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오늘부터 가발제조업체인 YH무역의 여성근로자 2백여 명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마포 신민당사 4층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YH무역은 석유파동과 가발산업의 후퇴, 수출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넉 달 전인 4월 1차 폐업을 선언한 데 이어 8월 6일 다시 폐업을 공고했다. 이에 대해 노동자들은 폐업 철회와 임금 지불 등을 요구하고 회사측의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과 관계 당국에 회사 정상화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농성 사흘째인 8월 11일 새벽 천여 명의 경찰이 신민당사에 난입해 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하고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과 기자들에게도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노조 집행위원장 김경숙 씨가 사망했다. 이 사건 직후 경찰의 폭력진압과 강제연행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고 두 달 뒤에는 김영삼 신민당 총재가 국회의원직에서 제명됐다. YH무역 농성사건의 여파는 계속 확대되어 종교계와 학생들의 반유신 연대투쟁을 촉발했다. 손기정,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1936년 오늘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의 2시간 30분 장벽을 깨고 우승했다. 손기정 선수는 땡볕 아래서 42.195km 코스를 2시간 29
미국경제가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경기가 침체되고 국가채무 급증 재정위기 겹쳐 총체적 난국이다. 세계경제의 중심축이던 미경제가 재정적자로 허덕이는 모습은 한마디로 충격이다. 그러나 멀지 않아 미국경기 침체국면 벗어나 다시 주도적인 세계경기를 이끌게 될 것이 확실하다. 현재로서는 세계 경제와 무역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전무한 상태이며 당분간은 혼란과 등락이 오르내리게 되고 그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본다. 미국경제도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의 어려움을 겪고 국가체면이 말이 아닌 현실이며, 세계경제를 이끌던 미국경제가 세계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짐이 되고 있는 현실 명심해야한다. 거대한 미국경제도 경기침체 속에 재정지출 과다로 국가채무 불이행사태 불러왔다. 부강한 미국도 연방부채 압력가증에 국가채무불이행(디폴트) 직전까지 몰리게 되어 세계경제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가며 국가부채나 재정적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교훈이 되고 있다고 본다. 미연방정부의 부채는 당장 9,000억불 증액하고 2013년까지 모두 2조1,000억 달러를 올리고 동시에 재정적자 해소는 향후 10년에 걸쳐 최대 2조5,000억불을 줄여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되었다고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의 송도영리병원 설립추진이 가시화되면서 또다시 이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송도 영리병원 설립 움직임에 지역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시장에 내놓아 의료산업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외국기업과 대기업들의 돈벌이를 보장하기 위한 영리병원 설립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특히 송도영리병원 설립이 우리나라 의료체계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경제청장을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모습이 아닌 사람의 목숨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자본의 대리인의 모습’으로 격하시켰다. 영리병원 도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음으로 양으로 꾸준하게 논의되어 왔다. 지난 2008년 제주지역에서도 영리병원 도입 문제로 시끄러웠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도민투표가 진행됐는데 결과는 부결이었다. 당시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민적으로 영리병원 도입은 안된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후 잠시 표면화되지 않았던 영리병원 도입문제는 삼성이 인천 송도에 영리병원을 위한 ISIH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또 다시 표면화 됐다. 정부와 여권도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발걸
8월 임시국회가 열렸다.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가 열리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특히 고물가, 전·월세 대란, 가계부채, 고유가에 수해피해와 미국발 경제쇼크까지 겹쳐 가뜩이나 힘든 서민들의 삶이 더 고통스런 상황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살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야는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등록금 인하와 관련해 여야 의견을 조정해 관련법안을 8월 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 문제는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4.27 재보선 패배 이후 반값등록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래 수백만 명의 대학생과 부모들이 관심을 두는 민감한 현안이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 간, 여야 사이 입장 차가 여전하다. 한나라당은 명목등록금 부담을 15% 낮춘다는 안을 발표했다가 최근엔 부모의 소득에 따라 등록금 지원을 차등화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고 민주당도 이미 여러 번 말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 정치권 내 합의가 늦어지면서 ‘반값 등록금’ 투쟁을 벌이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2학기 등록금 납부 연기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학가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7일 한진중공업 사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경기도는 조례에 의해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구조, 조경, 안전, 실내내장과 가전, 난방과 방재 등의 시공 상태 자문이다. 또 주요결함과 하자 발생원인의 시정자문, 법과 제도적 개선권고, 그 밖의 공동주택의 품질관리에 필요한 사항 자문이다. 별도의 실비를 지급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 직전의 품질 검수가 주요 관심사다. 한편,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하면 건설업자 또는 주택건설업자는 품질관리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를 감리단과 발주자 또는 인허가권자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며, 품질 관리자를 고용하여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한다. 