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열무축제 고양시의 대표적 먹거리인 일산 열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30일 열린 이번 한마당 축제는 고양문화원과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가 공동주관했으며 고양시 농협이 후원했다. 한여름의 입맛을 돋워주는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도의원,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일산열무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행사에서는 열무 보리비빔밥 시식, 열무김치 담그기, 일산농협이 준비한 열무 나눠주기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승엽 문화원장 겸 벽제농협 조합장은 “고양시의 명물 일산열무는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식으로 좋으며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으로 소비촉진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양시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무는 고양시 시설 채소 중 가장 유명한 채소로, 수도권 시장에서 비싼 값에 많은 양이 거래되고 있다. 일찍이 1960년대부터 일산지역에 시설 채소가 재배되기 시작됐으며, 서울이 거대도시로 커져나가면서 열무 재배면적도 함께 넓어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근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에서 행해지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다음달 26일까지 이뤄지며 애완견 목줄 미착용 및 배변 미처리 행위, 오토바이 및 전동이륜차 출입행위, 행상 및 노점상행위, 텐트 그늘막 설치 야영행위 등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에 대해 5~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산호수공원은 고양시의 명물로 도심 속에 위치한 대규모 친환경 자연생태 공원이며 시민들의 문화 및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오고 있다. 공원 조성 이후 23년이 지난 지금은 동식물류, 곤충류, 파충류, 조류 등 361과 1천300여종의 다양한 생물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붉은 배새매(천연기념물 323-2호), 솔부엉이(천연기념물 324-3호)등의 서식이 발견되는 등 도심속 자연생태공원으로 국내 근린공원 조성의 모델이 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과 모든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운영위원회 위원까지 싹쓸이(부의장 1석 제외) 하자 정의당 의원들이 ‘막가파식 의회 독식’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체 의석의 63%를 점유한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5석의 상임위원장 등 총 7석 의장단 가운데 6석(85%), 부위원장 5석(100%), 운영위원회 위원 8석(100%) 등 모두 20석 중 19석을 차지했다. 고양시 지지율 19.3%의 정당득표를 얻어 4석의 의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단 한 석도 배정되지 않았으며, 의석 8석의 자유한국당은 부의장 1석만 배정됐다. 정의당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회독식을 통해 ‘더불어’를 버렸고, ‘민주’도 내팽겨 쳤다며 ‘더불어’는 ‘민주당끼리 더불어’였으며, ‘민주’는 ‘다수결의 횡포’에 다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과 소수정당의 존중과 합의라는 민주주의는 시작부터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군사독재시절에나 볼 수 있던 의회독재의 망
제48회 道 공예품 경진대회 시상 고양시가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제48회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60여 명의 공예인들이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속 공예기술을 전승하고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목칠분야 11점 ▲도자분야 20점 ▲금속분야 7점 ▲종이분야 9점 ▲섬유분야 1점 ▲기타분야 15점 등 총 6개 분야에서 6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세종대왕 옥새 스노우볼(방향제), 어사화를 소재로 한 핸드폰 거치대 등 전통적인 소재와 현대적인 기능이 어우러진, 독창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공예품들이 출품됐다. 그 결과, 고양시는 단체상(우수상)과 장려상(3명)을 수상, 총 13명의 공예인들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장려상에는 목칠 그릇, 한지공예를 이용한 장신구와 여러 재질의 수종을 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도마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특선작으로는 ▲실용적이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도자기인형 연필·명함꽂이 ▲물푸레나무의 결을 살린 피크닉찬합세트 ▲전통적이며 실용성이 배가된 세종대왕 어보(옥새) 워터볼 방향제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고양시가 관내 일산동구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 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 개선사업’은 전용배출용기를 사용한 배출·수거 방식으로 사업의 조기정착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최초 1회에 한해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주민들에게 무상 배부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일부터 백석1동, 마두1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식사동, 풍산동, 중산동, 정발산동 등 일산동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단독주택 및 소형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를 도로변에 120리터 전용용기를 거점 배치해 수거 및 처리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음식물쓰레기 증가 및 무단투기, 특히 쓰레기 배출을 둘러싼 이웃 간 분쟁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시는 근본적인 개선방법을 검토해 지난해 일산동구 백석2동 및 중산동 일부지역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약 30%가 감소됐으며 무단투기 및 민원 발생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은 배부한 개별용기에 종량제봉투를 담아 배출하거나 납부필증(스티커)을 구입해 고리형으로 부착한 후 내 집
이재준 고양시장이 2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문예회관에서 재난상황대비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300여 명과 격식을 갖춘 취임행사 대신 간소한 소통시간을 갖고, 민선7기 시정운영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외빈초청을 생략하고 시민 축하영상 상영과 취임선서, 취임인사 등 순서로 간략히 진행됐다. 이 시장은 취임인사에서 “민선7기 가장 큰 시정의 가치는 사람”이라며,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되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재생사업과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특별시’로 육성해 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할 것”이라며 “평화경제, 시민중심, 시민행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전날 민선7기 고양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진행한 뒤 수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이틀 동안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택시 운수업체 운전자 250명을 대상으로 가상음주고글 체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과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상음주체험용 고글을 착용하고 라바콘을 따라 라인을 걸어보며 음주상태에 대한 간접경험을 했다. 또 경찰은 오는 9월28일부터 기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만 의무였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모든 도로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51)씨는 가상음주고글 체험을 한 뒤 “똑바로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음주상태에서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짜 페이스북 로그인 사이트로의 접근을 유도해 인기 계정의 정보를 알아낸 뒤 약 1억4천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김모(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이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가짜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해 해킹한 계정정보를 이용, 광고수익을 내거나 페이지를 판매해 1억4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좋아요'를 많이 받거나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 '홍보가 잘 되는 것 같은데, 유료 광고의뢰를 하고 싶다'며 메시지를 보내 접근했다. 그러나 이들이 알려준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는 사실 가짜였고, 피해자들이 로그인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는 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피해자들은 실제 페이스북 로그인 화면과 차이점이 없는 가짜 사이트에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가 피해를 봤다. 이들은 이렇게 알게 된 계정정보를 통해 자신들이 광고를 해주는 대가로 돈을 업체들로부터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좋아요'가 60만건에 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1일 오후 2시쯤 고양시 이케아에서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해 울렸다.불은 나지 않았지만, 경보에 놀란 손님 수백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혼란을 겪었다.대피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소방 당국은 기계가 오작동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PLS 공동대응 T/F팀’을 구성·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고양사무소,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시설채소 연구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PLS 시행대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PLS 교육·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에 설정된 농약 이외의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서 국내에서의 농약 오남용을 막고 입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수입농작물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안전성이 검증된 등록 농약 외 미등록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0.01ppm(사실상 불검출)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제도로서 만약 부적합으로 적발된 농산물의 경우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 이행명령 조치(미 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가 취해진다. 또 사용 농업인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약제 추천 판매상은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호두, 땅콩, 참깨, 들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