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이 지난 23일 까치울역카페거리에서 ‘숍인숍’ 오픈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숍인숍'은 상점 내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동 까치울역카페거리 ▲상동 상상의거리 ▲역곡상상시장 3개 지역 상권의 18개 상점과 22명의 작가와 협력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의회, 문화예술계, 상인회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천시의회 이학환 부의장, 김선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장해영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과 정창곤 의원, 구점자 의원 등을 비롯해 ‘숍인숍’ 참여 예술가와 주변 상권 상인 50여 명이 함께했다. ‘숍인숍’은 12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상동과 역곡에서는 3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숍인숍’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도시플랫폼B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3년 미만 신규 문화예술교육 단체 및 개인이 문화예술교육실천가로 성장과정을 지원하는 ‘2024 신진단체 성장지원 난생처음 꿈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부터 기존의 단체 지원에서 개인 지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6월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인의 집에서 열린 사전모임을 통해 본격화 된 본 사업은 1차 기선정단체를 대상으로 2차 파이널 지원까지 진행했으며 12개 선정단체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사전모임에서는 선정단체의 사업 계획 공유와 특강, 지원사업 선정자들의 상호 학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역량강화 워크숍은 태이움직임연구소 신희흥 대표의 움직임 체험인 ‘깨어보기’를 시작으로 최선영 문화예술기획자의 ‘누구와 어떻게 만날까’ 강연,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의 ‘문화예술교육의 이해’라는 문화예술교육 특강으로 이어졌다. 이후 생애주기별로 청년(멘토 안태호), 통합(멘토 이현주), 노년(멘토 신희흥)으로 나뉘어 멘토링 ‘선택형 컨설팅Ⅰ’을 진행했다. 이어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기획서 작성 및 발표로 이루어진
27일부터 폭설이 내렸다. 기상 관측 이래 11월에 내린 가장 큰 눈이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사람들은 미끄러운 도로에 갇혔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자비없는 잔인한 계절 겨울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아픈 시련의 시절과 닮았다. 큰 시련과 아픔을 마주한 고통스러운 삶의 이면에 자리잡은 아련함과 공허함. 문학과 예술 작품 속에 겨울에 얽힌 이야기가 유독 많은 이유도 겨울이 가진 정서가 단순히 정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2월 본격적인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다양한 연극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위트있게 인생을 고찰하는 겨울 개봉 연극 5편을 소개한다. ■테베랜드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다.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가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이다. 작품 속 세 인물은 존속 살인,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주제를 오가며 나와 타인의 관계성,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를 3주간 진행했다. 이번에 개설된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DMZ에 관련된 그림책을 만드는 수업으로 3주간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DMZ에 대한 지식적을 바탕으로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을 발휘했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DMZ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첫 주는 자기소개 및 조를 편성을 통해 DMZ에 대해 배우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의 ‘두개의 DMZ’를 체험했다. 둘째 주는 그림책을 집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DMZ에 관한 동화책의 내용을 스토리보드에 구체화했다. 또 AI를 활용하기 전 AI와 관련된 윤리적․법적인 문제에 대해 배우고,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책을 완성했고, 다른 조원들에게 소개했다.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어린이들이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대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책임감 있게 디
화성시의 20번째 공공도서관인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이 향남읍 상신하길로 오음공원 내에 개관한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연면적 331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3만 2000권의 신간도서와 50여종의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는 통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에 방문하면 인쇄자료 외에도 미디어 명화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가 구비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AR 핑거북’, 그림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 북큐레이션 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음성인식 PC 및 저시력자용 도서 확대기 등을 비치해 어르신 및 정보 취약 계층의 독서 및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했다. 향남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28일 임시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및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 샌드 아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12월 6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개관식에서는 ‘책나무 퍼포먼스’ 및 ‘미라클 보이즈 팝페라 공연’과 ‘매직벌룬월드’ 마술공연, ‘나를 위한 힐링 플레이스 포토존’, ‘일일특강’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히든작가 북토크’를 김포시 코뿔소책방에서 30일 오후 2시 30분에 개최한다. ‘경기히든작가’는 최근 3년 출간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에게 출간과 마케팅, 글쓰기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6권의 도서 출간 지원을 완료했다.