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급 전보 ▲언론담당관 이상균 ▲예산재정과장 윤환 ▲법무담당관 김선재 ▲시민봉사과장 김대식 ▲정보통신과장 장수석 ▲지역경제과장 심언형 ▲세정과장 윤홍주 ▲징수과장 김영란 ▲노인복지과장 최중열 ▲문화예술과장 심규숙 ▲체육진흥과장 이상수 ▲기후대기과장 유인형 ▲시민안전과장 조진행 ▲소통협력과장 김기배 ▲의회사무국 김도현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준수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 용한수 ▲서울사무소장 오민범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장 허의행 ▲공원녹지사업소 공원관리과장 오기영 ▲장안구 손화종 ▲권선구 정광량 김진표 ▲팔달구 최중필 박미숙 성낙훈 ▲영통구 정철호 ▲복지허브화추진단장 임유정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권명희 ▲환경정책과장 성기복 ▲도시관리과장 유선형 <이상 10일자> ▲노동정책과장 이상희 ▲다문화정책과장 이주욱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장 김인석 <이상 21일자> ◇5급 승진 ▲장안구 임용순 송두찬 전교영 박득순 박세준 권미숙(직무대리) 김은미(직무대리) ▲권선구 고철웅 김상길 김우영(직무대리) 주재필(직무대리) ▲팔달구 송봉재 정용길 ▲영통구 이상훈 황종서 최원재 박운수 임성훈 김선경(직무대리) 박혜원(직
수원시 ◇5급 전보 △언론담당관 이상균 △예산재정과장 윤환 △법무담당관 김선재 △시민봉사과장 김대식 △정보통신과장 장수석 △지역경제과장 심언형 △세정과장 윤홍주 △징수과장 김영란 △노인복지과장 최중열 △문화예술과장 심규숙 △체육진흥과장 이상수 △기후대기과장 유인형 △시민안전과장 조진행 △소통협력과장 김기배 △의회사무국 김도현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준수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 용한수 △서울사무소장 오민범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장 허의행 △〃 공원관리과장 오기영 △장안구 손화종 △권선구 정광량 김진표 △팔달구 최중필 박미숙 성낙훈 △영통구 정철호 △복지허브화추진단장 임유정 △영통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권명희 △환경정책과장 성기복 △도시관리과장 유선형 ◇5급 승진 △장안구 임용순 송두찬 전교영 박득순 박세준 권미숙 김은미 △권선구 고철웅 김상길 김우영 주재필 △팔달구 송봉재 정용길 △영통구 이상훈 황종서 최원재 박운수 임성훈 김선경 박혜원 △농업기술센터 생명산업과장 김병선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순애 △상수도사업소 맑은물공급과장 최승석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 박용식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장 신재봉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인상 〃 기획조정실장 ▲송영완 〃 영통구청장 ▲이훈성 〃 팔달구청장 ▲이택용 〃 권선구청장 ▲원영덕 〃 재정경제국장 ▲권찬호 〃 복지여성국장 ▲김교원 〃 환경국장 ▲이병규 〃 안전교통국장 ▲이경우 〃 군공항이전협력국장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서남권 〃 소통협치국장
술에 얽힌 낭만과 풍류 그리고 우정의 얘기는 부지기수로 많다. 하지만 운전과 연관 시키면 정 반대다.그중에서도 가장 큰 골칫거리는 음주운전일 것이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저지르는 원흉이라 불리니 말이다. 그래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인사 검증에서 가장 무서운것도 음주운전 경력으로 통한다. 이런데도 우리 주위에선 여전히 술을 원만한 사회생활의 필수 요소처럼 여기며 운전대를 잡는다. 술을 마신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물을 식별하는 능력이 정상인보다 25% 가량 떨어진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 물체를 분별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만취 상태에서는 마차를 몰지 말라고 했다. 요즘 말로 하면 음주 후 운전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최근 윤창호법이 발효됐으나 이를 무색케하는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 245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69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경찰 특별단속에 걸린 음주운전 건수는 2만1천902건이다. 하루 평균 400건이 적발된 셈이다. 처별수위를 강화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풍조다. 어쩌다 이같은 사회가 됐는지 걱정이다.
