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해 자신이 있던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정의하고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주고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지속되는 스트레스로 불안,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누어 볼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긍적적,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달라질 수 있다. ■ 스트레스 요인 스트레스 요인은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눠진다. 소음이나 빛, 더위, 공간에 대한 물리적환경, 사회적 환경, 중요한 사건, 일상적 사건에 대한 개인적 사건이 외적 요인으로 작용 될 수 있다면 내적 요인으로는 카페인 섭취, 흡연, 수면부족, 과도한 스케줄 등 생활의 습관적인 면과 자신에 대해 비관적 생각을 하고 자기 비난을 하는 부정적인 왜곡된 인지 혹은 개인적 특성에 따라서 나누어 볼 수 있다. ■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매우 안좋다. 스트레스 요인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각종 정신질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신체질환의 발생
걷기는 건강에도 더 없이 좋은 명약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최선의 운동으로 두뇌 발달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듯 걷다 보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맑아지고 생각도 깊어지기 때문이다. 걷기가 사랑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일 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짬 날 때마다 혹은 오랜 기간 계획을 세워 먼 길을 떠나며 행복해 한다. 그렇다면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만의 특징 중 하나, 두발로 걷기는 언제 부터일까? 인류학자들은 ‘호모 에렉투스’ 즉 직립보행 하는 인간이 처음 나타난 게 150만년전이라 하니 제대로 된 걷기의 역사도 그만큼 오래됐다고 주장한다.그리고 직립보행하면서 두뇌 용량은 커졌고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문명도 창조 할수 있었다고 말한다. 근세 유럽 지식인들은 걷기를 특권처럼 예찬했다. 특히 니체는 “모든 생각은 걷는 자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하며 찬양했다. 그중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다음과 같은 예찬은 더욱 빛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걷기에 필요한 여가와 자유와 독립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걷는 자가 되려면 신의 은총이 필요하고 하늘의 섭리가 필요하다. 걷는 자가 되려면 걷는 자의 피가 흐르는 집안에서 태어나야 한다.” 걷기의
몸속의 사원 /이화영 당신과의 인연이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이 된 후 내 몸속에 사원이 생겼습니다 사원의 누각에 걸린 鐘에는 당신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가 바느질하듯 정으로 새긴 형상입니다 아직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않았습니다 생이 비루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한동안 버려두었던 종 채를 찾아 누각에 올라갑니다 당신의 음성이 종소리 되어 울려 퍼져 나간 자리마다 우묵한 우물이 파였습니다 우물이 찰박찰박 깊어질 때 벌레와 몸을 기댄 풀잎이 고요를 젖히며 일어납니다 당신이 사원을 나와 천천히 뒤편의 숲으로 들어가 바위에 엎드려 태아처럼 웅크립니다 그런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몸은 신열이 올라 우물을 퍼 올려 마른 정수리에 끼얹습니다 당신이 내 태아인 듯 양수가 부풀어 오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영겁의 인연이라면 어느 전생에서는 내가 당신의 여식이거나 남편이기도 했을 겁니다 다가올 어느 사후에는 당신이 내 자식이기도 할 겁니다 그 사원은 내 자궁 안에 있습니다 사원과 몸을 바꾼 바람이 알려준 비밀입니다 애절하면서도 더없이 신비한 연가(戀歌)다. ‘몸속의 사원’이란 당신이 내 몸에 새긴 사랑의 모든 흔적이자, 상처이고, 황홀의 징표들이다. 시인
삼 년전 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평소 믿고 지내는 친구인데 보자고 해서 친구 사무실로 찾아갔다. 반갑게 맞이하면서 의자에 앉기가 바쁘게 늘어놓는 이야기가 여행을 값싸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내게 가입을 권유한다. 친구이기에 별 의심 없이 가입을 하는데 보니 국내에서는 사업승인도 받지 못한 회사이나 금방 사업승인을 받을 거라 했다. 매달 카드 결제를 통해서 미화로 120불이 나가도록 자동으로 등록을 해야 한단다. 친구의 권유도 있고 여행을 좀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있던 터라 불입한 돈은 어떻게 되는지 물으니, 적립이 되며 언제나 필요하면 쓸 수 있다고 염려 말라 한다. 그리고 이 년이 넘을 즈음 친구와 만날 기회가 있어 이번에 유럽 여행을 가려하는 데 적립한 거 한꺼번에 쓰려 한다고 말하니 어정쩡한 표정을 지으며 친구가 난색을 표한다. “야! 그거 일 년이 넘으면, 쌓인 포인트가 사라지는 거야. 그리고 쌓여있는 것도 그렇게 한꺼번에 다 쓰는 것이 아니야. 지역마다 상품마다 달라. 나도 몰랐어, 적립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 나도 내 것만 남기고 와이프랑 아들 것은 진작 해지했어.” 정말 이럴 때는 친구가 맞는
