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돈화시에서는 민생개선, 대상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해 군중들의 생활의 질을 부단히 향상시키고 있다. 4일, 홍기거리에 도착해보니 전날 내린 눈이 소복이 쌓여 사이사이로 보이는 노란색 아스팔트 우로 가지런히 주차된 차량들이 유표하게 안겨왔다. 도시 기능을 일층 완벽화하고 원활한 도시 교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돈화시주택및도시건설국에서는 올해 홍기거리 인도 우량화 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기동차량 주차자리 924개, 비기동차량 주차자리 950개를 증설했다. 돈화시주택및도시건설국 종합관리과 과장 주록평은 “1700만원을 투입하여 길이가 2.5킬로메터, 면적이 4만 8000평방메터 홍기거리 량쪽 인도에 대해 행인과 자동차를 분류하는 형식으로 개조를 했습니다. 채색 아스팔트를 리용해 차도는 빨간색, 주차자리는 노란색, 인도는 현무암으로 깔았습니다. 또한 60도 사선으로 설계된 주차공간과 차머리를 바깥쪽으로 향하는 조치로 개조 후 홍기거리가 질서정연해졌습니다”고 소개했다. 돈화시에서는 ‘항구식’ 주차자리 2000여개를 개조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있다. 주록평 과장의 소개에 의하면 ‘항구식’ 주차자리란 록화대에 2.5메터 정도 오목하게 들어간 위치에 주차공간을 만들어 소
올해 연길시공안국은 10월까지 연길시내의 감시카메라를 통해 68건의 형사사건과 21건의 치안사건을 해명하고 43명의 범죄혐의자를 체포했으며 359건의 교통사고 협조와 307건의 군중봉사를 이루었다. 사진은 지난 11월 30일 영상수사사업실에서 작업하고 있는 공안일군의 모습이다. /심연 기자
지난달 24일, 연길시공업및정보화국에서 전 시 창업육성기지 사업 교류회를 소집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주공업및정보화국 창업처, 연길시공업및정보화국, 창업육성기지 관련 책임자가 참석했다. 교류회는 상호 소통과 교류, 학습을 통해 전 시 창업육성기지를 더욱 잘 건설하고 관리하며 창업육성기지의 역할을 일층 발휘하게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회의에서 각 창업육성기지, 봉사기구와 은행 책임자들은 육성기지, 봉사기구 건설과 봉사 가운데서의 경험과 좋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실천 가운데서 부딪친 문제에 대해 연구, 토론했다. 교류회에서 주공업및정보화국 창업처 리평 처장은 “기지 관리, 운영 수준과 기지관리 단체자질을 일층 제고하고 각 기지에서 동태화 관리를 실시하여 육성기지 관리단체의 봉사와 관리 수준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진국 기자
교수·과학연구분야 큰 성과 국내외 학술 연단 자주 올라 ‘귀국 류학인원’ 칭호 수여 “앞으로 사회공익활동 참가” 국내외 무대를 주름잡으며 자기의 실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조선족 녀교수가 있다. 주인공은 중국농업대학 생물학원 생물화학및분자생물학학부 리찬동 교수(59세)이다. 리교수는 흑룡강성 극산현 고성진 조선족마을에서 태여났다. 1982년 2월 화북농업대학 당산분교를 졸업한 데 이어 대련외국어학원에서 반년간 연수를 마친 리교수는 그해 10월에 출국 연구생시험에 합격되여 일본 기후대학 농학원 류학생으로 되였다. 1983년, 그는 일본의 본과졸업생들과 함께 대학원 시험에 참가했는데 합격자 29명중 수석을 차지해 이름을 날렸다. 1985년 3월 도꾜에서 석사론문을 발표, 수개월 앞당겨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해 4월 일본 규슈대학 농학부 박사생으로 입학했다. 1988년 9월 그는 박사학위를 따냈으며 10월에 귀국하여 중국농업대학에서 포스터닥터(博士后)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그때로부터 중국농업대학은 그가 뿌리를 내려 꽃피고 결실을 맺는 옥토로 되였다. 1990년, 중국농업대학 생물학원 생물화학및생물학학부에서 교
11월 29일, ‘화룡시 겨울철 관광선전 설명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관광 경영기업과의 소통, 합작을 강화하여 화룡시 관광 브랜드 지명도와 영향력을 제고하는 데 취지를 둔 설명회는 ‘겨울철에 화룡을 찾아 눈을 감상하고 물놀이와 겨울낚시를 즐기자’를 주제로 로리커호 설경, 암하 물놀이, 룡문호 빙설낚시와 민속관광 등 겨울철 관광 특색제품을 선전한 데 이어 향촌 ‘천호(千家) 관광’ 시행 우대정책과 중국 화룡 진달래 민속촌에서 로리커호 국제관광휴가촌에 이르는 정품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올 들어 화룡시는 로리커호와 암하 풍경구를 잇는 구간에 오색 눈담벽을 설치하고 암하테마역, 눈밭체험레저 등 관광 항목을 추가해 겨울철 관광 내용을 보다 풍부히 했다. 12월 중순부터는 화룡시관광유한회사에서 1박 2일 겨울철 다국 관광 코스를 선보이게 된다./강화 기자
투표소에 들어서는 국민은 누구든 단 한 표밖에 행사할 수 없다. 연령, 성별, 소득은 물론이고 그가 50년 만에 우리나라를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결승골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선거에서는 단 한 표밖에 행사할 수 없다. 모든 유권자는 1인 1표를 행사하며, 유권자가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는 동등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의 원칙이다. 이처럼 보통선거와 평등선거의 원칙을 헌법적 가치로 정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권리, 즉 국민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투표로 표현되는 모든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차별받지 않고 고르게 보호되는 것, 그것은 민주주의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다.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고르게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투표소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노력은 우리의 정치후원금 제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정치후원금은 국민이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금전 기부를 통해 정치적 지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정치자금법을 개정하면서 당시 1억2천만원이었던 개인의 연간 후원금 기부한도를 2천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법인이나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원천적으로 금지
