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맑음수목원 명소화 유실수 5종 1200그루 식재 파주 월롱산을 철쭉동산으로 산 정상에 철쭉류 2만주 심어 광주, 팔당 물안개공원에서 메타세콰이어 315그루 식재 4월5일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내 곳곳에서 식목일 행사가 열렸다. 먼저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수동면 지둔리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 내 산림에서 지성군 남양주시 부시장과 공무원, 수동면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사계절마다 열매가 맺히는 블루베리, 산사나무 등 유실수 5종 1천200그루를 심었다. 시는 이곳이 수목원 방문객들에게 유실수 체험 기회와 쉼터를 제공하는 물맑음수목원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역시 월롱산 정상에서 ‘명품 철쭉동산’ 조성을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여러 시민단체 대표, 공무원, 시민 약 500명이 참여해 월롱산 정상에 철쭉류 2만주를 식재했다. 광주시도 팔당 물안개공원에서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
■ 모닝 스트레칭 따뜻한 봄 날씨에 몸은 나른해져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지는 봄! 눈을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거나,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기, 엎드려 몸통 올리기, 앞으로 목 굽히기 등 기상 직후 스트레칭은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정신과 몸을 깨워주며,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혈류를 개선해 신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풀어준다. 또한 장 운동을 도와주어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 적당한 햇볕 하루 20분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 받는 햇볕만으로도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 시키고, 비타민 D를 생성,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만약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적당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과 신경 예민이 동반될 수 있다. ■ 차 마시기 꿀차, 녹차, 매실차는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뼈, 장기 등에서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기형아를 낳게 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차는 세로토닌을 생산을 촉진해 당분을 공
이유 없이 지속되는 우울증 갑자기 불안감 느끼는 공황장애 약물 등 치료 가능하나 재발률 ↑ 카페인 줄이고 충분한 휴식 필요 초기 증상시 전문의 진료 받아야 ■ 첫 번째 마음의 병 우울증 우울증은 특히 예술가들에게 발병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자극에 대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우울증은 문제가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에 대한 관심과 흥미 상실, 식욕 감퇴, 열등감, 절망감 등이며,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예술가들의 우울증 원인으로는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고, 또 예술가들의 뇌가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뇌와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 우울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치료받는 것을 권해드리며 우울증은 유전적 요인, 신경생화학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인지적 왜곡을 찾아 교정하는 인지 행동 치료법, 약물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항우울제 복용만으로 70% 이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 두 번째 마음의 병 공황장애 연예인들에게 많이 발
TV화면을 보다가 ‘화염지옥’이란 것이 있다면 아마 저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화마가 지나간 자리는 끔찍했다. 축구장 면적의 735배에 이르는 산림 약 525ha와 주택 134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동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마을은 전쟁을 겪은 듯 초토화됐다. 3개 통신사 기지국 646국소와 인터넷 1천351회선에 장애가 빚어졌다. 산불은 속초 시내까지 강풍을 타고 번졌다. 이에 시민들이 대피하느라 아비규환이 빚어졌다. 모두 타버린 집을 바라보며 울먹이는 주민과 대피소에서 넋이 나간 듯 앉아 있는 노인들의 모습을 TV로 본 국민들도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개폐기 전선 스파크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로 재산상 피해가 막심했으며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11시15분 쯤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5일 새벽 0시20분과 오전 11시에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5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차려진 대책본부를 찾아가 진화작업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이재민 대피소가 차려진 천진초등학교 체육관과,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속초 장천마을에 가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국민들이 슬픔과 실의에
한미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워싱턴DC로 출발해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40여일 만이다. 한미 간에는 정상 간에 논의해야 할 여러 현안이 있지만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코 북핵이다. 하노이 회담이 결실을 보지 못하자 북핵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비핵화 정의와 방식을 둘러싸고 북미 양측의 입장차가 현격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냉각 기간이 길어지면 양측의 간극이 더 벌어져 결국 북핵 문제는 원점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핵 담판이 결렬된 후 두 달도 안 돼 한미가 ‘포스트 하노이’ 전략을 세우고 새판짜기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하노이 핵 담판은 북미 간의 견해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북측은 ‘단계적 비핵화’를, 미측은 ‘일괄타결 식 빅딜’을 주장하면서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으며 회담 이후에도 여전히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은 한손에는 ‘빅딜 문서’를, 다른 한손에는 ‘대북 제재’라는 무기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
