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얼마 전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 조례’를 일부 개정 공포했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다. 이에 따라 도는 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10만 원 선의 교통비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에게 교통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은 부산시가 먼저 시작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어르신 교통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의료기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안경점 등에서 일정액 할인혜택도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협력업체에게도 부산 광안대교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시내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서울시 양천구도 지난해에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관련 조례’를 마련해 올 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조례가 통과됐거나 준비 중이다. 일본은 이미 1998년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교통승차권과 상업시설 이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운전면허증 자주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운전면허증 반납 고령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이유는 고령 운전자에 의한
우리 경제가 갈수록 어려움에 빠지고 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8.2% 감소한 471억1천만 달러에 그쳤다.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산업부는 반도체가격 하락, 중국경기 둔화, 조업일 하루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월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산업 활동 지표도 안 좋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월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9% 떨어졌다. 이 하락 폭은 2013년 3월(-2.1%)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대라고 한다.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1.1% 줄었고 설비투자는 10.4%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생산, 소비, 투자, 수출 등 지표가 동반 하락한 것이다.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 현재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11개월째,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는 9개월째 하향곡선을 그렸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9개월 이상 동반 하락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동행지수가 6개월 연속 내려오면 경기하강 신호라고 하는데, 이미 우리 경제가 하강국면에 깊숙이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이런 현상은
메신저 피싱 사기 피해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았다. 메신저 피싱이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같은 휴대전화 채팅프로그램의 대화를 통해 피해자를 속이는 유형의 사이버 금융범죄를 일컫는 말이다. 휴대전화 메신저에 가족 또는 친구 등으로 위장한 사기꾼이 전화기 고장 등을 핑계로 통화가 어렵다면서 1백만 원 이하 소액을 타인의 계좌로 급히 보내달라고 대화를 하는 수법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메신저 피싱 범죄피해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우리경찰서에 신고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자들도 대학생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이런 사기꾼들을 검거하는 것이 경찰의 역할이다. 하지만 워낙 피해사례가 급증하는데다 중국, 필리핀 등 해외에 사업장을 차려놓고 대포 폰, 대포통장 등을 이용, 추적이 어렵도록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지고 있어, 한정된 수사 인력으로 이들을 모두 검거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 하에서 사이버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 아래와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메신저로 가족 또는 친구 등으로부터 송금부탁을 받았을 때 연락 온 지인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이 지워져 있거나 지구본 모양
일상생활, 업무,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사이버공간은 우리 삶 구석구석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 유형과 피해도 다양하게 급변하고 있다. 해킹,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한 침해범죄, 사이버금융, 사이버저작권침해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뿐 아니라 음란물, 도박, 명예훼손, 모욕 등 콘텐츠를 이용한 범죄도 사이버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이버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사기는 한 해 9만2천636건이 발생할 정도로 빈번하다. 인터넷사기는 금융계좌, 전화번호, IP 추적으로 결국 검거되더라도 피의자가 범죄수익 발생 즉시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피해금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직거래, 중고거래 등 사이버상 거래로 인한 범죄피해 발생 시 국민들이 특히 피부로 느끼는 이유이다. 경찰은 인터넷 상거래 중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운용하고 있으며 ‘사이버캅’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거래 상대의 전화 또는 계좌번호에 최근 3개월 간 3회 이상 신고 된 내역이 있는지 조회할 수 있다. 결제버튼을 누르기 전, 판매자에 대한 사기 피해신고 이력을 간단한 조회로 예방할 수 있는 장치
