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나에게서 사랑을 배웠데… 나는 그저 내 마음 가는 대로 그 사람에게 했을 뿐인데…” 2004년 개봉한 영화 ‘이프온리(2017년 12·재개봉)’의 여자 주인공 사만다가 한말이다. 필자는 최근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하루에도 수십명의 민원인이 찾아오는 곳에서 근무한다. 오늘도 단골손님처럼 찾아오시는 할머니 한분이 오셨다. 그 분은 칠순을 넘겨 이제는 두발로 자신의 몸조차 가누지 못하여 양손으로 유모차를 끌고 다니신다. 이 분이 필자의 사무실에 찾아온 이유가 분명한 것 같다. 함께 근무하는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는 눈치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말을 끌까지, 잘 들어주는 후배 경찰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후배 경찰관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옆에서 들어보면 마치 모자(母子)간에 서로 못 다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다정한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야말로 “사소한 것부터… 심오한 것까지” 울면서 시작하여 웃고 끝나는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 오늘도 그 할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찾아온 것처럼 후배 경찰관에게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있다. 헤드헌터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발굴, 평가,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기업에서는 채용 공고를 내도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거나 공개해서 채용을 할 수 없는 포지션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헤드헌터에게 채용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국내 채용시장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계 기업은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을 많이 한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기업 임원, 경력직을 채용할 경우에는 헤드헌터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올림픽 이후 외국계기업의 국내 진출이 늘어나면서 헤드헌터가 등장했다고 한다. IMF 체제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이직이 활성화되면서 헤드헌팅 시장도 커지게 되었다. 필자도 헤드헌터 일을 해보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국내 기업들도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일부 대기업에서 고급 임원이나 전문직을 채용할 때 헤드헌터에게 의뢰를 했다면 이제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도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을 많이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조직 구조상 채용 전문인력을 따로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기업 내 필요 인력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채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알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에 극도로 안 좋은 미세먼지를 줄여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2015년 연간 4천400t(PM10기준)인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1/3 수준인 연간 1천500t으로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상당량이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발생하는 양도 많다. 따라서 ‘알프스 프로젝트’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발생원이라고 여기지만 도의 입장은 다르다. 수도권 미세먼지가 경유차보다는 공장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미세먼지측정 결과에도 나타난다. 수원(49㎍/㎥), 광명(49㎍/㎥), 과천(48㎍/㎥) 등 자동차가 밀집된 도심지역보다 포천(65㎍/㎥), 동두천(64㎍/㎥), 평택(62㎍/㎥) 등 외곽지역이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이 지역은 공장이 많다. 이에 도는 2020년까지 3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천200개 영세공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섬유·염색업 등 400개 사업장에 320억 원을 투입해 오염방지
16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하여 59만3천527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수험생대로,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로 오랫동안의 고생스러움을 털어버리는 날이다. 12년 간의 공교육기간 동안 쌓았던 실력을 하루 아침에 결정짓는다는 것이 불합리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똑같은 조건이다. 침착하게 뒤를 돌아보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는 것이다. 긴장감을 떨쳐버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갖는 마음으로 착실하게 임해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수능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해서도 안 된다. 시험이라는 것이 잘 보는 사람이 있으면 잘못 본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더욱 없다. 인생의 한 과정으로서 앞으로 우리에게는 인생의 숱한 시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별탈없이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게 젊음의 특권이다. 학부모들도 그동안 밤잠을 설치며 긴장했을 터이다.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격려뿐이다. 수능이 끝난다고 해서 너무 긴장을 풀어서도 안 된다.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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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사용될 시험지가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천시교육청 신관으로 옮겨지고 있다. 안전하게 보관된 시험지는 수능 당일인 4시부터 인천내 각 학교로 배송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임영문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
얼마 전 뉴스위크(Newsweek)지에 일주일에 5일 동안 하루 1만2천 보(步) 걷기를 계속하면 어느 단계에 이르러 세포가 변화된다는 기사가 실렸다. 세포 특히 혈관세포가 건강해져 심장병, 뇌졸중 같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통계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망율이 높은 병 1위가 심장병이고 2위가 암, 3위가 뇌졸중이라 한다. 이 통계에 따르면 1위와 3위가 혈관에 관계되는 병이기에, 혈관의 건강이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오늘도 두레수도원 둘레길을 걷고 와서 나른한 몸과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동양에서도 예로부터 건강장수 비결로 하루에 일만 보 걷기를 강조하여 왔다. 내가 산에서 7㎞를 걸으니 일만 보(一萬步)가 되었다. 그러니 주 5회 7~8㎞를 걸으면 세포가 건강하게 바뀐다는 뜻이 된다. 내가 동두천 산속에 들어온지 6년째이다. 70세 되던 해에 이곳 왕방산으로 들어와 틈만 나면 걷기에 전심을 다하였다. 그 덕택으로 6년 전에 비하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건강해졌다. 현대의학이 증명하는 바에 따르면 건강을 새롭게 하는 데에 2가지 방법이 있다. 걷기와 금식(禁食)이다. 그래서 두레수도원에서는 이 2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