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적폐청산을 주장해 왔다. 2017년 4월 27일,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는 “과거를 덮는 게 화합은 아니다” “적폐청산과 통합이 서로 상충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에는, 잘못된 과거는 덮어서는 안 되며, 잘못된 과거를 제대로 짚어야만 오히려 화합을 이뤄낼 수 있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고 국민들은 이해했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적폐청산을 밀어 붙여, 2017년 말 기준으로 중앙지검 검사의 40%가 “적폐수사”에 “동원”됐다고 한다. 2017년과 2018년은 가히 “적폐청산의 전성시대”라고 불릴 만큼, 온 나라가 적폐청산을 한다고 난리였다. 정부의 각 부처는 적폐청산위원회까지 두고, 과거 정부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었다, 국민들은, 과거의 잘못은 화합을 위해서라도 덮어둬서는 안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믿으며 이런 적폐청산 과정을 지지하며 지켜봤다. 그런데 요새 정경두 국방장관의 말을 보면, ‘과거’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KBS
고강도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을 담은 9·13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3기 신도시 건설 등 수도권 주택 확대 방안이 나오고서야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가격 안정에서 더 나아가 차제에 우리나라 주택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주택가격이 이미 너무 올라 있어 주택을 사려는 사람에게는 아직도 문턱이 너무나 높다. 젊은 2030세대들이 서울아파트를 사려면 한푼도 안쓰고 모아도 15년이상 소요되며, 불가피한 소비만 하고 모두 저축을 하더라도 서울은 25년, 수도권은 20년 걸린다. 결혼하여 아이를 갖고, 취업하여 한창 일할 나이인 젊은 2030세대가 집이 없어 전전 하고,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 출퇴근 위해 하루 3~4시간 길 위에서 허송 하며, 대출 원리금상환 위해 극도의 내핍생활을 한다면 국가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찾기는 요원한 일이다. 1970·80년대에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금 60대 이상의 경우 봉급과 은행 대출 등을 통해 5~10년 안에 대부분 집을 마련하였고, 이때 마련한 집은 부동산 경기 호조로 가계자산 형성에 큰 효자 노릇을
지난 4일 오후 화성시 팔탄면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27세 청년이 자동문 설치 작업을 하다 철판 문틀과 작업대 사이에 몸이 끼어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골든타임을 놓쳐서 목숨을 잃었다며 철저한 경찰수사를 요청했다.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1천여 명에 달한다. 노동자 1만 명 당 사고사망자 수는 독일 등 선진국의 2~3배나 된다고 한다. 산업재해란 말이 국민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 영등포의 한 온도계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15살 소년 문송면 군이 급성 수은중독으로 사망하면서부터였다. 같은 해 남양주의 합성섬유 공장 원진레이온(1993년 폐업)에서 우리나라 산재 역사상 최대·최악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915명의 이황화탄소 중독자와 2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산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사망자는 하루에 3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1월에는 포항제철소 냉각탑 충전재 교체작업 중 질소누출사고가 발생해 비정규직노동자 4명이 한꺼번에 사망했다. 3월엔 포스코건설 해운대 LCT 공사현장 55층에서 작업 중
어제 광주지법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나오지 않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결국 구인장이 발부됐다. 광주지법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 씨를 심판하기 위해 재판은 열었으나 피고인 전 씨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두 차례의 연기신청 끝에 지난해 8월 27일로 잡혔던 첫 공판기일에도 전 씨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이유로 불참을 알려와 재판은 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출석하지 못하는 이유로 고열과 독감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날은 사전 약속한 대로 재판은 열었으나 피고인 부재로 인정신문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다음 재판 날짜를 3월 11일로 정한 뒤 마무리했다. 전 씨가 재판에 불출석한 이유의 사실관계를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겠지만, 혹시라도 고의로 재판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재판부가 건강상 이유 등의 변명이나 핑계로 재판에 불출석하는 일이 없도록 구인장을 발부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 형사 재판은 민사재판 등 다른 재판과는 달리 통상 피고인이 출석해야 재판 진행이 가능하다. 전 씨는 2017년 4월에 펴낸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
지난해 8월 10일부터 소방기본법 제 21조의 2(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등)의 개정에 따라 소방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동주택에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 되었다. 이전에는 공동주택의 협소한 주차 문제가 생기고 주민들 간의 다툼이 오고가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다툼을 빌미 삼아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이 설치된 공동주택에는 상대방이 전용구역에 주차를 했다고 소방관서로 민원을 제기하거나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실은 명확한 처벌 규정이 없다보니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위반한 차주를 계도하거나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방송을 통해 안내를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개정에 따라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의 기숙사는 소방차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었고,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방해 행위로 ▲전용구역에 차를 주차하는 행위 ▲전용 구역 내에 물건 등을 쌓는 행위 ▲전용구역 앞이나 뒤, 양 측면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전용구역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해 전용구역으로의 진입을 가로막는 행위 ▲전용구역 노면표지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전용구역 주차나 진입을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토록 하였으며, 소방자동차 전용