절세의 고수 /원종태 늙은 소를 앞세우고 젖먹이 하나 등에 붙었다 몸뻬바지에 닿을 듯 말듯 아이 하나 긴 목 위에 양동이를 이었는데 넘치는 물은 흔들리는 바가지로 누르고 먼 논두렁길 초승달같이 저어 가는 천 년에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 징검다리에 주저앉아 떠내려간 고무신 한 짝에 울 때 물 위를 걸어서 건져오던 여자 아이들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데 하늘을 걸어서 늙은 나무에 걸린 꼬리연을 타고 오던 절세의 고수 - 시집 ‘빗방울 화석’ / 푸른사상 한마디로 무릎을 탁 치게하는 시다. 고수라니, 그것도 절세의,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보아와서 당연시하던 우리 어머니들의 옛모습이다. 고수라는 말을 다시 찾아보았다.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수가 높음이라고 적혀있다. 또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도 적혀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 생존의 바탕을 이루는 가장 절대적이고 헌신적이었던 고수를 몰라보고 푸대접하고 허술하게 보내버렸다는 생각이다. 함께 살던 삶의 터전 사라져 버렸어도 하늘을 걸어서 늙은 나무에 걸린 꼬리연을 타고 와 불현듯 눈물 차오르게 하는 그리운 고수를, 시인의 독백처럼 천 년 후에나 다시 한 번
한 가정 주부가 집 앞에 허연 수염에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호호 백발의 노인 세 분이 앉아 있는 걸 발견했다. 여인은 노인들이 불쌍해서 다가가 말했다. “제 집으로 들어가시죠. 저녁밥을 대접해 드릴 게요.” 그러자 그 중 키가 큰 노인이 말했다. “말씀은 고맙지만 집 안에 남편이 계시오?” “남편은 직장 일로 잠시 후에 올 겁니다.” “그럼 안 되지. 우린 남자가 없는 집엔 들어가지 않소이다.” 할 수 없이 여인은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에 남편이 돌아와 여인에게 물었다. 저 대문 앞 노인들이 누구요? 그러자 여인이 노인들과 주고받은 얘기를 했다. 남편이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왔으니 노인들을 데리고 오시오. 저녁이나 먹이게.” 여인이 대문을 열고나가 노인들을 불렀다. 노인 한 사람이 말했다. “우린 세 사람이 함께 들어 갈 수 없소이다. 각자가 다 다르니까. 이 친구는 성공이고 저 친구는 富이며 나는 사랑이라고 하오. 들어가서 바깥양반에게 한 사람만 부르라고 하시오.” 여인이 들어가 그 얘기를 전했다. 남편이 생각에 잠겼더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부터 4번째 중국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10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중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일정 단계에 돌입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새해 벽두부터 한반도 정세가 역동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남북, 북미 간 중요한 계기를 앞둔 시점이나 정상회담 직후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북미협상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목한다.김 위원장으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우방인 중국과 전략을 사전에 조율하고, 긴밀한 북중관계를 바탕으로 대미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방중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반도 문제에서 당사국임을 강조해 온 중국으로서도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회라는 점에서 북중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 촉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에 미국으로서도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 이번 방중이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선순환에 기여하는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 문제는 그렇지 않을 경우다. 최소한 ‘중국 변수’로 한반도 정세가 더 복잡하게 전개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집권 3년 차를 관리할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비서실이 출범했다. 노영민 주중대사와 강기정 전 의원이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 포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충성도가 높은 측근 인사들을 비서실 전면에 내세워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새 출발의 고삐를 죄겠다는 인선으로 풀이된다. 신임 노영민 비서실장은 원조 친문(친 문재인) 그룹의 핵심으로서 비서실의 ‘친정 체제’ 강화라는 특징을 드러낸다.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집권 중반기 느슨해질 수 있는 국정을 다잡고, 국정 목표를 현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구현하는 것이 임무로 부여될 것이다. 5년 단임 대통령제에서 집권 3년 차는 성공과 실패의 기로이다. 집권 초 순항하다 주춤하던 지지율이 반등하느냐, 하락하느냐가 고비를 맞게 되고, 당·청 관계도 삐거덕거릴 조짐이 움틀 수 있다. 정책의 성과에 따라 위기 징후들이 표출되느냐, 뇌관이 제거되느냐가 좌우된다. 이런 의미에서 2기 비서실의 역할은 막중하다. 알다시피 대통령의 어젠다를 국회와 행정부를 통해 입법과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하는 막후 조정역이 비서실의 몫이다. 노영민 비서실의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을 가까이서
지난 2016년 통계조사 결과 국내 CCTV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불과 1.8%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4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통신장비에 이어 CCTV에도 영상을 엿볼 수 있는 ‘백도어(사용자 몰래 기기에 심어진 불법 시스템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연신 보도돼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본보 역시 지난해 11월 11일자로 ‘중국산 CCTV 평택을 꿰뚫어 본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기사가 나간 이후 평택시는 ‘중국산 CCTV 교체 실적 정보 공개’를 요청받았다. 정보 공개를 요청한 최모씨는 평택시에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설치해 업자는 사기 혐의로 피소되고, 담담 공무원들은 징계를 받았으며, 시민들은 중국산 제품의 백도어로 개인의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산 CCTV 납품 규모가 70억 원 정도로 후속조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 담긴 질의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평택시가 ‘중국산 CCTV 설치와 교체 내역’에 대해 비공개 입장을 밝혀 또다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