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임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외세의 침공으로부터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그래서 대통령 취임선서는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로 시작한다. 대통령은 적의 침략에 대비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 국군통수권자다. 평시에는 세월호나 천재지변 등과 같은 대형 사고 때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영토를 수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가를 이루는 3요소는 영토 사람 주권으로 영토가 가장 앞서기에 그렇다. 영토를 수호하려면 군대가 필수적이다. 전쟁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일은 최일선에서 군이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군이 안타깝게도 최근 개혁대상이 되고 있다. 육군의 독점구조, 기무사 개혁, 군복무 단축, 군 구조개편과 군의 기강 등이 그것이다. 군의 구조적인 특성상 늘 논란이 돼왔던 것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의 임명이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번째로 대장급 7명을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이 거의 독점해온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내정했다. 해군 출신 송영무
▲조창범 경기도 대변인실 언론협력담당관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김주영 ▲병역자원국 병역판정검사과장 이관연 ▲사회복무국 산업지원과장 김용진 <수원시미술관 사업소> ▲수원시미술관 사업소장 김찬동 <가평군> ◇서기관 ▲경제복지국장 유근웅 ▲미래발전국장 김태성(지방기술서기관 임함) ◇사무관 승진및 전보 ▲미래발전국 교통과장 직무대리 이승규 ▲평생교육사업소장 직무대리 이해곤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직무대리 이충규 ▲경제복지국 행복돌봄과장 직무대리 위선경 ▲상면장 직무대리 이진모 ▲미래발전국 환경과장 직무대리 장석조 ▲미래발전국 허가민원과장 직무대리 박영선 ▲가평읍장 김구태 ▲경제복지국 민원지적과장 직무대리 최돈목 ▲경제복지국 세정과장 임대원 ▲경제복지국 문화체육과장 박인택 ▲설악면장 유양덕 ▲미래발전국 농업정책과장 안동석 ▲조종면장 이종옥 ▲미래발전국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범주 ▲미래발전국 건설과장 장동선 ▲경제복지국 관광사업단장 직무대리 조두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동규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장 직무대리 김창하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 이원산 ▲청평면장 임상호 ▲미래발전국 안전재난과장 서태원 ▲회계과장 신용성 ▲기획감사담당관 지병수 ▲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최고기온이 사람의 체온을 웃돌고 있다. 낮에는 야외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 사람들이 많다.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매년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 역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는 증가하는 화석연료 사용, 무분별한 삼림벌채 때문에 발생한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높아지고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법은 자동차, 발전소, 공장, 가정에서의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숲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 있다. 도시 숲과 물 순환 환경, 옥상 녹화와 그린 커튼을 조성하는 것도 도시 열섬화 현상 감소 대책 중의 하나이다. 도시 열섬화 현상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와 차량 증가, 도시 인구 증가, 에어컨 실외기의 열 방출, 도로와 광장의 아스팔트·시멘트 포장으로 인한 녹지감소 때문이다. 일부 지방정
이천의 SK하이닉스가 찜통더위에 한 줄기 시원한 빗줄기를 뿌려주었다. 이천에 3조4855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이 세워지면 향후 장비 구입 등을 포함해 무려 15조 원을 투자하게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4만8천명의 고용 창출 파급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뜩이나 무더위에 시달리는데다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인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마당에 시원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여건 속에 기업의 사활을 건 통큰 투자결정이다.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기부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이다. 10년째 이천시 관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하인슈타인’이라는 이름의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 중이다. 하이닉스와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합성조어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하이닉스 임직원의 재능기부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 총수나 재벌2세들의 일탈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연이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여름 피서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 매년 피서철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외치며 시원한 물이 있는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떠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을 맞이하여 가정에서 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의력을 소홀하기 쉬운 계절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틈타 앞으로 빈집털이 절도범 등 범죄꾼들의 기승이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빈집털이 범행은 주로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특히 휴가철 7∼8월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많이 증가하는 편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창문단속이 우선이다. 보안전문기업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3년간 매년 6∼8월 발생한 빈집털이 사례를 조사해봤더니 전체의 47%가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이었다. 이 중 76%는 잠그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 특히 범죄꾼들은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충독적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자로부터 피해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아픔에 대하여 직접 피부에 와 닿지는 못할 것이다. 여름철에 우리들의 생활은 더욱더 범
