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11일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시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C4부지’의 매각절차 중단을 포함해 고양시의 전반적 녹지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대화동에 위치한 C4부지(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의 매각절차 중단 검토 등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장 우리 세대만을 위한 개발은 결국 후대에 막대한 채무를 떠넘기는 것”이라며 “이제는 도시계획을 비롯해 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C4부지 매각절차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킨텍스 1단계 C4블록 수요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녹지조성 등 환경친화 사업을 통한 미래용지 보존’ 관련 제도적 접근방법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C4부지를 미래용지로 보존하게 되면 약 30년 뒤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원마운트 및 아쿠아리움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약 5천억 원의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가 도출되면 전문가 및 시민여론을 수렴해 중장기 전략을 재수립할 계획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용지를 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생명톡톡 대강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자살예방협의체 주최로 일산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나와 가족을 살리는 마음대화법(부제 자살을 고민하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을 주제로 1부에서는 생명사랑 기념식이, 2부에서는 ‘생명톡톡 대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상미 교수는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이자 경찰대학 교양교육교수로 다수의 방송출연과 ‘마음아 넌 누구니’,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 등의 저서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강의는 고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한편 고양시자살예방협의체는 고양시의 자살문제를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관내 경찰서 및 소방서,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 2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이 오는 12월 22일까지 총 98시간에 걸쳐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를 개설했다. 10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 20여 명의 희망자가 참가한다. 또한 연수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와 평화로운 공동체를 세우는 서클, 갈등전환을 위한 소통의 기술, 분쟁해결을 위한 대화모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갈등해결을 위한 조정과 대화모임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등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하여 평화로운 학급과 학교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광섭 교육장은 “공동체가 바로 서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확산,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생활문화센터와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오는 15일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018 고양시 청소년연합동아리 축제 ‘러스티벌(Lu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고양생활문화센터-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과 ‘일산대진고 고교창조교육 프로그램 - 소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립된 고양시 청소년 연합동아리 ‘호수마당고교연합 Luster’의 두 번째 정기공연이다. ‘호수마당고교연합 Luster’는 고양시 관내 16개 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로 이뤄져 있으며, 학업과 병행하며 틈틈이 러스티벌 진행에 대한 회의 및 공연연습을 해왔다. 축제는 제1부 ‘열정마당’과 제2부 ‘행복마당’으로 나눠 각각 랩, 보컬, 댄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1부와 제2부 사이에는 대학생 연합댄스팀 ‘헬라’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고양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연합동아리 단원들이 직접 작명한 ‘러스티벌(Lustival)’은 올 해 뿐
고양시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관내 축산물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특별 위생 감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수요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공·포장·판매 식육포장처리업체 및 식육판매업체와 생산실적이 많은 업체, 제조공정 상 문제가 있거나 위반내용이 반복되는 축산물 판매업체를 중점 점검한다. 시는 ▲유통기한 경과 ▲표시사항 위반 ▲위생 불량 ▲한우둔갑 판매행위 등을 주요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조치하고 부정·불량 축산물 및 한우둔갑 판매 등이 우려되는 축산물은 시료 수거 후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 및 교육을 병행해 계도를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 행정 조치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선도를 위해 사법연수원생 16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하고 청소년들과 멘토링 결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된 49기 사법연수생들은 마지막 사법시험 기수로 앞으로 보호관찰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수시로 개별상담과 카톡 등을 이용, 선도와 희망을 주는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사법연수생들은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창경궁체험, 동행캠프, 합창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멘토링에 참가한 이 모(17)군은 “여자 멘토 선생님을 만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아직 꿈을 찾지 못했는데 선생님과 자주 연락하면서 내 꿈을 찾고 싶고 보호관찰소에서 유리날개 합창단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공연 때 선생님이 꼭 오셔서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 한 공무원 감사과정에서 차량 감금과 막말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행정안전부 조사관의 감사 행태에 대해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대표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규명과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등 고양지역 12개 노동조합 협의회는 6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어려운 시기에 좋지 않은 일로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인구에 회자되는 일이 발생, 일말의 책임을 느끼며 유감을 표한다”며 “90여분 간 차량 속에서 가해진 반말과 폭언, 협박과 없는 죄를 만들어내라는 강요는 중대한 인권유린이며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 협의회는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으면 힘없는 지방직 하위 공무원이 실명으로 만천하에 호소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행안부는 고양시 공무원들도 대한민국 국민이요, 고양시민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무원도 직업선택의 자유로 선택한 하나의 직업이며, 직장인이며, 국민이며, 시민으로서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이 있고, 차별받지 않고 일상적인 국민의 권리를 누려야 하는 만큼 시민연대가 공동으로 나선 것은 공무원도 고양시의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시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공공관련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조’를 결의했다. 고양시청 노동조합 임시사무실에서 지난 5일 저녁, 공노총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를 비롯한 전교조 고양중등지회, 전공노 법원본부 고양지부, 고양시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재단, 민주노총 고양문화재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공연구노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지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노동조합지부 등 노동조합의 대표와 임원들이 모임을 가졌다. 고양시에서 공공관련 노조가 함께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다양한 상급단체나 직업, 배경 등을 뒤로하고 고양시민으로서 또는 고양시에 사업체를 두고 있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조합원으로써 만남이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노동조합 대표와 임원들은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공무원노조의 신설을 축하하며 발전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강명용 의장은 공무원노조설립을 축하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같이 협력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공무원노조 구석현 위원장은 불과 4개월 만에 700명을 돌파한 조합이, 이제 젖을 떼고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여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며, 오는 10월 12일로 예정되어 있
이홍규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양시의회가 고양시 강매동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신청 반려와 관련, 국토교통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양시의회는 5일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홍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강매동 일원 40만104㎡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를 조성, 5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고양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사업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2016년 3월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상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지역에서 가능한 사업에 추가되자 탄력을 받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러나 최근 제5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앞두고 국토부가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입주를 먼저 확정해야 한다며 GB해제 신청을 상정하지 않고 반려시켰다”며 “이는 고양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려면서 “덕양구는 정부의 필요에 따라 추진하는 임대주택, 보금자리주택 등 일자리가
법무부 고양 준법지원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파주시 금촌동 소재 비닐하우스 농가 등에 사회봉사 대상자와 직원들을 투입해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금촌농협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복구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봉사자들은 침수된 비닐하우스 보수 및 배수 작업, 폐작물 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종철 고양 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수해 복구 등 재난복구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약자 취약계층 지원, 복지시설, 농어촌 지원 등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