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고양을)이 지난 11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0대 국회 제2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법률소비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첫해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소위활동 포함), 법안표결 참여, 처리된 대표발의 법안성적, 처리된 공동발의 성적, 국정감사 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가점), 예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윤리특별위원회(감점) 등 12개 분야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연맹은 이번 평가 결과, 정 의원을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불법 사금융 단속, 금융권 제왕적 지배구조 개선, 독립유공자 예우,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방지 등 국민 실생활에 밀접하고 적시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덤터기(리콜 비용 전가, 특정시공사와 계약을 유도해 이익 편취) 씌우는 문제를 막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시키는 가맹사업법,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공급원가에 변동이 있는 경우 수급업자의 하도급 대금 조정 신청이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승용차나 지하철 내에서 자고 있는 취객들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 매입업자 B씨를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내 주차차량 안에서 술 취해 잠든 운전자의 목걸이 등 소지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시가 1천400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나 지하철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범행대상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고, 부득이 수면을 취할 경우 차량 잠금장치 설정과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준 고양시장의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의 시정 로드맵과 운영방침을 제시할 ‘고양시 평화경제 준비위원회’가 오는 20일쯤 구성돼 다음달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위원회 회의 개최는 전체회의 3회, 분과회의 2회 등 총 5회로 예정됐으며, 위원회는 취임 전 2주일 간 운영됐던 인수위원회와는 달리 이 시장의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정비전 및 목표, 핵심정책 과제를 선정, 향후 4년간의 시정의 로드맵으로 활용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가 고양시장이라면’이라는 제목의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해 취임 초 시민이 만들어가는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 시 평화경제 준비위원회 위원은 취임 전 인수위원을 포함해 시의회, 고양시 소재 대학, 고양시정연구원, 각 부서의 추천을 받아 40~50명 이내로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의 전문 분야를 감안해 ▲기획행정 ▲평화경제 ▲보건복지 ▲도시안전 ▲교통건설 ▲교육문화 ▲환경농정 ▲운영 등 8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분과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실무적인 토론을 거쳐 실천계획(안)을 제시하면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하게 된다. 이 시장은 “위원
고양경찰서는 12일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사이비 기자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올해 2월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내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이 지역 모두 폐기물 위에 아파트를 짓고 있다. 성분검사해서 소명하라”며 기사화 할 것처럼 겁박해 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환경관련 신문사 기자 B씨는 3월쯤 같은 지역 또 다른 건설현장을 찾아가 세륜시설의 세척수에 리트머스 용지를 넣고는 마치 오염된 것처럼 트집을 잡아 사진 촬영하는 등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3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과거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또 다른 환경관련 신문사 기자 C씨는 가족 명의로 등록한 1인 미디어 언론의 ‘대기자’를 사칭하며 지난 5월 같은 지역에 있는 건설현장을 방문해 배출하지도 않은 혼재된 폐기물을 트집 잡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서 고발을 하겠다”고 겁을 줘 30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 외에 다른 언론사 기자 2명도 A씨, C씨와 동행취재를 빙자해 건설사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 5명의
한 여름 땡볕에 주차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최고 90도까지 치솟는다. 이같은 차 안에 어린이가 갇히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여름철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학원가를 방문,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50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경남에서 3살 어린이가 혼자 차 안에 갇혀있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찜통차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이번 순회교육을 전개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차량 실내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해 어린이를 차량에 두고 내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송을 마친 뒤에도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남아 있는지 마지막까지 확인 할 것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다시 한번 살펴보자’(Look Before You Lock)라고 써 있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여름철 차안은 화약고와 같다. 학원장이나 통학버스운전자들은 어린이들이 차량 갇힘 사고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
고양시가 지난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39개 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위원 및 담당 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학교는 이달 예정돼 있는 각 동별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에서 좋은 사업이 다수 제안될 수 있도록 하고자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기본 이해, 우리 지역에 실제로 가장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제안 및 토론으로 이뤄졌다. 강의에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 예산센터’의 최승우 참여예산국장, 김민철 기획팀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학교는 1회성 행사 형식으로 외부기관에 과정 전체를 위탁해 진행했던 예전과 달리 강사 및 장소 섭외 등 과정 전체를 시에서 직접 운영하며 동 지역회의 위원,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 대상을 구분해 각각 진행하고 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횟수 및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 및 적극적인 의견수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7~19일에는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개최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 6개 분과별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월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우리의 집, 지구(Help Earth! Help Us!’ 전시를 개최한다.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우리의 집, 지구’ 전시는 고양문화재단과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함께 진행한다. 세계자연기금은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한국 본부는 2014년 설립돼 현재 해양보전활동,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 사업, 기후변화와 재생 에너지 관련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숲, 사막, 바다, 빙하, 하늘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구성,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며 김유정, 부지현, 변대용, 강운, 노상희, 빈우혁 등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의 집, 지구’ 전시는 지구 환경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청소년은 물론 어린이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던 남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성매매 현장에서 업주와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체포했다. 10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49)씨가 의식이 없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A씨는 성매매를 하기 위해 이 오피스텔을 찾았으며, 태국인 여성인 B(25)씨와 성관계 도중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온 업주 C(45)씨가 119에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B씨와 C씨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았고, 외상이 없어 일단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A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또 B씨와 C씨의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혐의에 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선7기 출범 후 첫 업무보고를 갖고 시정 비전과 공약 실현을 위한 본격 로드맵 수립에 돌입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번 업무보고는 총 3일에 걸쳐 이어지며 시장 주재 하에 각 실·국·소장 및 구청장이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히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가 아니라 실국소장 책임행정제를 바탕으로 각 간부가 현안과 공약의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그 결과를 시정에 녹여내기 위한 자리”라고 보고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같은 기조에 따라 기존처럼 전체 사업을 단순 개괄하는 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하고 역점정책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는 ‘쟁점토론’ 방식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민선7기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자족기반 확충 ▲일산-덕양 균형발전 로드맵을 비롯해 대도시에 걸맞은 행·재정권 확보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미세먼지 근본적 저감대책 수립 ▲지역화폐 추진방안 등 공약 및 현안에 대한 밀도 있는 토론과 질의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제는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방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업들의 실질적 고용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신규고용 위축 등 고용시장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지표가 나왔다. 고양상공회의소가 고양시 관내 600개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은 ‘87’, 도·소매업에서는 ‘78’로 나타나 종합지수 ‘83’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 분기 종합 지수(104)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향후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내외 여건 가운데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한 조사항목의 결과로 ‘고용환경 변화’(34.2%)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으로, 최근의 고용환경 변화가 기업경영에 실질적 부담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경영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의류 소매업체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상승과 고용 악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며 기업경영에 있어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개진하기도 했다. 기업 경영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