요즘 가정폭력이 범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여전히 가족 간에 발생한 일이라며 쉬쉬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해보면 피해자는 “술만 안마시면 착한 사람이다” “가족일이니 알아서 하겠다” “나만 참으면 된다”라며 가해자를 감싸거나 그냥 참고 넘어가려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는 가정폭력에도 집안일로 치부해버리는 피해자들의 침묵과 이웃들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신고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란 그리 쉽지 않다. 가정폭력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10월 112신고 접수된 가정폭력 건수는 20만 4826건으로 절도(19만 2649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1년 단위 통계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절도 신고를 앞지른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경찰청 통계를 보면 가정폭력 사건은 2015년 1만 1천 908건, 2016년 1만 3천 995건, 2017년 1만 4천 707건으로 매년
▲이재명 경기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과상욱 오산시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 ◇4급 과장 ▲정책보좌관 조계원 ▲홍보기획관 홍보미디어담당관 인치권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오태석 ▲〃 평가담당관 박규철 ▲〃 정보기획담당관 민병범 ▲〃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이정환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송기헌 ▲〃세정과장 김지영 ▲〃 조세정의과장 이의환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장 이성호 ▲〃 종무과장 김진기 ▲보건복지국 청년복지정책과장 문영근 ▲〃 노인복지과장 정용암 ▲〃 건강증진과장 이왕수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장 전기송 ▲〃 아동청소년과장 지주연 ▲복지여성실 사회복지담당관 배한일 ▲균형발전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 배상택 ▲〃비상기획담당관 안미산 ▲경제노동실 소상공인과장 박승삼 ▲〃 외교통상과장 문정희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전진석 ▲〃공보담당관 김영태 ▲ 의회사무처 진영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장 김수찬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장 이건용 ▲보건복지국 보건정책과장 윤덕희 ▲환경국 환경안전관리과장 박종일 ▲〃 자원순환과장 임양선 ▲축산산림국 축산정책과장 정상현 ▲〃 동물방역위생과장 임효선 ▲〃 산림과장 신광선 ▲건설국 도로안전과장 서정인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이범기 ▲종자관리소장 박종민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조창휘 ▲〃 소득자원연
새해 서구는 인천시 자치구 중 인구 1위가 되었습니다. 서구는 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지리적·교통적으로 우수한 여건과 인천 내륙 면적의 40%에 달하는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크고 작은 사업의 70%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인구, 면적, 재정 규모의 지표 3가지가 모두 TOP 10 안에 들어가는 전국 유일한 자치구로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는 1조원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외형과 달리 도시 인프라 및 환경안전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88년 개청 이후 지난 3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서구하면 인천의 변방, 수도권 매립지, 발전소 등이 있는 회색빛 도시 이미지도 강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서구 브랜드에 걸맞은 앵커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 유치를 필두로 인천시 교육청, 인천시 제2청사 유치 등 명실상부한 교육·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공동으로 검단신도시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주거지와 함께 이곳에도 앵커시설 유치를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검찰지청이 검단에 유치되면 지역
기해년 새해에는 구민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구는 구민 여러분의 큰 성원에 힘입어 많은 결실을 거둔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달 19일에 확정 발표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곧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서운산업단지가 낳은 결과여서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지난해 우리 구는 계양산성 복원과 전국 최초의 산성박물관 건립으로 정명 804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과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통해 교육혁신지구의 새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기해년은 우리 구의 목표인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서의 본격적인 출발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제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쾌적한 환경도시에 대한 목표를 갖고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 구 사장성어는 본립도생(本立道生)으로 정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서면 최선의 길이 자연스럽게 열린다는 뜻으로 구민에게 최선을 다하고, 서로 존중하며, 업무에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입니다. 우리 구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