수원화성의 동쪽 산성(山城)을 풍수 상 일자문성(一字文星)이라 하는데 산봉우리가 붓처럼 뾰쪽하지 않고 수평적인 일(一)자 모양이기 때문이다. 이 산이 바로 팔달산의 안산(案山)이 된다. 일자문성의 북쪽 끝은 동일치(東一雉)이고 남쪽 끝은 동남각루가 되며 거리는 666보(약 800m)가 된다. 동남각루의 준공일은 1796년 7월 25일이고 서북각루는 16일 이전인 7월 9일에 끝났다. 당시의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충분히 동남각루의 공사를 진행할 정도의 공사기간이 된다. 화성성역의궤의 권수(卷首)에 의하면 동남각루는 서북각루와 규모, 크기 및 높이가 같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이번에는 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두 건물의 목수는 서울출신으로 서북각루는 권성문(權成文), 동남각루는 김성인(金成仁)이다. 권성문은 640일 동안 팔달문과 행궁 등의 중요건물을 세웠고 김성인은 323일 동안 동장대 등 주로 동성(東城) 쪽 일을 맡아 했다. 두 목수는 1795년 9월부터 10월 사이 창룡문에서 같이 일한 적이 있다. 동남각루를 지은 김성인의 실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기록을 분석하면 뛰어난 목수였던 것 같다. 의궤에서는
지난 3월 29일 개관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4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수도권 2기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며 행정구역은 하남시에 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규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 동, 총 1,078세대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기준으로 85㎡초과로서 100% 중대형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별 세대 수는 △92㎡ 167세대 △98㎡ 192세대 △102㎡ 719세대다. ▶ 검증된 위례신도시, 연초 이미 6만3,000여명 청약 위례신도시는 이미 검증된 입지다. 올해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에 무려 6만3,472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로는 평균 130.3대1.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이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됐다. 강남권과 인접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위치했으며, 총 사업지 규모는 678
▲오정순씨 별세, 정규수(용인시 도시정책실장)씨 모친상=31일 오후 가톨릭대 수원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8시. 010-2929-4450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경기언론인클럽이 4월 1일 홈페이지(www.ggjclub.com)를 오픈합니다. 이 홈페이지에는 토론, 강연, 인터뷰, 언론인상, 경기저널 등 그동안 경기언론인클럽이 벌인 각종 사업의 언론 보도 내용과 속기록, 회원 동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회원사(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중부일보·티브로드수원방송·OBS경인TV)의 톱뉴스를 아웃링크 방식으로 편집해 경기도내 언론인들의 눈이 어디로 향했는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홈페이지는 포털사이트에서 ‘경기언론인클럽’을 치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성원 바랍니다.
“함께 기억하는 것이 연대고, 치유이며 희망이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제주 4·3 사건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기기자협회를 비롯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80여 명은 지난 29일~3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4·3 평화기행’에 참석했다. 평화기행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자단은 이틀간 4·3 사건 생존자를 만나 당시 상황을 듣거나, 학살터 등 역사지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4·3 평화공원 방문으로 평화기행이 시작됐다. 평화공원은 4·3 사건 가치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2008년 조성된 곳이다. 80여 명의 기자들은 4·3 유가족 고은영 해설자의 안내를 받으며 참혹했던 당시 역사를 배웠다. 허호준 한겨례 기자의 세미나를 통해 4·3 사건의 배경과 일제 억압 등 제주도 역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허 기자는 “4·3 유적은 제주도 전체에 널려 있고 현재까지 파악된 학살지, 은신
하루 물 8컵·비타민C 섭취 주기적 각질 제거·숙면 취해야 지나친 운동 오히려 피부에 독 ▲ 수분과 비타민C 섭취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거칠어지기 쉽다. 물은 하루 8컵 정도 마셔야 피부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황산화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지만 비타민C는 잘 파괴되고 흡수가 느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과일과 채소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 피해야하는 술과 담배 술은 몸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수분 부족 상태로 만들고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빨라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니코틴은 피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흡연자는 이 때문에 피부결이 나빠지고 피부톤도 칙칙해진다. 또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피부에 작은 생채기가 나도 회복이 더디고 흉이 지기 쉽다. ▲ 중요한 각질 제거와 세안 각질은 약 1개월 주기로 피부 표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