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 증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계획’을 수립,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1월 17까지 총 154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동 수리센터는 각 가정에서 방치돼 있는 고장난 생활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순회서비스다. 동 주민센터, 도서관, 호수공원 및 근린공원 등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수리 서비스는 ▲브레이크 오일, 공기압, 기아 변속 등의 기본점검 ▲핸들, 안장조절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간단조정 ▲공기주입부 고무 등이다. 타이어, 브레이크 변속기, 체인교체 등은 유상서비스로 실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방치된 자전거 수거사업도 진행하며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서는 계고 등의 절차 진행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리를 거쳐 복지시설,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기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벽제동 동물건조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범대책위원회 등 고양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명회 자리에서 동물건조장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설문조사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순서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동물건조장 설치 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고양동 주민들은 설명회에 앞서 “고양동에는 납골당, 화장터 등 기피시설이 있는 데 동물건조장이 웬 말이냐”며 반대의견을 주장하는 거리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범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불균형적인 지역 개발로 고양동 주민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반대서명 운동 추진 등 강력한 반대 활동을 벌일 것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동물건조장으로 등록되려면 일단 현재 일반음식점의 건축물 용도가 묘지시설로 용도변경이 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그 결과를 관련부서에 통보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기간 중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한 A(18)군에 대한 병원·소년의료보호시설 위탁 처분(보호처분 7호) 신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물질 흡입) 혐의로 보호관찰 1년의 처분을 받은 뒤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보호관찰이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집 주차장과 계단 등에서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하다 보호관찰관에게 적발됐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관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A군을 중독전문치료기관인 대전 의료소년원에 입원시키고 보호처분을 변경해 장기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은 13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123개 교에 대한 학교급식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점검단을 구성, 위생 등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학교급식점검단은 장미옥 평생교육건강과장을 단장으로, 관할 구 담당자, 고양녹색소비자연대 회원, 학부모, 영양(교)사를 포함한 24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협의회를 통해 점검계획 및 식중독 방지 대책, 위생·안전 점검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점검은 교육부의 ‘학교급식 운영평가 및 위생, 안전점검 세부요령’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급식시설의 구조 및 설비, 식품구매, 검수 및 보관, 취급상태, 관련 종사자의 위생관리 등 세부지침항목에 따라 총 43개 항목을 점검한다.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은 현장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1조7천372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4천456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 등 총 2조1천828억 원 규모의 ‘2018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을 지난 12일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2조234억 원보다 1천594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번 예산은 ▲국정 최우선과제인 일자리창출사업을 비롯해 자치분권, 비정규직 정규화 등 국책사업에 발맞춘 사업 ▲시민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 및 불편해소를 위한 적극적 조치 ▲신·구도심간 차별없는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우선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무기계약근로자보수 등 행정운영경비 16억 원 ▲기타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 67억 원 ▲국도비보조사업과 법정경비, 경상·자체사업 등 정책사업 1천511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교육과 문화관광 분야, 산업, 중소기업 분야, 농축산 분야, 건설교통 분야 등에 대한 집중 투자가 눈에 띈다. 먼저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분야에는 136억 원을 배정했다. 또 도로와 교통체계 구축 등 건설교통 분야에 933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144억
12일 오후 3시55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 사무실에 있던 하모(49·여)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사무실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던 피해자가 연기와 불길을 참지 못하고 결국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시민들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민 서모(57)씨 등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책을 읽는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을 정착시키기 위해 12일 고양시의 5개년 독서진흥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독서진흥계획의 주요 계획은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독서기반 조성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역량 강화 ▲독서인구 확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개발 ▲I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구축 등 총 32개 단위사업으로 구성 및 추진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시의 문화예술자원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연 ▲독서생태계 지도 제작 및 다른 관종과 통합 소식지 제작 ▲도서관협의회 결성 ▲도서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도서관 아카데미 ▲책누리 서비스 ▲도서관 리모델링 ▲북카페 인증 ▲북스타트 ▲스마트도서관 확대 ▲메이커스페이스 마련 ▲자서전 쓰기 ▲지식정보취약계층 서비스 등이다. 이 중 고양시의 핵심 사업은 ‘독서동아리 활성화’로, 시는 우선 시민이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내 독서동아리를 등록함으로써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연령대별 소속별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만들고 지원해 전 도시가 가족단위, 독서동아리 단위로 ‘함께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정배 도서관센터 소장
고양시는 오는 14일 올해로 제425주년을 맞는 행주대첩을 기념하고 충장공 권율 도원수를 비롯한 호국영령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례가 행주산성 내 충장사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계절적인 요인 및 AI 확산 예방 등을 위해 군례행사 및 문화공연을 제외하고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충장공 권율 도원수와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는 제례의식만 실시될 예정이다. 문화행사는 오는 9월 예정된 행주문화제 기간 중에 실시해 시민과 함께 행주대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얼을 계승하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제례행사는 고양시장이 초헌관이 되고, 고양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고양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충장사 제전위원회의 집전에 따라 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된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행주산성이 제425주년 행주대첩기념일을 제향하기 위해 정상 운영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민·관·군, 승려, 부녀자까지 하나가 되어 승리로 이끈 행주대첩지인 행주산성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최근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8기를 맞은 꽃박람회 SNS 기자단은 매년 관람객에게 알찬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하며 꽃박람회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파워블로거, 주부, 유학생 등으로 이뤄진 이번 서포터즈는 내국인 21명, 외국인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폐막일까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2018고양국제꽃박람회의 생생한 소식을 알리게 된다. 특히 프랑스, 중국, 필리핀,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글로벌 SNS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은 꽃박람회의 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우수 활동자는 이후 개최되는 호수장미페스티벌, 고양가을꽃축제, 고양호수꽃빛축제 등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 서포터즈로도 활약하게 된다. 한편,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꽃 축제’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13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며, 예매권은 4월25일까지 네이버, 고양시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자율방범대원, 어머니방범대원 등과 민·경 합동캠페인을 실시한 데 이어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일산서부서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을 ‘협력치안의 날’로 지정해 기존 협력단체와의 캠페인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치안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이 참여 가능한 주민참여형 합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진행된 합동캠페인에서는 각 지구대 및 파출소별로 범죄취약지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경찰활동 및 순찰희망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다음날인 지난 9일에는 관내 한내초등학교를 찾아 신학기를 맞는 초등학교 저학년 134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일산서부서는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차를 보고 건너요’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및 스쿨존 안전운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