올해는 장마가 일찌감치 끝나고 유례없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에 따라 각 가정, 사무실 등 에서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어 화재발생 위험또한 같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7~8월 평택소방서 관할 지역에서의 화재 건수를 보면 총 36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그 중 전기적 요인이 18건(50%)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전기 사용이 많아지면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멀티탭 등에 문어발식으로 너무 많은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습기가 많은 날에는 전기제품의 손상된 배선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가 누전으로 인한 감전 사고나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연 피복이 벗겨진 부분은 없나 눈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평상시에 각 가정, 사무실의 분전함에 있는 누전차단기의 동작버튼을 눌러서 전기가 차단되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울러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콘센트로부터 분리하여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은 피서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그에 따른 차량의 이용도 많아지면서 주유할 일도 많아진다. 하지만 주유할 때마다 유증기라는 것이 발생하는데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방학 기간에 많은 학생들은 더위를 피해서 산으로 강으로 떠나 재충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무더위 속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만학도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방송통신중·고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이다.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10대 시절 배움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다. 경기도에는 5곳의 방송통신고등학교와 4곳의 방송통신중학교가 있으며 올해 6월1일 기준으로 약 2천4백여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도내 방송통신중이 수원과 의정부에만 각 1개교씩 있어 경기 서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들의 평생학습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2016년에는 광명중학교와 분당 삼평중학교에도 각각 방송통신중학교가 지정되어 도내 방통중학교 수요자들의 갈증이 조금 더 해소되는 성과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도 도내에는 배움에 목마른 방통중과 방통고 수요자들이 많다. 도교육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졸업 학력자가 약 61만 명, 중학교 중퇴자가 약 6만6천명으로 약 67만 명의 방통중 잠재수요자가 있고, 중학교 졸업 학력자가 약 61만 명, 고등학교 중퇴자가 약
들꽃 /김학주 지금, 거기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고 기쁨이며 말없는 약속이다 내 마음 수繡를 놓고 있는 너는 다시, 지지 마라 우리에게 살아있는 생물학적인 시간은 얼마일까? 잃었던 시간을 찾아서 다시 일어서는 심상을 갖게 하는 시다. 가장 나약한 시간을 접하고 나서야 삶이 새롭고 자연도 아름답다. 시은 신선하고 섬세한 화술들로 우미의 아침편지를 쓴다, 그것은 마치 구도자적인 위로요 생명을 중시하는 성찰의 기대이고 희망이지 않은가? 서정적인 이미지와 감성적 분위기로 언어의 맛을 움직이는 탁월함이 시인에게는 있다. 지역문단의 문학을 고민하고 내일의 문학을 알아가는 시인의 가슴들을 읽고 있어서 뇌리에 늘 담고 있다. 삶에 지친 인간의 시름겨운 시조풍의 이 시에는 남모를 쓸쓸함, 슬픔들이 들린다. 살아가는 것은 모두 지각이다. 영원한 듯 관계가 이어지고 남을 유산처럼 기억하는 삶의 편린들은 이내 잊혀지기를 반복한다. 시인은 들꽃을 통해 생명력을 노래한다. 자족인 듯 자탄의 묘한 감정들이 주조를 이루지만 위기를 넘고 일어서는 풀의 이미지는 강렬하고 희망을 낳는다. 가슴 한 쪽이 텅 비어 있는 듯한, 마음을 둘데없는 심사를 가질 때 우리는 삶을 불러내고 이야기한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6·13 지방선거가 끝난지 50여일 접어들고 있다. 당선된 더불어 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7기 김포시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모든 열정을 뜨겁게 불사른 지방선거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일말의 아쉬움과 후회를 뒤로 하며 가족과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염 속에 등산을 자주하게 된다. 무더운 날 산을 오르내릴때 내 다리가 내 몸이 아닌 것처럼 힘이 드는 순간 객관적인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성찰을 해보는 기회를 등산을 통해 찾곤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 보수 야당의 힘든 정치 지형임에도 ‘55,437’이라는 숫자는 매우 특별하다. 당시 집권당의 탄핵정국으로 몰락한 정치지형도 모자라 선거를 목전에 두고 당대표의 계속된 실언, 당 대변인의 막말, 남·북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등 계속된 악재 속에서 나온 소중한 표 때문이다. 당선이 되었던 지난 세차례 선거에서 얻은 표들도 소중하지만, 어려운 정치지형임에도 저를 믿고 던져주신 한 표, 한표는 어느 선거때보다 더욱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