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노동당은 정책 지도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기관이며, 당 중앙위원과 후보위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당 전원회의는 핵심 정책 노선을 포함해 당 안팎의 중요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북한이 오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유는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라고 한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외정책 방향 전환 등 중요한 결정이 이번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당 전원회의가 소집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북한이 회의 소집 목적으로 제시한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 결정에 조심스럽지만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선 비핵화가 핵심 의제로 부상할 것이 분명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문제에 대한 내부입장 정리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핵·경제 병진 노선의 수정’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부터 우회적인 언사로 ‘비핵화’ 의사를 표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달라지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던져야 할 때가 됐다는 점이다. 이번 회의는 북핵 문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수원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무성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표현을 빌리면 ‘깜이 안되도 너무 안되는 사람들’을 ‘링’에 올렸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18일 수원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이 ‘미투 의혹 관련자’와 ‘폭력 등 전과 6범’, ‘절도·공갈 등 전과 2범’ 등을 공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별별 대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돌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친구 부인을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추천한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당원명부 유출 예비후보 배제론, 선거때마다 당을 옮긴 철새 공천 절대 반대, 국회의원 비서진 출신 가번 내정설 등으로 당권과 이권이 얽히고 설켜 ‘원팀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지 이미 오래라는 평가다. 그 가운데 수원병이 가장 복잡하다. 지구당 사무국장 P씨의 부인 L씨 기초의원 비례대표 추천설, 후원회 사무국장 H씨의 미투 의혹에도 불구 광역의원후보 추천설, 도의원 5선거구 3인의 전과 등 자격미달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원무 광역의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지역발전정책관 조봉업 <연합뉴스TV> ◇보도국 ▲경제부장 이강원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 김가희 ▲정치부장 김재현 ▲사회부장 김종우 ▲스포츠문화부장 박성제 ▲국제팀장 정열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전준상 ▲뉴스총괄부 뉴스진행팀장 김영수 ◇경영기획실 ▲경영기획팀장 고봉준
대림산업이 이달 중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로 이 중 3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곳은 지하철 8호선(별내 연장선)의 환승역으로 탈바꿈될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가까워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별내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2025년에는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연결될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편리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풍부한 자연환경만큼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한양대구리병원, CGV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이 쉬우며, 구지초, 인창중, 인창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인창공원을 비롯해 구리광장, 동구릉 등의 자연녹지와 구리역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의 대규모 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 입주민을 배려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rs
피는 건 오래여도 지는 건 잠시라고 했던가. 전국적으로 개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천지간에 낙화 소식뿐이다. 그러나 꽃의 절정은 낙화 직전이라는 말처럼 아직 꽃을 머리에 이고 있는 나무들의 자태가 보기 좋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보면 더욱 그렇다. 견디다 못해 떨어져 거리에 나뒹구는 꽃잎조차 불쌍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꽃말이 순결·담백이어서 그런지 마음 한 켠을 아리게 한다. 시인 이형기는 이런 모습을 ‘낙화’란 시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 물론 지는 꽃이 모두 다 아름다운 건 아니다. 큰 몸체를 자랑하며 피운 큰 꽃일수록 마지막은 처량하다. 순백의 육감적인 꽃잎이 누렇게 마른 누더기가 돼 힘없이 떨어질 때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꽃이 된다는 목련이 대표적이다. 그런가 하면 피처럼 붉은 꽃잎을 힘없이 떨어뜨리며 노란 꽃술만 남기는 동백도 비슷하다. 인생은 멀고, 또한 순간적이다. 봄꽃의 낙화도 다르지 않다. 길고 혹독
썩지 않는 슬픔 /김영석 멍들거나 피흘리는 아픔은 이내 삭은 거름이 되어 단단한 삶의 옹이를 만들지만 슬픔은 결코 썩지 않는다 옛 고향집 뒤란 살구나무 밑에 썩지 않고 묻혀 있던 돌아가신 어머니의 흰 고무신처럼 그것은 어두운 마음 어느 구석에 초승달로 걸려 오래 오래 흐린 빛을 뿌린다. - 김영석 시집 ‘썩지 않는 슬픔’ / 창작과비평사 흙수저 금수저 은수저 등 수저 論이 우리 마음을 흔들어 놓곤 한다. 과연 개천에서 용이 난다던 때처럼 지금도 멍들거나 피 흘리는 아픔이 삭은 거름이 되고 강장제가 되어 더욱 단단한 삶의 옹이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슬픔은 쉽게 퇴비화되지 않는다. 결코 썩지 않는다. 우리들의 본향은 어머니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듯, 슬픔이라는 것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서 오래오래 흐리지만 강한 빛을 뿌리는 것이다. /김은옥 시인
어느 날 제게 상담을 요청한다며 한 어머니가 연구소로 찾아왔습니다. 일곱 살 딸아이를 둔 어머니였습니다. “박사님, 저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저희 애는 듣기 싫어! 말하지 마! 라며 악을 쓰듯 소리를 질러요. 심할 때는 저를 때리기까지 해요. 병원에 서 아이랑 같이 진단을 받았는데, 우리 애가 소아우울증에 걸렸다는 거예요! 죽을 만큼 힘든 건 나고! 우울증에 걸릴 만한 사람은 난데! 왜 애가 소아우울증이냐고요!” 상담을 할수록 그녀에게서 끝없는 분노와 억울함을 느꼈습니다. “어머님이 지금 너무 지쳐있으시고, 원인을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상처도 있으신 것 같아요. 당분간 제 강의에 참석하시면서 마음을 좀 회복하시는 건 어떠세요? 그 다음에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며칠 후 저는 ‘경청의 성품’을 주제로 학부모들 앞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이 끝나갈 때 저는 청중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엄마 뱃속의 태아가 클래식에 반응해 노래하듯 입을 움직이고 춤 추듯 팔과 머리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습니다. “여러분, 뱃속에서 춤추는 태아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개개인의 직업은 물론이고 살아가는 방법이 각기 다르고 다양하다. 물론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정치적 이념 종교의 관한 생각도 각자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오늘은 그 각기 다른 것 중에서 헌법에도 보장이 되어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하여 아는 것은 없어도 피부로 느끼는 것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되어 있다. 이런 법조문도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종교의 자유에 기인해서 너무나 많은 종교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지역은 풍수가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 어떤 이유가 있는지 여러 종교 단체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생활에 불편함을 여러모로 느끼게 된다. 종교의 자유 보장은 달리 해석하면 국민이라면 종교의 이름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 권리도 있다고 본다. 그러함에도 요즘의 종교는 세가 강해지다 보니 사람을 위한 종교에서 종교를 위한 사람이 필요한 지경이 되는 듯한 분위기다. 사이비니 이단이니 기성 종교니 신흥 종교니 이런 것을 떠나서 주민들에게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