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이춘택병원이 수원화성돌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파견. 이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상에 대비, 앰뷸런스를 출동 준비시키는 등 행사 내내 만반의 준비태세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 특히 행사 시작 전 혈압 및 혈당 검사 등 수원시민의 건강을 체크하고, 참가자들이 한 다양한 질문에 상세한 답변을 준비해 건강지킴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칫솔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인기. 이영미 간호팀장은 “3년째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원 시민들이 큰 부상없이 즐겁게 화성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혀.
○… 수원 매향중이 올해 수원화성돌기에 전교생 368명이 모두 참여해 최다 참가를 기록. 1회 행사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 매향중 학생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연무대 앞 무대에 속속 모이며 오랜만에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즐기기도. 김혜숙 교장은 “수원화성돌기를 통해 화성 인근에 살지만 화성을 잘 찾지 않는 아이들에게 화성 문화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원에 애향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특히 정조대왕의 효 정신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말해. 1명의 부상자 없이 모두 화성돌기를 완주한 학생들은 앞으로도 수원화성돌기에 참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 수원화성돌기 체험 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곳은 바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부스. 수원캠퍼스 소속의 4명의 학생이 재능기부로 선보인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에 행사 내내 참가자들로 북적. 특히 손톱을 예쁘게 치장하는 여성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얼굴에는 봄에 어울리는 꽃, 손등에는 장난기 가득한 만화캐릭터 등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데도 한 몫. 엄마손을 꼭 잡고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찾은 안영진(12)군은 “사람들도 많고 손에 그림도 그려줘 신난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수원캠퍼스 소속 안다람(17)양은 “재미삼아 배우기 시작한 페이스페인팅을 참가자들에게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며 “대기자들도 많고 할 일도 많아 정신없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즐겁고 힘들지 않아다”고 전언.
○… 올해 화성돌기 1등 경품인 TV 당첨 영예를 안은 안현화(매향중 1년) 학생. 오랜만에 친구들과 야외에 나와 걷는데다 1등 경품인 TV에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돼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아. 특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 매향중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 안현화 학생은 “화성이라는 문화재가 가까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것 자체도 행운인데 이렇게 경품까지 당첨되 너무너무 기쁘다”고. 이어 “부모님이 TV 당첨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 뿌듯하다. 이 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다”고 전해.
서양인에 비해서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만~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임상적으로 흉터가 형성되는 것과 형성되지 않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흉터가 형성되는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어 모발의 재생이 되지 않는 반면에 흉터가 형성되지 않는 탈모는 모낭이 유지되므로 증상 부위가 사라진 후 모발이 재생된다. 흉터 형성이 되지 않는 비반흔성 탈모로는 유전성 탈모, 원형 탈모, 곰팡이 감염에 의한 두부 백선, 발모벽, 모발생성 장애 질환 등이 있고 흉터가 형성되는 반흔성 탈모로는 루푸스에 의한 탈모, 독발성 모낭염, 모공성 편평 태선, 화상 및 외상에 의한 탈모 등이 있다. 탈모증 중 빈도가 가장 높은 것은 원형 탈모증과 대머리인데 이들 모두 흉터가 발생하지 않는다. ▲ 탈모 원인 대머리 발생에는 유전적 원인 혹은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로 여겨지고 있다. 여성형 탈모에서도 일부에서는 남성형 탈모와 같은 경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제15회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5.74km의 화성성곽을 따라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인 정조의 얼과 효심을 되새겼다. 연무대에서 출발해 서장대, 장안문, 화홍문을 거쳐 다시 연무대로 돌아오는 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수원화성돌기행사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 화보에 담았다./편집자주
