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시민사회와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지난 19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 간담회를 개최한 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혜련 고양시의원, 고양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모임(이하 고양시 미대촉) 고경화 대표, 10개 미세먼지 관련 부서장,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어린이, 노인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우선 “시 차원에서 미세먼지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대응 강화, 친환경자동차 지원, 비산먼지관리, 공기청정기 지원, 불법소각 단속 등 4대 과제 16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며 시민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시 전부서와 유관기관까지 협력TF팀을 구성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응급 저감책 마련 ▲중장기적 근원적 해결 모색 ▲내·외부 협업 실시 등 4대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오는 4월 실시 예정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0일 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농가가 중심이 되는 축제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 소비 심리 위축, 난방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 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힘을 실어 주기 위해 꽃박람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화훼 농가의 참가를 적극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여 전시로는 선인장, 분재, 난 등 고양시 6개 화훼 생산자 단체가 직접 꾸미는 ‘고양 화훼 전시관’과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에 소속 된 전국 30개 화훼 농가 단체에서 출품한 최상품의 화훼류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우수 화훼 전시관’이 연출된다. 또 시중보다 저렴하게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고양 지역 화훼 특판장’에는 100개의 화훼 농가가 참가하며 ‘화훼 문화 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꽃박람회 기간 동안 농가의 화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해외 참가 국가 및 업체 등이 고양시 화훼 농가와 화훼 시장을 견학하는 ‘IHK 플라워 투어’를 계
고양시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H빔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37분쯤 고양 일산동구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철제 H빔에 강모(57)씨가 깔려 숨졌다. 강씨는 건물 아래서 철거작업 중 추락한 H빔에 깔렸다. 당시 강씨는 10분 만에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그 동안 화재발생 및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혀 온 농업 부산물 불법소각에 적극 대처하고자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은 한 해 농사를 위해 겨우내 묵혔던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에 대해 소각이 아닌 파쇄 후 비료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화재발생의 위험이 크고 대기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단속이 뜸한 새벽 시간대에 은밀하게 이뤄져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 등 여러 가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농민들 입장에서도 소각을 대체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에 꾸준히 요구해 온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번 파쇄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시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 결과에 따라 내년 이후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인근 주민센터 또는 구, 시 환경보호과로 파쇄량과 희망지를 신청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오는 29일 0시부터 1천600원까지 인하된다. 고양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36.4㎞의 요금은 기존 4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인하(승용차 기준)되고 지선 통행료도 100원~400원 내려간다고 18일 밝혔다. 승용차를 이용해 양주∼불암산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75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외곽 순환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 127.5㎞ 중 일산IC에서 퇴계원IC까지 36.3㎞가 북부구간에 해당한다. 남부구간은 국가재정으로 건설했고 북부구간은 정부의 민간투자 유도정책에 따라 민자사업으로 건설됐기 때문에 같은 원형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통행료를 차등 적용해 왔다. 이에 따라 남부구간은 ㎞당 평균 50원인 데 비해 북부구간은 132원으로 평균 2.6배나 비쌌다. 북부구간은 모든 나들목에서 유료 징수를 실시했고 출퇴근시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없었으며 특히 일산IC~고양IC 구간은 ㎞당 476원으로 10배나 비싸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 왔다. 시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고양시가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한국한공대학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는 사회적경제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 사회적경제 영역 사업 환경 구축 등의 산학협력을,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1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또 고양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일자리창출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공모전, 창업공모전 등 발굴 육성 지원 및 사회적경제교육, 소셜벤처 프로젝트 진행 등 청년 서포터즈 사업과 연계한 각 기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는 K-컬처밸리, 청년 스마트타운 등 고양시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형외과 안지현(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2016부터 3년 연속으로 등재되는 동시에 ‘2018년도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안지현 교수는 슬관절 세부 전공으로 슬관절 스포츠 손상과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임상 논문을 SCI와 SCIE에 게재했다. 특히 2017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정형외과 생역학 연구실(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객원연구원과 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정형외과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며, 슬관절 인공관절과 십자인대 수술을 위한 생역학적 연구를 수행했다. 안 교수의 이번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 및 평생 공로상 수상은 슬관절 분야에 있어 다양한 연구활동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9일 킨텍스에서 ‘청년드림 잡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드림 잡페스티벌’은 일자리와 진로가 결합된 박람회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약 7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에서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청년드림 잡페스티벌’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 현장면접뿐만 아니라 폭넓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우선 ▲현장면접 ▲대기업공채상담 ▲취업서포터존 ▲청년정책존 ▲공감힐링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구성이 눈에 띈다. 현장면접존에서는 중견, 외투, 우수강소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대기업공채상담존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공채 ‘TIP(팁)’을 제공한다. 취업서포터존은 구직서류, NCS, 인적성 등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 해소 및 약점을 컨설팅을 위해 마련되는 등 생생한 모의 면접과 심리, 직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청년정책존에서는 청년으로서 혜택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고양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사업이 예산 확보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위한 예산 20억6천200만 원을 고양시의회에 승인 요청했으며 시의회는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던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교복비 지원을 올해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중 9천531명, 고 1만1천89명) 총 2만620명으로 올해 하복부터 1인당 10만 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신입생 교복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요청한 상태며 오는 5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무상교복 지원사업 예산이 확정돼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제정 등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회, 교육청,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창조적 교육실현을 위해 창조적 교육도시 4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가 지난 13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성 비위 예방과 여경 선후배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여경 1:1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투 열풍으로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찰 조직 내에서도 소수인 여경, 특히 신임 여경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여경 멘토들은 계급, 나이, 경력을 고려해 멘티와의 거리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배 여경으로 구성돼 상호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용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성 인식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면서 “건전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형식적인 멘토링을 탈피해 선후배간 허심탄회 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