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북토크에는 2024년 경기히든작가 선정 작가 중 5명을 초청한다. 에세이 분야에서 ‘새 봄’ 이연주 작가, ‘책 만드는 여자의 안녕한 오늘’ 박유녕 작가가 참여한다. 소설 분야는 ‘쥐라기 로맨스’ 조성주 작가, ‘VR: The beginning(ver.01)’의 정션 작가가 참여한다. 그림책 분야에서는 ‘물고기 보숭이’ 이서우 작가가 참여한다. 북토크는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되는 사인회에 참여하고 싶으면 책을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행사 전 작가에게 미리 질문을 전달하고 싶다면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서 남기면 된다. 한편, 나머지 경기히든작가 김수림의 ‘구멍이 싫은 도넛 이야기’ 등 총 6권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 대형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우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향연(饗宴)’을 공연한다. ‘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4년 연속 다섯 차례에 걸친 공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화제작이다.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 격조 높은 우리 춤의 정수를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향연’은 국내 최다 전통 춤사위 보유자로 알려진 전통춤의 원류 조흥동과 한국무용계 대가 이매방·김영숙·양성옥이 안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궁중무용부터 종교무용, 민속무용까지 총망라한 무대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이 더해져 ‘전통은 고루하다’라는 편견을 허물고 국립무용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춤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의 테마로 담아낸 이 작품은 소품 형식의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배치했다. 1막(봄)은 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으로 ‘전폐희문’ ‘가인전목단’ ‘정대업지무’의 춤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2막(여름)은 ‘바라춤’ ‘승무’ 등 기원 의식을 바탕으로 한 종교 제례무용으로 구성했다. 3막(가을)은 다양한
수원의 1인 가구가 34%를 넘어선 가운데, 1인 가구의 실태와 문제점,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동체 형성에 대해 논의해보는 장이 열렸다. 26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포스트 문화도시 포럼’이 열렸다. 수원문화재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수원특례시에 걸맞는 대도시 모델형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은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도시와 1인가구-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노명우 아주대 교수가 ‘최소식구사회의 미래’, 박민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원시 1인가구의 특성과 정책수요’, 강영규 前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이 ‘도시민의 변화, 개인의 등장과 문화적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좌장은 정현경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맡았다. 2부에선 ‘혼자의 일상을 연결하는 문화예술적 방법들’을 주제로 서상혁 독립기획자가 ‘관점과 태도 자체가 기획의 시작이다’, 한정연 평택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이 평택1인가구 사업 ‘한 사람이 온다’, 정수미 前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장이 ‘혼자의 일상을 연결하는 문화예술적 방법’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노명우 교수는 ‘최소식구사회의 미래’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와 함께 진행하는 2024년 학생 예술 동아리 공연영상제작 사업 ‘클래스 온 스테이지’가 공연 영상 온라인 플랫폼 ‘경기아트온ON’을 통해 공개된다. ‘클래스 온 스테이지’는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함께 경기도 예술인의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예술과 경기도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하여 경기도 내 국악 동아리에 속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국악 예술 동아리와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고, 최종 선정된 20개 팀이 경기아트센터와 구리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들의 공연은 전문 영상으로 촬영되어 ‘경기도 뉴미디어 예술방송국’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경기아트온ON’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 공개로 학생들이 선보이는 우리나라 전통 예술, 국악 공연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5일부터 3주간 온라인숍 ‘지뮤지엄숍’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인기 상품과 신규 상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에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7개 뮤지엄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상품과 신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특히 동백 발 매트, 백팩, 보온병, 목도리, 보조 배터리 등 경기도박물관 출토 복식 모양을 활용한 상품과 경기도미술관 소장 작품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을 활용한 상품 등 새롭게 출시된 상품이 포함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상품들에 대해 일괄 30% 할인이 진행되고, 작년 경기도미술관 ‘이건희 특별전’으로 제작된 상품들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록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경기도박물관 ‘책가도’를 활용한 봉투 꾸러미 사은품이 증정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총 37종의 신규 상품을 제작했으며, B2B(기업 간 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와 문화누리 카드 전용 쇼핑몰의 안정적 운영으로 자체 수입을 강화하고, 문화상품 공모전을 통해 예비 창업가와 소상공인 협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