발주자 또는 인허가권자는 이를 적정히 이행하고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며, 이를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이라고 한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건설공사 품질관리에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결국 모든 건축물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공사 시작부터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확인되고 검증되어야한다. 정부에서는 2010년 12월 13일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통해 ‘품질관리 적정성 확인’을 연1회 이상 반드시 하도록 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전면 무상보육을 들고 나왔다. 황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아교육을 의무교육 개념에 준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0∼4세 중 재정형편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가급적 많은 재원을 마련해 0세부터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으로 이어지는 무상시리즈는 야당의 전유물인것처럼 여겨졌으나 이제는 한나라당도 친서민 정책이란 이름을 내걸고 무상시리즈에 편승한듯 하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의원은 한술 더뜬다. 정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나라당이 좌클릭하는 것은 지금 이땅의 시대적인 요구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듯 한나라당내 의원들조차도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에 열광하는 것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무상급식을 선거이슈화 하자 한나라당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전면적 무상급식은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며 반대했다. 이제 포퓰리즘은 야당의 전유물도 아니다. “한국을 지배해온 것은 망국적 토건개발 포퓰리즘”, “정치권의 친서민 행보는 포퓰리즘”, “우리가 추진하는 것은 우파포퓰리즘으로 나쁜 좌파 포퓰리즘
얼마 전부터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 세 분을 교과서에 싣자는 움직임이 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분도 있지만 이루어놓은 결과만 보지 말고 그 과정도 살펴야한다고 험한 소리 하는 사람도 있다. 사소한 일에도 찬반이 엇갈리기 마련이지만 사람 평가는 참으로 어렵다. 결단력을 독단(獨斷)이란 말로 바꿀 수 있고, 여유를 우유부단(優柔不斷)하다고 할 수도 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인간성부족이라 매도할 수도 있고, 매사 게으름을 자연인(?)으로 높이 평가할 수도 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찌됐던 두 분은 이미 작고하셨고 박태준 씨는 살아있는 전설로 변하고 있다. 포항제철의 박태준 회장하면 호랑이 눈썹하며 외모부터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심하게 꾸중을 들은 사람은 방문을 열고 나간다는 것이 캐비닛 문을 열 정도로 혼이 빠진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후 호출해서 비서를 시키지 않고 직접 차를 만들어주면서 따듯한 말로 위로한다. 어제는 삭풍(朔風)이 불었지만 오늘은 봄바람! 소탈한 자세에 모두 매료돼 부모님 다음 서열로 모시고 존경한단다.이런 이야기에 까다로운 사람은 또 촉을 달수도 있다. 인품이 아니고 용병술(用兵術) 즉
세종시 수정안, 4대강 개발에 이은 무상급식 문제까지 늘 우리사회는 다원화 사회답게 여러 논란에 길들여져오고 있다. 문제는 이들 현안들이 하나의 대안으로 귀결되지 못한 채 서로간 목청 세우기에 바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반대 위한 반대 현상까지 내비쳐져 안타깝다. 지난해 서적 판매 1위인 미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저 ‘정의란 무엇인가’를 떠올려 본다. 70만부나 팔린 이유를 딱짚긴 어렵지만 정의(justice)가 제대로 표현됐기 때문일 것이다. 답답한 현실에서 정의에 목말랐던 이들이 서점으로 달려가 책 사들고 파란 하늘의 영상을 그렸을 것이다. ‘인문학’책자임에도 놀라운 진풍경을 그려낸 것은 정의로운 사회를 희구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싶다.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 명시했다. 우리나라가 민주국가라는 것 지당하다. 하지만 ‘공화(共和)’ 국가인지는 의문이다. 공화란 자신의 사적이익을 양보하고 전체 이익을 찾는 걸 의미한다. 정의(justice)의 정의(definition)와 일맥상통한다. 정의와 공화의 개념은 모든 사회방면에 적용돼야 한다. 소방조직에서도 물론 요구된다. 위급한 재난 등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에 다가가 즐거움을 선
◆ 공연 △청소년음악회 ‘파파 하이든의 이야기가 있는 표제음악세계’(8.12)=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발레 ‘강아지똥’(8.13)=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80-481-4000) △Peace&Piano Festival(8.13~20)=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아늑한소극장, 수원야외음악당(031-230-3264)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8.13, 20, 28)=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031-783-8043,7)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8.14)=부천 판타지아극장 오정아트홀(032-320-6339) △양평휴게소 ‘Summer Art Vacation’(~8.15)=바탕골예술관(031-774-0745)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 전시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전(0
◇카우보이&에이리언 ●장르:액션/SF/서부극 ●감독:존 파브로 ●출연:다니엘 크레이크/해리슨 포드/올리비아 와일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사막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 남자 제이크에게 남은 유일한 단서는 손목에 채워진 의문의 기계 뿐이다. 근처 마을 앱솔루션로 들어선 제이크는 마을의 사람들로부터 경계 대상이 되지만, 그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여인 엘라만이 그의 곁으로 다가선다. 하지만 현상수배 전단에서 제이크의 얼굴을 발견한 보안관은 그를 체포하고, 앱솔루션 최고 권력자 달러하이드 대령도 자신의 금을 훔쳤던 제이크의 소식을 듣고 마을로 들어선다. ◇간츠 퍼펙트 앤서 ●장르:SF/블록버스터 ●감독:사토 신스케 ●출연:나노미야 카즈나리/마츠야마 켄이치 소꿉친구인 쿠로노와 카토는 전차에 치여 죽은 후 ‘간츠’의 세계로 소환된다.싸움의 결과에 따라 점수가 누적되고 100점을 모으게 되면 ‘간츠’의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간츠’에 소환된 모두는 100점을 얻기 위해 ‘간츠’가 명령하는 싸움에 임한다. 하지만 싸움 도중 카토가 목숨을 잃게 되고,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