수원시와 수원시연등보존위원회는 지난 27일 행궁광장에서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을 주제로 열린 연등축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사암연합회장 세영스님, 연등보존위원장 수산스님을 비롯해 1만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행사와 연등행렬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행궁광장서 열린 문화행사는 북한문화특별전, 나만의 연꽃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사회복지기금 모금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요식은 수원시사암연합합창단 공연과 메조소프라노 김혜은 씨와 코스모스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으로 시작됐다. 사암연합회장 세영스님은 봉축사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자비심을 바탕으로 남북이 화해하고 한마음이 되어야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말했다. 봉축법요식을 마친 시민들은 각 사찰별로 제작한 다양한 연등과 장엄물을 앞세워 시내를 돌며 부처님오신뜻을 시민들과 나눴다. 안직수기자 jsahn@
자연과 걷기의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예부터 지식인들의 ‘걷기 예찬론’이 수없이 전해져 온다. 루소는 고백론에서 “나는 걸을 때만 명상에 잠길 수 있다”고 말했고 철학자 니체는 “모든 생각은 걷는 자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했다. 다비드 르 브르통도 걷기를 “세계를 느끼는 관능에의 초대”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걷기에 필요한 여가와 자유와 독립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걷는 자가 되려면 신의 은총이 필요하고 하늘의 섭리가 필요하다”는 채근담도 있다. 걷다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생각도 깊어지지만 건강 또한 지켜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약보다는 식보(食補)요, 식보 보다는 행보(行補)‘란 말도 그래서 생겨났다. 와사보생(臥死步生), 즉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종 ‘길’이 속속 등장하고 백세시대 걷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오히려 걷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30분씩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한 비율이 2008년 50.6%에서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엔 40.8%까지 떨어졌다고 해서 안
봄빛을 찾아서 /정유광 찬 입술을 떨고 있는 텃밭에 두꺼운 심장을 가진 검은 비닐 바람결에 일어나 까볼거려도 힘껏 손을 모아 모종을 할 거야 두들기는 농부들의 손놀림에 깨어지는 겨울 왕국의 소리 구멍 난 틈새로 수액 빨아올리는 두근거림의 소리도 들을 데니까 계절이 생명의 빛을 안고 느릿느릿 조심조심 자리바꿈할 때 싹틔우고 가꾼다는 것 심었으니까 믿는 게 아니라 믿음으로 심는 마음 간절함으로 봄빛 찾아간다오 - 시집 ‘가슴에 품은 진주’ / 조인출판사·2019 최근 손에 들어온 시집 ‘진주’를 펼쳐보았다. 시집에는 우수에 담긴 시편도 만날 수 있었고, 삶과 종교인으로서 주변상황을 리얼하게 읽어가는 아름다움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공감을 위해 우리가 염두 해야 할 게 있다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충고, 평가, 조언, 쉽게 내린 자조적인 판단이다. 시의 행간 마다 성찰을 끊임없이 염두 해 두고 구도자적인 갈망을 해왔음을 읽을 수 있다. 시인의 말처럼 입안에 백태가 끼도록 밤을 새우고, 온몸의 진액을 쏟아내는 필사적인 심경이었다고 한다. 종교인으로서 늘 회개의 시간을 그렇게 가진 것이다. 삶은 여전히 팍팍하고 어수
칸딘스키는 완전한 추상화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그의 작품은 무엇을 그린 것인지 대중들에게 한 번에 이해되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 무렵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라는 저서를 출판함으로써 자신의 예술관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유려하고 풍부한 필치의 문장가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내면에서 성찰된 것들, 지극히 섬세하고 예민한 것들을 막힘없이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의 두 번째 장, ‘운동’에서 재미있는 표현이 등장한다. 정신적 고양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삼각형에 관한 이야기로서, 칸딘스키가 고안해낸 것이다. 이 삼각형은 밑변을 바닥에 두고 있으며 가장 좁은 각은 꼭짓점에 위치하고 있다. 삼각형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서서히 상승하면서 움직인다. 그러면서 ‘오늘’의 정점이었던 부분이 ‘내일’에는 변이 된다. 그는 정점 자리에 외롭게 서 있는 한 사람이 바로 위대한 예술가라며, 예전에 베토벤도 그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라고 말한다. 밑변에는 정신적 만족에 굶주린 대중들이 예술가를 향해 열렬한 손길을 뻗고 있다. 그 사이 삼각형의 변에는 많은 예술가가 존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