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 박희범 편집국 지역사회부 평택 담당 부장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평택·안성 담당 부장 <의원면직> ▲ 채종철 편집국 지역사회부 안성 담당 부국장4월 8일字
11일 파주시 임진강역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 걷기 행사에서 일본군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행진 앞을 가로 막는 연출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경기도제공
2016년 나대표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법인은 법인세조사를 받았다. 이때, 불분명한 지출금액을 대표이사에 대한 가지급금으로 처분하는 처분을 했다. 그 후, 법인세법에 따라 회사는 장부에 가지급금을 계상하고 나대표에 대해 가지급금 인정이자를 인식하여 법인세 및 소득세를 과세해 왔다. 2017년 나대표는 사고로 갑자기 사망했는데, 나대표의 상속인들은 나대표의 가지급금을 회사에 대한 채무로 보아 상속재산에서 그만큼 차감하고 남은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신고했다. 하지만 상속세 조사결과 세무서에서는 가지급금이 나대표의 계좌에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상속채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상속인들은 과세당국에서 회사가 나대표에게 대여금(가지급금)이 있다고 주장해서 인정이자에 대한 법인세와 소득세를 부과해놓고, 상속세를 계산할 때는 채무(회사의 대여금)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위배되는 부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조세심판원은, 상속개시 당시 피상속인의 채무로서 상속인이 실제로 부담하는 사실이 채무부담계약서, 채권자확인서, 담보설정 및 이자지급에 관한 증빙 등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에 의해 증명되는 것을 상속재산가액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10일과 11일 옹진군 대청3리 마을회관에서 인천중부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영흥발전본부는 소화기 2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500개를 기증했다. 기증 소방물품은 대청의용소방대를 통해 배부 및 설치되며, 화재예방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다솔기자 sds98@
요즘 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침투설’ ‘문재인대통령 치매설’ 등이다. 문제는 이런 가짜 뉴스들이 확대되고 재생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이를 진실로 여기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최근엔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이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을 맞아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시느라 고성·속초 산불을 약 5시간 동안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라는 유튜브 채널의 주장이다. 정치권이 가짜뉴스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벽창호”라는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응 3단계 격상 후 회의가 매우 늦어 초기 진화에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지병설’, ‘숙취 의혹’을 언급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도 이날 문 대통령이 “왜 0시 20분에 회의에 참석했나. 술 취해 계셨나?”라고 질문 했다. 그러나 문대통령은 산불발생 시간(오후 7시 17분쯤)에 앞선 시간(오후 6시 40분쯤) 신문의 날 행사장에서 나왔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가 헌법에 불합치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1953년 낙태죄가 도입된 지 66년 만이고, 2012년 재판관 의견 4대 4로 합헌 결정을 내린 지 7년 만이다. 헌재는 낙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고 있어 침해의 최소성을 갖추지 못했고 태아의 생명보호라는 공익에 대해서만 일방적이고 절대적인 우위를 부여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헌재의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와 입법부는 내년 말까지 헌재 선고의 취지를 존중해 정교한 법 개정 작업에 나서야 한다. 해당 형법 조문을 삭제하거나 개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자보건법 개정안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정해진 기간 내에 법을 고친다고 해서 그동안 낙태죄를 둘러싸고 빚어진 논란이 모두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다. 낙태죄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절박한 목소리가 현실적이고 이유 있었던 것처럼 낙태죄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사람들도 충분히 진실되고, 나름의 타당한 이유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헌재결정에 따른 후속입법이 낙태 만연이나 생명경시 등의 부작용을 낳지 않도록 하려면 그동안 낙태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종교계 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사의 실시와 시공자에 의한 공사비 내역 명세를 작성하고, 기본 설계를 구체화해 실제 시공에 필요한 내용을 도서 형식으로 충분히 표현하여 제시하는 설계 업무를 ‘실시설계’라고 한다. 최근 안성시는 영상감시장치(CCTV)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 과정에서 특정제품을 못 박아 변경토록 요구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제품 끼워 넣기 강요 등을 통해 ‘갑질논란’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런 의혹은 시가 방범용CCTV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놓고, 설계업체 측에 지나친 간섭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협의’가 아닌 ‘강요’ 수준이었다는 주장마저 제기된 상태에서 불거졌다. 실제로 CCTV 실시설계용역의 진행은 설치될 곳의 위치 확인, 현장에 맞는 CCTV제품 선정 그리고 공사비 내역 등을 산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안성시는 실시설계용역 준공 2~3일 남겨 두고, 특정제품 교체를 요구하며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등 비정상적인 협의를 해오다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언론의 지적을 ‘외압’으로 치부, 관련 업체들만 힘들게 하고 있는
신학기가 시작 됐다.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고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들도 만난다. 이쯤 되면 항상 대두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폭력은 지극히 원시적인 범죄의 한 형태이다. 안타까운 현실은 아직도 이런 원시적인 범죄가 학교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결국 ‘자살’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미래의 희망이고, 우리 아이들의 꿈을 펼칠 공간에서 조차 폭력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심각성으로 인해 경찰청에서는 모든 학교에 전담 경찰관을 지정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예방코자 교내 순찰, 예방 교육실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폭력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망설이는 피해학생들을 위해 ‘117학교폭력신고센터’에서 직접 신고 접수해 신고자를 보호하는 활동을 최우선시 하여 누구도 폭력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대다수 사람이 학교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행복을
헌법재판소가 11일 임신 초기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는 형법이 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헌재 앞에서 낙태죄 폐지를 찬성·반대하던 시민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부터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낙태죄 폐지를 주장한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 행동’ 회원 50여 명은 오후 2시 45분쯤 헌재의 위헌 결정이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우리는 승리했다.”, “역사는 진보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동행동 한 관계자는 “경제 개발과 인구 관리를 위해 여성을 통제하고 그 책임을 전가해 온 지난 역사에 마침표를 찍은 중대한 결정이다”며 “사회 모든 구성원의 재생산권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로 나가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동등한 시민으로 대우하는 성평등 사회, 모든 이들이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의 김수정 변호사는 “태아의 생명보호 의무도 중요한 국가적 의제지만, 자기 결정권 보장 없이는 실질적인 보장이 안 된다”며 “임신·출산·양육에서 1차적인 주체는 여성이고, 그것을 존중하는 원칙하에서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