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치킨과 라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념치킨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양념치킨 큰사발면은 매운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방식으로, 소스는 고추와 후추를 섞은 매콤한 양념에 사과와 꿀로 단맛을 더했다. 고소한 맛을 위해 땅콩과 파슬리 별첨 토핑도 포함됐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 블랙사발에 이어 올해 양념치킨 큰사발면으로 용기면 시장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외식메뉴와 배달음식을 집이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젊은 층에서 좋아하는 간식과 음식에 주목해 다양한 용기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요리를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여 올해 용기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socjang@
주택의 부수토지로서, 주택이 정착된 면적의 10배(도시지역은 5배) 이내의 토지는 주택으로 봐 1세대 1주택 비과세 여부를 판정한다. 한편, 10배를 초과하는 토지는 비사업용토지로 봐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비과세비율면적의 초과 여부에 따라 비과세와 중과세로 천지차이가 나는 것이다. 주택부수토지와 관련된 규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주택의 정착면적을 계산할 때 무허가 주택이나 창고, 상가주택의 경우가 애매할 수 있다. 무허가 주택의 경우, 명문 규정은 업지만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 등기가 불가능한 경우라면 비과세가 적용되고, 등기가 가능했지만 등기하지 않은 주택은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한 사례가 있다. 부수토지도 주택의 등기 가능성에 따라 비과세여부가 결정된다고 해석하는게 적절할 것 같다. 창고나 상가주택의 경우는 주택으로 사용되는 부분과 주택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부분의 면적을 비교해서 주택으로 사용되는 부분의 면적이 더 크다면, 전체건물을 주택으로 보아 부수토지의 비과세 여부를 판정한다. 주택 부분이 주택외의 부분보다 작다면 주택 부분만 주택으로 보게 돼 비과세되는 부수토지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부수토지가 비과세비율을 초과하는 경우, 주택을 증축해서
5월은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부부의날(21일) 등 가정과 관련된 뜻깊고 의미 있는 기념일들이 한꺼번에 모여 있어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일년 중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야할 5월이 반갑지 않은 아동들이 많다. 냉장고 속에서 토막시신으로 발견된 초등학생, 백골사체로 방에서 약 1년간 방치됐던 여중생 등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 아직도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많은 아동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위의 두 사건이 모두 부모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기대고 의지할 보금자리와 같은 존재가 부모일 찐데, 이런 부모가 자녀들을 학대한다면 이 아이들이 의지할 곳은 어디일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아동학대 행위자의 80%가 부모(방임은 90% 이상)이며 아동학대의 85%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였고 피해아동의 70% 이상이 최소 일주일에 한번이상 혹은 그보다 자주 학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서는 훈육이라는 명목 하에 아동학대가 정당화 되고 있으며 “남의 가정일이 갰거니” 하며 묵인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습관이 잘못된 습관인지를 안다. 그래서 고쳐 보려고 무진 애를 쓴다. 그러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도 있듯이 어느 사이에 결심한 바가 해이하여지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만다. 우리들의 뇌(腦)가 그렇게 만든다. 뇌는 습관에 따라 입력된 바대로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택한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한번 입력된 습관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하였다. 연구 결과 습관을 고침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일수가 21일임을 밝혀내었다. 예를 들어 아침 8시까지 늦잠을 자는 사람이 6시에 일어나고 싶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방법 어떤 과정을 거쳐 8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6시에 일어나는 습관으로 바꿀 수 있게 되는가? 주위의 친한 분들에게 6시에 깨워주기를 부탁한다. 혹은 자명종(自鳴鐘) 시계를 구입하여 머리맡에 두고 6시에 큰 소리로 울리도록 장치하여 둔다. 물론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주위에서 깨워 주어도 본인의 의지력이 강력하지 못하다면 다시 누워버리면 그만이다. 그리고 자명종 시계를 이용하여 6시에 울리게 해 두었어도 본인이 종소리 나게 하는 장치를 꺼버리고 다시 잠들어 버린다. 다른 어떤 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라는 행동경제학 용어가 있다. 최초 접한 정보가 기준점이 되어 판단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할 때 쓰인다. 즉 사람들이 어떤 판단을 하게 될 때에 초기 습득한 정보에 집착해 합리적 판단을 흩트리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앵커링 현상에 빠지게 되는 걸까?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시 되는 것은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황과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 답은 달라질 수 있다. 세계적 마케팅 전략가인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펴낸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마케팅 바이블이라고 불린다. 22가지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 기억의 법칙, 인식의 법칙 등에서도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장에 먼저 들어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나 그 보다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앵커링 효과’와 ‘마케팅 불변의 법칙’ 이 둘은 인식의 중요성을 말하는 의미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한다. 한국무역통계원의 2016년 경기도 소재 기업 항만별
정부가 재활용품의 제조·생산, 유통·소비, 분리·배출, 수거·선별, 재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내용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어제 내놓았다. 그전의 대책은 기존의 재활용품 폐기물 대책이 수거 시스템에 집중됐다면 이번 대책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방안이 담겨있다. 지난달 초 일어난 ‘재활용 폐기물 대란’은 정부의 긴급조치로 급한 불은 끈 상태이지만, 원인이 된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비슷한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제 폐기물을 외부로 떠넘기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활용률을 기존의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정부 대책의 목표이다. 정부가 이번에 여러 가지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들이 나서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것이다. 예컨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일회용
국토교통부가 한국항공정책연구소에 의뢰한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이 지난해 11월 종료됐다. 조사 결과 육지와 백령도를 오가는 비행노선에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4.86을 기록해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훨씬 웃돌았다. 즉, 사업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잠재 수요를 예측했을 때 운항횟수 연간 1만2천회, 승객 수요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전부터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127만㎡에 길이 1.2㎞, 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계류장·여객터미널·관제탑 등을 갖추고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소요예산은 1천154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2020년에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으로 비행금지구역이다. 그러니까 백령도에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안보와 직결되는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정부나 군 당국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인천시는 백령도 관광객과 섬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백령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한화건설은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둔 복층형 오피스텔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견본주택을 10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C10-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을 복층 구조로 설계해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미사리 신흥상업지구의 초입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향후 단지와 조경경기장을 잇는 도로가 신설 예정이어서 조경경기장과 한강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내 3면 개방 스트리트 몰인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가 조성되며, 미사강변도시의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이 운영 중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6월)이 개통 될 예정이고, 9호선 미사역 또한 계획돼 있어 앞으로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강동첨단업무단지(2015년 완공)는 삼성물산 본사 등 10여개 기업
금강펜테리움 IX타워 금강주택은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 동과 기숙사 1개 동이며 연면적 28만7천343㎡ 규모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층별 휴게실 및 미팅룸, 샤워실을 계획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상에도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약 5천㎡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5t 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지하 2층~지상 7층)되며 층고는 5.8~6m(지하 2층~지상 10층)에 달한다. 또 40ft 트레일러 진입이 가능한 하역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울러 약 220m 원스톱 동선의 복합스트리트몰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총 분양가의 80% 이상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이 이뤄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