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동거녀를 위협하고 수차례 때려 치아를 부러뜨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상훈 판사)은 상해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9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동거녀 B(44)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찌를 듯이 위협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을 더 사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달 5일에도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수차례 때려 치아 2개를 부러뜨렸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동거녀를 상대로 반복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술기운에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형을 선고할 경우 집행이 유예된 2년의 징역형까지 추가로 복역하게 돼 너무 가혹한 결과가 초래되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yjk@
■ 소화가 잘 되는 ‘밤’ 예로부터 소화가 잘 안될 때에 밤을 자주 섭취를 했다. 이는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닌 과학적으로도 이미 입증되어 있는 사실이다. 탄수화물, 섬유질, 인, 칼슘 그리고 비타민 A등이 함유된 밤은 위장 기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강화시키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밤은 성인병 예방과 비타민 B1, 비타민 C가 풍부해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유식이나 간식으로도 좋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노약자 및 산모들에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보충식으로 추천한다. ■ 천연 지사제인 ‘밤’ 이뇨 및 지사 작용에도 탁월한 밤은 특히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또는 설사 증상이 심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서는 소화가 잘 안되고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에 밤을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구운 밤을 천천히 씹어먹으면 배탈과 설사가 심할 때 효험이 있다고 기록할 정도로 효험이 뛰어나다. ■ 숙취해소용 ‘밤’ 음주가 잦은 직장인 분들 이라면, 꼭 밤을 섭취하시라고 권장한다. 술 안주에서 먹는 생율은 알코올의 산화를 도울 뿐만 아니
하늘이 많이 높아졌다. 아침 출근하는 지하철에서도 긴팔이 대부분이고 반팔이 드물게 됐다. 가뜩이나 일교차가 많이 나는 요즈음 코 막힘으로 새벽녁에 깨는 아이들 많을 것이다. 비염의 3대 증상 중에서도 코막힘은 숨을 못쉬게 만들기 때문에 가장 괴로운 증상이기도 하다. 코막힘은 의학용어로 비폐색(nasal obstruction)이라고 한다. 비폐색은 코를 통한 공기의 흐름에 장애를 가져오는 모든 증상으로 주로 코가 막히는 원인은 대개 코의 염증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는 경우(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비강 물혹(폴립), 비중격 만곡증,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상적인 코는 비주기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좌우의 코가 항상 같은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40분에 한번 정도 1시간이면 1~2회씩 번갈아가면서 숨을 쉰다. 낮이라도 코막힘이 항상있는 것이 아니라 막혔다 뚫렸다하는 원인이 된다. 운동을 주로 하는 코는 더 붓고, 쉬고 있는 코는 약간 가라앉음으로 호흡이 안정된다. 또한 교감신경이 자극할 때는 적극적인 호흡이 되고 부교감신경이 자극될 때는 수동적이고 안정적인 호흡이 유지된다. 비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는 상태에서 잠을
압록 애인 /박완호 너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압록강가 저만치 백양나무 줄기 같은 다리를 가지런히 오그리고 앉아 너는 무슨 노래를 부르는 중이었나. 물살이 몸을 뒤척일 적마다 네 귀에만 가닿았으면 하고 남 몰래 띄워 보낸 나의 뜨거운 속말들. 너의 등 뒤로 가지런히 늘어선 백양나무들 그림자 하얗게 흔들어가며 날더러 또 뭐라 손짓을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너는 나를 부르지 못하고 나는 너를 부를 수 없는 지금, 압록의 물낯만 저리게 반짝이는데 홀로라도 나는 그 순간의 너를 애타게 찾으며 또 하나의 그리움을 운명으로 끌어안으려 한다. 압록 강가에서 마주친 나의 눈부신 사람아.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유유히 황해로 흘러드는 압록강은 슬픈 역사의 뒤안길, 그 상징의 강이다. 남의 나라를 통해서야 그 강의 시린 물빛만을 가슴에 담아 와야 하는, 분단의 아픔이 서린 강줄기를 바라보며 시인은 얼마나 가슴 저렸을까. 팔 뻗으면 닿을 듯, 강 저쪽의 여인은 누구던가. 우리들의 누이이며 애인 아니던가. 마음이 먼저 달려간 곳에서 그 여인도 시인에게 무어라 속삭이고 있지 않은가. 강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애틋한 상사(想思)의 눈길만 주고받는 안타까
일상생활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욕, 말하는 동시에 가장 먼저 듣고 쓰는 동시에 가장 먼저 보며, 스스로 자신의 뇌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보의 발견’의 자료에 따르면, 욕을 하는 이유로 습관적으로(25,7%), 남들도 하니까(18.2%),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17%), 남들이 만만하게 볼까봐(8.2%),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비웃기 위해(4.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초4~고3)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에서 피해유형별로 학생 천 명당 피해응답 건수는 언어폭력(8.7건), 집단따돌림(4.3건), 스토킹(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 비율은 언어폭력(34.7%), 집단따돌림(17.2%), 스토킹(11.8%) 등의 순이며, 학교급별 공통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언어폭력이 34.7%로 가장 높은 피해유형으로 파악되었으며, 언어폭력이 학교폭력과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서 대책마련이
지인의 혼사가 있어 서울에 다녀왔다. 전철을 이용해 내려오는데 새 신발이라 그런지 발을 몹시 불편하게 한다. 그래서 머리를 굴린다. 청평역에서 내리면 십 분 정도는 걸어야 하고 대성리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면 시간이 좀 더 걸려도 덜 걸으니 발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느 것이 나을까 생각을 한다. 버스는 바로 올까 염려가 되기는 하나 조금만 기다려서 온다면 괜찮은데 하는 생각 끝에 대성리역에서 내렸다. 전철에서 내려 뛰듯 역을 빠져나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가 자주 있기는 하나 어떤 때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혹시라도 놓치면 한참을 기다리게 될지 몰라 서둘러 나왔는데 버스가 방금 떠났는지 정류장에는 사람이 없다. 예감이 좋지 않아 버스가 어디에 오는지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보니 절망감이 찾아온다. 이런 일이 있을까 봐 고심을 해서 내린 결론인데 염려대로 되어 버렸다. 머릿속에서는 아이고 바보야 오늘이 토요일이잖아 토요일은 길이 막혀서 버스가 제시간을 지켜서 오는 게 아니라 와야 오는 것인데 이삼십 분이면 오는 버스들이 80분 90분 기다려야 도착한다는 전광판 실시간 안내는 잔인한 고문으로 다가왔다. 20분 후쯤 도착하는 전철
<의원면직> ▲ 민경화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10월 1일자
▲임귀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회장 ▲표정신 〃 사무처장
다이너마이트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 그가 55세 때인 1888년, 멀쩡히 살아있는 자신의 부고 기사를 봤다. 형의 이름과 혼동한 신문사의 실수였다. 하지만 그는 오보보다 기사내용에 충격을 더 받았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방법을 개발한 ‘죽음의 상인’이 사망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후 번뇌를 거듭하던 그는 유산으로 노벨상을 제정하라고 유언했다. 노벨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1901년부터 지금까지 118회째 ‘인류 문명 발달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고 있다. 분야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 또는 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등 6개. 상금은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0만달러·11억원) 안팎이다. 10월은 노벨상의 계절이다. 올해도 지난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했고, 오늘은 평화상, 내일은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그중 세인의 관심은 뜨겁지만 가장 정치적인 상이라 평가 받는 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데, 가끔 수상 자격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다. 노벨상은 전통도 있었다. 죽은자 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 관례는 1961년 10월 깨졌다. 발표 불과 20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