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태은 판사는 30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기소된 현직 경찰관 주 모(34) 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주씨가 음주 운전을 단속해야 하는 경찰관의 신분으로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음주 운전을 해 국민의 경찰에 대한 신뢰를 상당히 훼손시킨 점, 범행 이후 계속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주씨는 2016년 12월 2일 오전 5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마두역에서부터 일산서구 주엽동의 오마중 앞까지 3km를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에서 포르테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씨는 술을 마시고 오마중 앞 횡단보도 부근에서 전조등을 켠 채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차로 1차로에서 4차로를 대각선으로 서행하며 역주행하다 보도 경계석에 차량 앞부분이 걸리면서 정차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 운전이 발각된 주 씨는 순찰차에 타는 것을 거부하고, 지구대로 이동한 뒤에도 두 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거부하기도 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다 시
고양시는 연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엔 최저기온이 15℃ 이상 하강해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 등 체온유지에 취약한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한파 대비 관련부서 간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 응급상황에 대비한 건강관리지원반을 운영한다. 또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대상별 방문건강서비스 및 안심콜서비스로 밀착형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 장소에서 한파대비 국민행동 요령 집단교육 및 홍보를 강화했다. 관내 보건소도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집중, 독거노인 세대에 직접 방문해 동상, 저체온증 등 건강 체크 및 난방기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세밀하게 살피고 핫팩을 무료로 배포하며 사용 주의점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 부위 보온에 신경 쓰고, 아침, 저녁 실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권장한다”며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해 대상자들에게 한랭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설정스님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관인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고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곳으로, 이곳에서는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평생학습센터,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총무원장 설정스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 스님,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종회의원 성화스님이 동행했다. 이날 설정스님은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며 고양시 지역의 취약계층, 장애인 등 관련 다양한 복지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 복지 증진을 위한 불교계와 지자체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국내 최대의 복지관 운영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짧은 시간에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격려한 후 “지역주민 누구나 위안받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월 22일부터 건전한 장사문화 확립을 위해 관내 노인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지역은 서울과 근접한 거리와 낮은 구릉의 산지를 이루고 있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조의 무덤 및 내시 묘역이 있던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는 수 많은 사설장사시설이 난립한 실정으로 자연장, 수목장 등 친자연적 장사문화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와 연계해 각 지역 대한노인회지회, 종·문중 대표, 노인대학,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설명회 및 현장견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며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계도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
고양시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캠퍼스 유치를 위해 학교부지 조성원가 공급, 1천 세대의 기숙사,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 등을 제시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한예종 캠퍼스는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을 비롯해 종로구와 서초구 등 총 3곳에 있다. 이중 석관동 캠퍼스(미술원·전통예술원)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복원사업으로 인해 2022년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예종은 지난해 캠퍼스 이전 용역을 진행,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서울 방이동 ▲인천 연희동 ▲서울 서초동 ▲서울 상계동 ▲과천시 과천동 등 6곳을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일찍부터 유치전에 뛰어든 시는 올해 최종 부지 선정 절차를 앞두고 한예종 유치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는 한예종 유치시 11만2천300㎡ 이상의 부지를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국토부와 지난 2016년 5월 협의했다. 시가 구상하는 캠퍼스 부지는 자유로 킨텍스IC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행복주택 사업용지로 오는 3월 중 지구계획 승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저렴한 비용의 부지 공급은 타 자치단체보다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고양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2천696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분야 및 분야별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202명 ▲취약계층지원봉사 10명 ▲공공시설지원봉사 2천302명 ▲경륜전수지원봉사 182명 등이다. 참여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단,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활동조건은 주 1~3일, 1일 3시간, 월 10일 활동으로, 월 활동비는 27만 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과 기초연금 최근 입금내역 통장 사본 각 1매를 구비해 관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9개 수행기관 중 가까운 곳에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경기도의 확정 사업량 통보에 따라 당초보다 약 13억 원이 축소된 108억112만 원의 예산을 투입, 당초보다 535명이 축소된 총 4천340명을 모집한다. 시는 특히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시작한 ‘시장형-서비스제공형(구 전문서비스형)’ 학
고양시는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2018 직장맘n대디 행복공동체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직장 소모임 지원으로, 공동 돌봄의 사업, 부모역할 교육 등 10여 개 단체에 총 2천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직장 부모모임, 협동조합, (예비)사회적 기업이며 3~4인 모임에 최대 150만 원, 5인 이상 모임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치공동체지원센터 및 시 여성가족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percific@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 강사를 통한 부모 교육 ▲직장인 부모들을 고려한 주말 행사 개최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부모 모임 구성으로 공동 돌봄 문화를 형성하고 아버지의 양육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올바른 부모역할 실현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와 의학과 이종민 교수 연구팀 최근 연골 재생세포의 비후화(Hypertrophy)를 조절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한 미국특허를 등록해 전 세계 줄기세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병원에 따르면 관절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아 최근 관절연골 재생을 위한 많은 세포이식 치료법들이 개발되어 시술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방법이 일반 연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과 연골세포로 분화되기 전 상태인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임군일 교수와 이종민 교수 연구팀은 다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연골재생 세포의 비후화를 유도하는 핵심 원인인자가 ‘TIEG1(TGF-beta inducible early gene 1; TGF-beta에 의해 유도되는 전사인자 중 하나)’이라는 유전자임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연골분화 과정에서만 이 유전자와 특이적으로 반응하여 그 효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신규 마이크로 알엔에이(micro RNA)를 개발하게 됐다. 연구팀은 “차세대 연골세포치료제의 제조 기술에 대한 안전성 연구와 임상연
고양시 일산서구 지역에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화119안전센터가 개소됐다. 일산소방서는 25일 최성 고양시장, 김달수 경기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소방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대화119안전센터는 총사업비 64억9천4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천650㎡에 연면적 99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소방공무원 17명과 소방차 3대가 배치돼 일산서구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소방서는 이번 대화119안전센터의 개청으로 일산 서부권역 시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킨텍스 전시장, 고양종합운동장 등 중요시설과 자유로, 제2자유로와 같은 주요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대화119안전센터 개청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과 소방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일산소방서는 고양시민 안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소방서는 24일 의용소방대, 덕양구청과 합동으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인 고양 원당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발생한 제천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차량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시장주변 도로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소방서는 원당시장 내 출동로 확보훈련과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가두방송,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전단지·경기안전대동여지도 배부 등의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방차 길 터주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안전한 고양시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