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0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조성윤(10, 11대), 윤옥기(12대) 전직 교육감과 함께 경기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도교육청 제공
▲윤희선씨 아들 황성태군과 이철웅(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부지부장)·박해옥씨 딸 해니양= 23일(토) 오후 1시, 밀리토피아호텔 웨딩센터(성남시 수정구 위례대로 83 ☎02-524-9300, 031-727-9300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지방소방정 승진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구조과장 권현석 ◇지방소방정 전보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강신광 ▲안양소방서장 정요안 ▲화성소방서장 서승현 ▲이천소방서장 고문수 ▲의왕소방서장 이경우 ▲일산소방서장 이봉영
아버지의 구두 /강경호 아버지 돌아가시고 누님이 유품 모아 불태워버렸는데 내 구두인줄 알고 놔둔 고흐의 구두 같은 흙 묻은 구두 논두렁 밭두렁 당신의 생처럼 질척거리는 길 걸었을 내 마음보다 한 치수 품이 넓은 구두 닦아도 쉽게 빛이 나지 않는데 아버지의 지문처럼 뒷굽 닳은 구두를 신고 내 길을 가면 마치 아버지의 등을 밟은 것 같아 구두 꺾어 신지 못하고 함부로 돌멩이 차지 못해 조심스럽게 길 건너갈 것 같은 구두 철모르는 아들 안 잊혀 이승에 남아 함께 길을 걷는 낡은 아버지의 구두 - 시집 ‘잘못 든 새가 길을 낸다 이승을 떠난 이의 유품은 늘 아리다. 더구나 그 유품이 부모님의 것임에랴. 시인은 누님이 아버님의 유품을 시인의 것으로 잘못 알고 남겨둔 구두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회한의 마음을 절절히 드러낸다. 누구에게나 부모님 사후에야 그분들의 삶을 짚어보게 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분들의 질척거리던 삶을 생전에는 일부러 외면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가족이라는 굴레로 맺어진 인연은 오히려 너무 가깝기에 애증으로 얽혀있기 십상이다. 그러기에 그 회한은 더욱 절절하리라. 돌이켜보면 언제나 내 마음보다 품이 넓었던 아버지, 이제야 닳은
앞으로 닷새 후면 아기예수가 탄생한 성탄일이고 열흘 후면 새해 2018년이 시작된다. 예수가 나사렛이라는 가난한 시골구석, 그것도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것과 불과 33세에 십자가상에서 사망하신 것은 그 분의 거칠고 힘든 인생여정을 말해 준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글자 그대로 믿지 않을지라도 이 내용이 어떤 근거도 없이 기록되지는 않았을 터이므로 성경을 통해 대략 그의 인생을 추측해 볼 수는 있다. 예수가 정말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돌아가신 것일까, 또 사흘 만에 부활하셨을까?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게는 이러한 교리적 신앙고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당시 예수가 로마에 항거한 젊은 유대 독립투사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유대인들의 영웅이 될 수 있겠지만 주님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추측컨대 예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강한 어떤 영적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었던 사람이었음이 분명하다. 성경에 기록된 그의 어록을 보면 그런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1980년대 국내에서 한참 연구되었던 해방신학과 흑인신학, 민중신학은 기독교 이 천년 역사 동안 교리로 포장된 예수의 옷을 벗기고 그가 무엇을 했던 분인지에 관해 본격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결론은 예수는 가
요즘 인터넷이나 TV를 보면 정치인들이나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관한 뉴스들이 넘쳐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한국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부패와의 싸움이 계속 되었지만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 보다는 오히려 패배로 끝난 사례가 훨씬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유지되는 이유는 이런 부패한 세상에서도 누군가는 강인한 절제와 인력으로 부패와의 사슬을 끊고 청백리의 길을 걸으면서 깨끗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우리 삶에 귀감이 될 만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청렴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라 칭송되는 최부와 송흠의 이야기다. 최부는 조선 초기 전라도 나주에서 태어나 처가 고을인 해남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뛰어난 학자이자, 문과에 급제하여 상당한 지위의 벼슬살이도 했던 관료이며 송흠은 전라도 영광에서 태어나 22세에 진사과에 급제하고 고관대작을 역임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웃고을 출신으로 조정
겨울철 추위가 찾아왔다.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기 찜질기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갑자기 증가해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모든 화재가 그렇지만 주택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조그마한 부주의는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기장판의 경우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장시간 사용해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열이 이불이나 요에 축적되면서 전기장판 내부온도를 과도하게 상승시켜 열선 피복을 녹여 화재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다. 이에 전기매트에 의한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매트는 조절기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는 행위는 그 안에 있는 전선 등의 합선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매트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돼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라텍스제품은 재질 자체가 다른 재질보다 열 축적이 쉬워, 라텍스가 녹아든 부분에서 열 축적이 용이하
대의 민주주의는 한 조직의 의사결정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것 중의 하나가 대표성의 미확보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동네 민주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동네 민주주의’는 작은 공동체 내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학교, 거주지에서의 대표자 선출과정과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동네 민주주의’가 달성될 수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더라도 투표를 하기 어려우면 투표 의욕이 저하되고 투표를 하는 것이 특별한 일로 여겨진다. 투표 참여를 일상적으로 여기기 위해서는 각종 선거 또는 투표에 참여할 기회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높아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 투표는 생활 주변 선거에 보다 쉽게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다. 공공기관, 정당, 단체, 학교, 공공주택의 임원 선출 및 의사결정 안건투표를 위해 유권자들이 모이기 힘든 현실에서, 원하는 장소에서 투표를 쉽게 하기 위하여 선관위에서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투표율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표결과를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한다. 경력직의 경우에는 경력기술서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신중년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설계 강의를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지 않다. 한 직장에서 정년을 앞두고 계시거나 특히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을 하는 경우에는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이 전무하다. 경력직 재취업에서는 경력기술서만큼 중요한 것이 자기소개서다.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이해하는 건 재취업을 위해서 중요하다. 많은 신중년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려워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려워하다 보니 대필 업체에 의뢰하는 신중년들도 있다. 신중년은 글을 잘 써야 된다는 부담감이 앞서다 보니 자기소개서 작성이 더욱 어려워 지는 것이다. 기업에서 글을 잘 쓰는 사람을 원한다면 국문학과나 문예창작과 출신을 뽑으며 되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닌 일을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이런 본질을 잘 이해하는 의외로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자기소개서는 일 잘한다는 이미지로 ‘나’를 포장해서 회사에다 파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