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산서부경찰서는 8일 특수협박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이모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경위는 지난 5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가좌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랫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이웃에게 “우리 집이 시끄러웠냐”며 시비를 걸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두 집 사이에는 층간소음으로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위는 이날 집안에서 일부러 소음을 낸 후 아랫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위는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경위는 사건 당시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는 8일 ‘고양 국제철도 종합터미널 유치공약’ 발표에 이어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와 관련 오염자부담원칙에 하에 재협상에 나설 것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지난 50년간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벽제승화원과 시립묘지, 난지물재생센터, 최근 갈등이 불거진 은평자원순환센터까지 온갖 기피시설이 고양시로 떠넘겨져 고양시민의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면 고양시민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증차와 같은 사안에 서울시는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고양시는 100만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지만 현실은 자유로를 타고 고양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악취로 얼굴을 찡그려야 하는 만큼 첫 이미지부터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대양당 16년 동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지난 2012년 ‘서울시 고양시 상생협약’과 같은 노력은 있었지만 지역주민의 피해와 고통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으며 그저 갈등을 덮으려고만 하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고양시민 제일주의, 고양시민 First!로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필요하다면 서울시와 싸우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
고양문화재단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거리공연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고양시 거리공연 생중계 사업 ‘고공 LIVE’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고등학생, 주부 등 아마추어 동호회부터 프로급 예술가까지 총 100여 개의 팀으로 구성된 고양 신한류예술단을 운영하며 매년 500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고양시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리공연 생중계 ‘고공 LIVE’ 역시 거리예술 인큐베이팅의 하나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신한류예술단의 활동 홍보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공 LIVE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고양 시내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은 물론, 가을에 개최될 고양 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첨단단지로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재무성 확보에 이어 고양시의회에서 가결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4일 제221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 추진동의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천121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 79만6천㎡에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산테크노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증강·가상현실(AR·VR) ▲정보기술(IT) 기반 콘텐츠산업 ▲IT 융합 의료기술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등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이 사업을 위해 올해 2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통과와 3월 경기도의회 원안 가결을 거쳤다. 고양시가 사업승인권자이며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이다. 고양시의회 상정에 앞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심의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138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도 5.13%(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된 것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에서 호남 출신이자 현역인 최성 시장이 낙마하자 바른미래당 잠룡들간 지역내 호남표심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미래당 길종성 고양정 지역위원장과 6·13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고양지역 단체장, 당원 등 100여 명은 김필례(60·여) 고양갑 지역위원장을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조기 결정해 줄 것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본선에서 경쟁력이 높은 김 위원장이 고양시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지은 뒤 ‘미래당 공관위는 시장 후보를 조속히 결정하기 바란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특히 “최 시장의 공천 탈락과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일면서 충청 출신의 이재준 후보가 공천을 받아 선거지형이 크게 요동을 치고 있다”며 “경쟁력, 인지도, 지지도 등에서 앞선 김 위원장이 출마 시 승리는 물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호남 출신의 김 위원장이 후보로 정해지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지역내 호남표심의 이탈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
고양시사회적경제협의회가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4월27일~5월13일) 동안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시 사회적경제 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홍보부스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 이해, 가치 소비,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사회적경제 선순환구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홍보관에는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사회적경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놀이존’을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 ‘놀이존’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이념과 취지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인삼각 경기 ‘함께하기에 더디지만 가치 있는 우리’ ▲링걸기 게임 ‘같이 함 놀자 ▲행운던지기 ‘나눔! 너 참 즐겁다’ 참여 후 응원메시지 적기 등으로 이뤄졌다. 고양시시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여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는 지난 4일 제2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를 끝으로 계획된 제7대 고양시의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21회 임시회에서는 이윤승 의원의 특수교육지도사 미 배치에 따른 대책마련, 김운남 의원의 교육 및 체육관련 예산의 증액 편성 요청, 임형성 의원의 김포-관산 간 도로개설공사와 관련된 인근지역 교통체증 해소방안 등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 제·개정 등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등 7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각각 처리했다. 제221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소영환 의장은 “4년 동안 104만 고양시민의 행복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31명의 의원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7대 고양시의회 의원 모두가 고양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자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4일 고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24일 개정·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1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고양시는 기본계획 수립,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27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리모델링 대상은 460개 단지로 ▲기존 시설을 유지하는 유지관리형 51개 단지 ▲내부구조 변경과 주차장 등을 증설하는 맞춤형 394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 15개 단지로 분류했다. 또 시는 리모델링의 일시적인 집중을 막기 위해 2018~2020년 1단계, 2021년~25년 2단계에 걸쳐 단계별 시행방안을 마련했으며 원활한 리모델링 사업추진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와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을 과제로 남겨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용적률 상향과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사실상 재건축이 여의치 않은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 및 재생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7일 오전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산서부서가 주최하고 고양시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일산서부서는 슈즈나이트 500개를 제작해 자전거 이용자 및 어린이·노인 등의 보행자들에게 전달했다. 슈즈나이트는 LED 반사등을 신발 뒷꿈치에 부착할 수 있는 밴드 형식의 물품으로, 저녁 라이딩이나 새벽기도 등 운동하는 시민들과 교통약자의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품이다. 캠페인에 함께 참가한 일산서부서 녹색교통봉사단 함윤희 단원은 “5월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아 가족 단위로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아이들과 가족, 특히 어르신들에게 LED 슈즈나이트를 배부했는데, 유익한 행사에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고양시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107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현장조사 결과 등을 심사해 최종 공동주택 86개 단지를 선정해 2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의 노후한 공용시설물의 개·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공용노후급수관 교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옥외부대·복리시설 수리 및 교체 ▲오·우수관 준설 ▲노인·장애인편익시설, ▲변압기교체 등이며 총 사업비의 50%∼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보조금 지원사업은 공용노후급수관 교체에 25억원, 옥상 방화문 5천만원, 일반보조금 13억원으로 총 38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후 남은 예산은 ‘공용노후급수관 교체 및 옥상 방화문 설치 공사’에 대해 이달 중 추가 접수 공고하고 2차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