자영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비임금근로자’는 686만2천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만6천명(0.5%) 감소한 것이다. ‘비임금 근로자’란 자영업자나 무급 가족종사자를 이른다. 자영업자 감소는 문 닫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43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3천명(3.6%), 제조업은 49만8천명으로 같은 기간 2만8천명(5.3%), 건설업은 42만1천명으로 1만9천명(4.5%)이 감소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60대 이상 고령 자영업자 비중은 2007년 8월 조사를 시작한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올해 8월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는 207만9천명인데 이는 1년 전보다 5.5% 늘어난 것이다. 먹고살기 팍팍해지고 취업이 어려워진 고령자들이 직접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고령자들이 꾸린 자영업이 실패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쉽다는 것
고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10월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6만4천 명 증가했다고 통계청이 최근 발표했다. 이는 7월 5천 명, 8월 3천 명, 9월 4만5천 명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이지만 4개월 연속 10만 명 아래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여전히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정부가 재정투입을 통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5만9천 명을 늘렸으나 다른 분야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하지 못했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종사하는 도매·소매업에서 10만 명, 숙박·음식점에서 9만7천 명이나 각각 줄었다.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제조업에서도 4만5천 명이 감소해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이런 고용 부진은 경기가 하강국면을 보이는 데다 조선·철강·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고, 일부 정책들에서 부작용이 생긴 때문으로 보인다. 문제는 내년 고용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용 부진이 일시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건 생산과 투자 등 경제동력까지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최근에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5%, 내년에는 2.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잠재 성장
2018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있다. 지방정치 리더의 변화와 함께 각 도시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비전과 변화에 대한 남다른 기대가 큰 한 해였다. 비전은 낙관과 희망을 포함한다. 비관주의자가 위대한 지도자가 된 적은 없었다. 비관주의자는 주어진 모든 기회를 어렵게만 바라본다. 그러나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들을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비관주의자들은 항상 가능성에 앞서 어려움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하기를 열망하는 비전을 가진 사람을 만류하는 경향이 있다. 주의 깊은 사람은 낙관적인 지도자를 도와 그가 실제적으로 일을 처리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비전은 위험을 무릅쓸 수 있게 해주며, 역사는 위험을 무릅쓰는 믿음의 편에 선다. 비전을 소유한 자는 외관상으로 공허한 느낌이 들 때도 기꺼이 믿음의 신선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을 가리킨다. 지나간 과거가 가치 있고 그것으로 인하여 유익을 얻게 된다고 해도, 우리는 과거를 너무 중시한 나머지 과거를 위해서 미래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리더십 교수인 존 코터박사는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덟 가지 단계를 제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변화의 단계는 지도자의 리더십 현장에
[부고] 이영인(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씨 모친상 ▲ 안영숙씨 별세, 이영인(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씨 모친상, 이준석(경인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 1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아산신정장례문화원,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 041-549-4441
홍성민(홍용표씨 장남, 경인방송 차장)군, 김미향(김춘수씨 장녀)양=11월 18일(일요일) 오전 11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031-215-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