머뭇거리며 선뜻 이야기를 못 꺼낸다. 잠시 후 용기를 내서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 짐작한데로 소변증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고 불편한 증상이 하나 생긴다. 요실금이다. 소변이 유출되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요의가 있어 화장실을 가다가 도중에 그냥 나와 버리는 경우도 다 요실금이다. 대개 남성보다 여성들이 많이 겪는데, 여성들 중 40%가 요실금을 과거에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다고 통계는 말해준다. 우리나라에는 300만명 정도의 요실금 환자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억명 정도가 요실금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요실금의 일반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비만, 임신과 출산, 당뇨, 노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요로 감염 등으로 인한 방광의 과다한 자극 등이다. 이로 인해 방광괄약근의 이완 및 수축이 자신의 의지대로 되어 지지 않게 된다. 미국에서는 ‘사회적인 암’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환자가 요실금으로 고생을 하지만 실제로 치료 방법은 불투명해 수술, 약물, 운동요법
괘관(掛冠)이란 말이 있다. ‘갓을 벗어 건다’는 뜻으로 관직을 버리고 사퇴하는 것을 의미한다. 천신만고 끝에 얻은 관직을 포기하고 낙향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예전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를 밝히기 위해 ‘괘관’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전한(前漢)의 12대왕 애제가 죽자 왕망에 의해 평제가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평제에게는 생모 위희가 있었는데, 왕망은 그녀를 중산국에 억류시키고 장안에 발을 들여 놓지 못하게 했다. 허수아비에 불과한 평제로서는 왕망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에 자신을 낳아 준 생모였지만 어쩔 수 없이 궁전으로 모셔 들일 수가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왕망의 장남인 왕우가 ‘이 일은 참으로 온당치 못하다’며 어미와 자식을 떼어 놓는 것은 천륜을 거역하는 것으로 백성들의 저항을 불러 올 것이라며 반발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왕망은 자신의 장남에게 자살할 것을 명하는 패륜을 저지르게 된다. 그리고 왕우가 자살해 죽자 평제의 생모 위희는 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무참하게 죽이고 평제의 왕위까지도 찬탈하게 된다. 이쯤되니 왕망의 위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고, 감히 그의 안전에서 반기를 드는 사람이 없
이명박 정부가 임기 말에 접어들면서 공공부문을 서둘러 민영화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렇게 촌각을 다툴 만큼 시급하지도 않고 ‘쓸 데 없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일임에도 공공기관 민영화에 목을 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민영화가 꼭 필요하다며 인천국제 공항 민영화를 시도했었다. 6년 연속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성공적 공기업 사례인 인천공항을 왜 굳이 팔아먹으려고 하느냐는 역풍에 휘말려 주춤하고 있지만 틈이 생기면 언제라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1일 청주국제공항을 미국·캐나다의 공항 전문기업과 국내 보험회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민간 업체 합자회사인 청주공항관리㈜에 30년 동안 255억원에 운영권을 양도한다는 매각절차를 마무리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청주국제공항은 국내 공항 시설 최초로 외국자본이 섞인 회사에 졸속으로 매각된 것이다. 이 정부는 KTX 수서발 구간 운영권을 민간에 매각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는 31일 산은금융지주,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사실상 국책은행이다. 곧이어 매각절차에
프로스포츠의 매력은 긴박감 넘치는 경기력에 있다. 몸을 사르지 않고 돌진하면서 승부욕에 불타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프로스포츠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들의 기대와 염원이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프로스포츠가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다.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다. 스포츠까지 돈에 얼룩지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축구와 배구에 이어 야구와 농구도 급기야 조작파문에 휩쓸려들고 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조작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된다. 검찰은 국내 최대 프로스포츠인 야구 등에서도 경기조작이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확인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목이 검찰의 본격수사대상에 오른다면 그 파장은 실로 엄청날 수밖에 없다. 한국스포츠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메가톤급 핵폭탄이 될 게 분명해서다. 프로스포츠계를 승부조작의 함정에 빠져들게 한 대표적 원흉으로 불법스포츠도박사이트들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전주(錢主)와 브로커, 조폭이 가담한 ‘어둠의 커넥션’은 불법사이트를 아지트로 한 가운데 선수들을 끌어들여 승부를 조작해왔다. 이들 어둠의 세력은 경기조작 각본을 사전에 파악해 실시간으로 거액의 베팅을 하고 그 배당금을 끼리끼
중세 말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116년 동안이나 벌였던 전쟁이 백년전쟁이다. 당시 ‘칼레’라는 프랑스의 작은 도시가 영국군에게 포위되자, 칼레 시장은 영국군에게 항복하게 된다. 그러나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칼레가 영국군에게 즉시 항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시를 대표하는 6명을 처형할 것을 명령한다. 이 때 칼레에서 가장 부자이면서 사업가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했다. 그러자 이어 시장, 정치가, 법률가, 학자, 고위 군인 등 5명이 손을 들었다. 이들은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 앞으로 나갔다. 그러나 처형되기 직전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죽음을 자처한 6명의 희생정신에 감복해 살려주게 된다. 이 이야기는 이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이야기가 된다. ‘노블레스(Noblesse, 명예) 오블리주(Oblige, 책임)’는 프랑스어로 사전적 의미는 ‘사회 지도층이 갖춰야 할 정신적 도덕적 책임’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시작은 초기 로마 시대부터 였다고 한다. 당시 왕과 귀족들은 평민보다 앞서 솔선수범과 절제된 도덕적 행동으로 국가의 초석을 다졌다. 한니발과 카르타고가 벌인 16년간의 포에니
◆ 공연 △‘친정 엄마와 2박 3일’(2.18~19)=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688-6675)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수원지역의 여야 의원 등이 추진해온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이 미뤄져 2월 국회에서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원유철(평택갑·새) 국방위원장은 14일 전체회의에서 특별법안 상정에 대해 “절차상 공청회가 필요하고, 이 법안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가 다시 필요하다”며 4월 국회 처리로 연기시켰다. 그는 “공청회를 거쳐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처리해야 된다”며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정부에서도 이견이 있고, 위원장으로서 더 심도있는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재정과 군 전략의 측면으로 국가·지방, 정부 등과 협의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낫다. 4월 임시 국회에서 좀 더 자유로운 상태에서 다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현재 법안대로 처리하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분출되고, 지역간의 갈등이 조성되고, 막대한 재정부담이 필요해서
▲한상담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홍성관 〃 행정지원국장 ▲최희순 〃 복지여성국장 ▲박흥식 〃 문화교육국장 ▲배민한 〃 교통안전국장 ▲지성호 〃 화성사업소장 ▲한승환 〃 도서관사업소장 ▲박흥수 푸른녹지사업소장 ▲이성락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신임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