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할 것 없이 힘들다는 소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왔다. 부자들만 챙기는 정권, 서민들을 외면하는 정권, 특정 종교에 치우친 정권이란 비난도 단골메뉴처럼 펼쳐졌다. 이번 ‘총선 때 재미있을 것’이라는 말로 집권여당의 몰락을 점치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이 정권에 대한 서민들의 분노는 극에 치달은 느낌이다. 거기다 더욱 심각해져 가는 학교폭력과 정치권의 돈봉투 비리, 한미 FTA 갈등, 소 파동, 다이아몬드게이트 등 한 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 그 와중에 흐뭇한 소식도 있었다. 그것도 도내의 외진 지역 가평군 얘기다. 가평군이 지난 6일부터 개최한 ‘제3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방문객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 축제 때보다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가평군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무려 40만7천7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 추세대로 라면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9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지난 제2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에 79만700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IMF시절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발행해 사용하다 혼쭐이 난적이 있다. 10여장이 넘는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고생을 한 경험도 있다. 그 심상치 않은 조짐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대출 증가세가 도를 넘어선 듯 하다. 금융당국의 과열경쟁 억제책에도 지난해 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가계대출이 은행의 대출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이들 여신전문기관의 대출 잔액이 올해 상반기에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대출과 할부금융은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이 이용한다. 금리는 은행 대출보다 훨씬 높다. 부실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카드대출의 급증세를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은 전체 가계부채의 취약성 때문이다. 9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된지 오래다. 카드부채가 그 뇌관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2011년 3분기 말 여신전문기관(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3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2003년 ‘카드대란’ 때와 비슷한 규모다. 여신전문기관의 가계대출은 2010년 이후 두자릿 수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는 분
데이트 중에 벌어지는 언어적·정서적·신체적인 강간·강제추행·성희롱·스토킹 등 모든 연령대에서 ‘데이트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즉석만남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을 경우 치정(癡情) 폭력에 노출되기 쉽다. 데이트 폭력이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고 수법이 점점 잔혹해져 2010년 살해된 여성이 74명, 살인미수 54명, 살해위협 128명으로 위험에 빠져 있다.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 될 수 없기에 범죄로 인식하는 전환이 시급하다. 가해자 절대다수가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신체적인 공격행위나 물리적인 강제력인 주먹, 발, 몽둥이 따위로 물건을 부숴 위력을 행사한다. 성관계, 임신, 낙태, 동거 등 사실을 주위에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연인 또는 내연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이 2008년 381건, 2009년 425건, 2010년 446건, 검찰청 통계 강간범죄는 2010년 1만6천15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인권단체 ‘한국 여성의 전화’ 성폭력 상담건수에서 데이트나 치정 폭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27.7%에서 올해 38.4%로 급증했다. 폭력성의 원인은 이중적 윤리 등 수
▲경기도의원 성남제5선거구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1월26일(목) 오후 2시 분당구선관위 회의실, 참석대상 입후보 예정자 및 선거사무예정자·정당관계자 등, 설명내용 예비후보등록 신청방법·회계관련 내용 등, 주관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 연락처 ☎031-713-2050. ▲수원북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1월28일(토) 오후3시 수원북중학교 대강당.
▲차근철(KBS 시청자사업부 수원센터운영팀 부장)씨 부친상= 24일, 수원시 영통구 연화장 진달래실, 발인 28일 오전 5시 ☎031-218-8708, 8781. ▲고주룡(MBC 보도국 경제부 부장)씨 빙부상= 23일 오후 11시,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33-254-5611.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대대표 <신년인사차> ▲이창수 경기도청 대변인실 뉴미디어담당관 ▲김명기 경기도의회 사무처 공보담당관 <신임인사차> ▲한기운 민주통합당 화성시갑선거구 예비후보 ▲정구원 경기도청 뉴미디어담당관실 인터넷언론담당 ▲조추동 경기도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실 언론담당 <인사차>
<IBK캐피탈> ◇부점장 승진 ▲김이섭 인천지점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보 ▲전원수 서울경기지사장 ▲기노선 비서팀장 ▲김형목 기획실 기획예산팀장 ▲이성복 미래전략팀장 ▲김달룡 경영관리처 인사팀장 ▲김권형 서울경기지사 관리비축팀장
“청와대는 TV속에서만 봐왔는데, 직접 와서 보니 너무 신기해요.” 포천시 일동도서관은 최근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인솔해 청와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 중 ‘어린이 사회교실’ 수업의 일환으로, 청와대, 국회, 대법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공부한 후 그중 실제로 청와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와대 견학은 청와대 홍보영상을 간단히 시청한 후, 춘추관, 상춘재, 여민관, 본관, 영빈관의 순으로 이동하며 청와대 직원의 간략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또한 청와대 바로 옆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에 들러 대통령과 함께 합성 사진 찍기,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찍기, 세계 각국 정상회의 원탁에서 사진찍기 등 다양한 영상정보와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석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다.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TV로만 보던 청와대에 왔다는 게 신기하다”며 “대통령 집무실 등을 돌아보니 대통령과 가까워진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을 계기로 생동감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견문을 넓혀 뜻 깊은 방학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동도서관은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프
인천시 연수구가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수구민대학을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연수구민대학은 대학 교육과정을 지역의 성인 학습자에게 개방함은 물론,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자 하는 평생교육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관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운영 공모를 통해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연수구민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민대학의 주된 운영 분야는 구민리더 역량 및 구민참여활동 프로그램과 관계된 주민자치 실현 분야, 직업준비·자격인증·현직 직무역량 프로그램 등을 주로 교육하게 될 인적자원 개발 분야 그리고 주민들의 인문학적 교양과 상식, 문학·역사·철학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인문학 분야 등 3가지이다. 공모시간은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공모된 사업은 구 평생교육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민대학은 관·학의 협력으로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
◆ 공연 △창작 어린이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31~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2-555-0822) △극단 하땅세 초소형 미니어처 인형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1.26~28)=안양아트센터 수리홀(031-687-0500)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 ‘잊었던 맘’(1.28)=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전통연희극 ‘똥벼락’(31~2.5)=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031-1577-7766)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백남준아트센터(1.29)=故 백남준 선생 6주기 추모식(031-201-8571) △안양 롯데갤러리(~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2.16)=‘신년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