거리들이 불빛들로 채워지는 12월이다. 기쁨과 환희를 한껏 머금고 있는 불빛들도 있지만, 성스럽고 신비로움을 차분하게 전하는 빛도 있다. 바로 렘브란트의 초상화처럼 말이다. 렘브란트 반 레인의 작품에는 찬연한 빛이 담겨 있어 사람들은 그를 ‘빛의 화가’라고 일컫는다. 특히 렘브란트의 초상화에 어려 있는 이 영롱한 빛은 너무나 신비로워서 마치 인물의 내면에서 저절로 새어 나오는 빛인 것 마냥 느껴진다. 만약 렘브란트가 이처럼 인물에 대한 탁월한 묘사가 가능하지 않았던 화가였더라면 결코 연출되지 못했을 효과였겠지만, 인물의 작은 주름, 수염, 눈망울, 눈썹 그 어떤 것도 놓치는 법이 없었던 렘브란트였기에 그의 인물은 신비로운 빛에 둘러싸여 늘 그 진가를 발하곤 한다. 당시 다른 지역 초상화에서는 인물이 입고 있는 의상이나 배경으로서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했지만 렘브란트의 초상에서는 배경이나 의상이 인물을 압도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는 본질을 놓치지 않았던 화가였다. 아주 오래 전 내셔널갤러리에 걸린 렘브란트의 초상화들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결코 훈남, 미녀라고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주변에 보았음직한 평범한 인물들
나의 가계 /박완호 나의 가계는 고향집 툇마루 먼지 뒤집어쓴 채 엎어져 있던 낡은 거울입니다. 끝 페이지가 찢어진 연애소설의 누군가 침 바른 연필로 꾹꾹 눌러쓴 글씨자국입니다. 흐릿해진 글자들을 덮으려다 떠올린 초등학교 옆 골목, 달맞이꽃 핀 마당을 훔쳐보는 까치발입니다. 을지로에서 광화문, 백만 인파를 헤치고 달려가 기어이 만난 친구의 허술한 웃음입니다. 그의 어깨 너머 눈 시리게 나부끼는 촛불 너울입니다. 광장의 밤하늘을 맴도는 새들, 잿빛 허공에 새겨지는 속 맑은 울음입니다.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로만 알다 뒤통수 된통 얻어맞고도 또 펜을 드는 난, 아직 나를 다 알지 못합니다. - 시와 문화 (2017년 여름호) 누군가 말했지요, 시인은 神이 놓쳐버린 포로라고. 무엇에게든 복속을 거부하지만 詩의 포로가 되기를 자청한 사람, 또는 주술처럼 詩魔에 휘둘린 사람. 그러므로 시인의 가계는 고향집 툇마루의 먼지 앉은 거울로부터 찢어진 연애소설의 침 바른 글씨자국, 달맞이꽃 핀 마당을 훔쳐보는 까치발을 지나 광화문 촛불행렬에서 운 좋게 만난 벗의 어깨 너머 너울대는 촛불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생애를 관통해온 모든 추억과 경험치의 총량입니다. 시인의 가계가 저
수도권 중추도시인 수원시민과 서해안 중심도시인 인천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였던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내년 국비가 확보된 것이다. 그것도 당초 정부안 보다 각각 100억원씩 증가했다. 정부 사회간접자본(SOC)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국비가 증가했으니 이 사업의 중요성을 정부와 국회가 알아준 것이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2021년 말까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간 4.7㎞을 직접 연결하는 공사다. 해당 구간이 연결되면 KTX는 수원역을 출발, 평택 지제역부터 고속철도 노선을 통해 부산, 광주지역으로 갈 수 있다. 상·하행 합쳐 하루 8회만 운행되던 운행횟수는 34회로 늘어날 수 있으며 소요시간도 대폭 축소된다. 현재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KTX의 경우 별도의 고속철도 노선이 설치돼 있지 않다. 따라서 기존 철로를 이용해 대전역 또는 익산역에 도착한 후 고속철도 노선으로 바꿔타야하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쪽 고속철이다. 앞으론 68분 걸리는 수원∼대전 구간은 45분, 195분인 수원∼광주 송정 구간도 83분이면 갈 수 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흔히 야구경기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가 ‘삼진아웃’이다. 삼진아웃을 당한 타자는 벤치로 씁쓸하게 물러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용하는 도로 위에서도 삼진아웃이 존재한다. 바로 ‘음주운전 삼진아웃’이다. 2001년 7월 24일부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삼진아웃제도가 도입되었다. 과거 혈중알콜 농도에 따라 부과되던 형사, 행정처분과는 달리 음주운전으로 3회 적발되면 혈중알콜 농도와는 무관하게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재취득 금지 기간 또한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이다. 음주운전은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운전자 개인뿐만 아니라 상대차량 운전자와 평화로웠던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음주운전 삼진아웃제가 도입이 되었다고는 하나 도로교통공단 조사 결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오히려 재범율은 늘어나는 추세이다. 최근 연예인 및 프로 운동선수가 삼진아웃으로 인해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소식만 접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요구가 거세지자 이를 대변하듯 국회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취소처분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