양평에서 미술전시회를 한다며 초대장을 보내온 친구의 작품을 보러 몇몇 친구가 함께 나섰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강줄기와 산자락에 피어오르는 봄의 색채를 즐기면서도 나름 복잡한 표정들이다.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니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 모양이다. 마침내 시를 쓰는 친구가 행복했던 유년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시를 쓰게 된 동기가 실은 작가가 되고 싶었으나 부모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한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시골 벽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하는 딸을 적극 지지한 아버지 덕분에 산골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작가로서의 소중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시골에 오면 다시 이런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살고 싶어진다며 들판을 향하는 시선에 아련한 그리움과 상실감이 묻어난다. 내내 침묵을 지키고 있던 또 다른 친구가 대뜸 ‘키다리 아저씨’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하는 그 친구는, 익명의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며 자신을 위로하던 주디가 결국 작가가 되었다는 것, 그리고 유복한 친구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지만, 주디 자신은 고
최근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로 불리며 전국구 스타로 뜬 70대 노인이 있다. 지병수씨(76)다. 지난달 2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지씨는 가수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전통무용 18년 경력으로 빠른 템포의 곡들을 특유의 창법과 리듬감 넘치는 춤사위를 표현 하는 ‘재주꾼’으로 알려지면서 곧바로 인기 TV프로그램등에서 이슈 인물로 떠올랐다.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만 200만을 넘어섰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개인 유튜브를 개설, 현재 구독자수가 1만 명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지씨를 한 홈쇼핑이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이어 유료회원제 서비스 홍보 영상을 찍고 공개했다. 그러자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오픈 하루 만에 3만 뷰를 돌파 하는등 연일 화제다. 지씨처럼 적극적이고 왕성하게 사회·문화 생활을 하는 고령자들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 부른다.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실버 세대’와 구분된다. 이들은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안경 /강심원 썼다 벗었다 거추장스러워도 네가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알 사람은 다 알지 그래서 늘 소중하게 닦는 안경 SNS할 때는 벗어야 하고 이정표 볼 땐 써야하는 삶의 동반자, 내 안경 어쩌다 떨구어 깨져 버리면 안과 밖을 구별하기 싫어 이쪽저쪽 돌려가며 쳐다보지만 어쩌랴? 너 없으면 그저, 반쪽자리 세상인 걸. 시를 접하고 보니 헨렌 켈러여사의 전기를 떠올리게 된다. 앞을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던 여사는 시민운동가였다. 장애를 앓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주변에는 많다. 장애라는 평균적인 인식과 타당한 사물의 심리적인 이해의 축을 논하지 않더라도 편견 없는 시선을 바로잡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생리적인 현상으로 길의 방향을 잃었거나, 치매현상의 이야기들은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시인은 하나를 잃어버렸을 때, 둘을 가지고 있을 생명체의 신비와 귀중함을 성찰의 발견으로 회자한다. 인생사 모든 게 설마하는 순간에 일들이 벌어진다. 모질다고 세상을 한탄한들 생애의 절벽은 늘 우리 안에 있다. 때 아닌 돌바람과 강풍이 밤새 거리를 휩쓸고 마음의 바람까지 흔들었다. 시인의 안경에서 세상의 아름다운 따스한 인간애의 빛이 더 많이 발산되기를 기대해 본
이번 4·3 재보선의 결과를 보면 단순히 여야 간 1:1 무승부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한국당이 의외로 창원 성산에서 상당히 선전했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가, 창원 성산에 상주하면서 올인한 황교안 대표 덕분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이기 때문이다. 바로 유권자들의 ‘분노투표’가 이번 재보선의 결과를 낳았는 것인데, 이는 이번 재보선의 높은 투표율이 증명한다. 투표율이 높으면 특정 지역에서 강세인 정당 조직의 선거에 대한 영향력이 물타기 된다. 상황이 이러면 민심이 좀 더 정확히 반영되는데, 이번 재보선 역시 높은 투표율 때문에, 창원 성산 지역에서 강세인 진보세력 조직의 선거에 대한 영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던 것 같다. 만일 해당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진보 세력의 조직력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됐다면, 범여권 단일 후보가 그렇게 고전할 리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당 조직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분노한 민심’이 적극 투영됐다는 점은,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이 한국당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줬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한국당 황
잔인한 사월이라 하더니 사월에 들어서자마자 꽃소식보다 끔찍한 산불 소식으로 마음이 뒤숭숭하다. 봄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까지 불어 대니 산불이 났다 하면 대형 산불이 된다. 이럴 때는 불조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산불 하면 나름 느끼는 것이 있어 써보고자 한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어려서 땔나무를 하기 위해 마을 뒷동산은 물론 마을에서 많이 떨어진 큰 산에도 나무를 하러 다녔다. 그리고 산불이 났을 때 진화를 해본 경험이 있다. 산불이 난 곳은 별안간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진화에 애를 많이 먹는다. 더군다나 산불이 났을 때 위로 올라가는 것은 무척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을 하여야 하는 부분이다. 옛날 시골집들은 어느 집을 막론하고 땔나무를 해다 땠기 때문에 산에 가면 나무들 가지 치기를 하면서 잘 가꿨고 사이사이에 잡목은 크기가 바쁘게 땔나무가 되어서 지게 무등을 타고 마을로 내려와 아궁이에서 일생을 뜨겁게 마쳤다. 그뿐이 아니다. 가리나무라 해서 갈퀴라는 도구를 이용 가랑잎을 싹싹 긁어모아서 땔감으로 이용했다. 그러다 보니 산에 불이 나도 지금처럼 큰 불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땔나무를 하지 않아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